저런식으로 내재된 분노(?)조롱(?)을 가지고 있으면서 어떻게 회원들을 대면하고, 가르치지..?;;
부담됨2018/08/24 01:51
ㅇㅇ?? 미쳤나?;;;
저는 음악학원에서 기타 가르치는 강사거든요 ㅎㅎㅎ
저희학원에서는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네요;;;;;;
상담만 하러 오셔도 커피 내드리고 악기 치게 해드리는데;;;
그리고 학원 등록하겠다 하시면 그때 수강생 등록카드를 본인이 직접 작성하게 합니다..
절대 우리가 맘대로 적지않아요;;;;;;
기입 사항들도 절대로 강제가 아닙니다..
그냥 자기 적고싶은 사항만 적으면 되거든요...(연락처나 주소 이메일 이런거 자율입니다)
그리고 선생님이랑 수업스케줄이 잡히면 그이후로는 선생님과 수강생 1대1 레슨인지라
수업내용이나 진행사항은 철저히 기밀이구요...
희망하는 수강생에 한해서는 공연을 세워줍니다.ㅎㅎ 본인 실력을 뽐내는거죠...
필라테스 사건볼때는 그런갑다 했는데
이거 보니까 피꺼솟;;;;;
서비스정신 개줬나;;;;;
아메리카노달게2018/08/24 02:20
저래놓고도 네^^~~
진짜 대단하다ㅋㅋㅋㅋ
순전히 개인의 필요에 의해서 가는곳 아닌가요?
그런데 사람을 저렇게 대할수있단게 놀랍네요 진짜.
zl존짠돌이2018/08/24 02:24
저도 매일 헬스장 가지만 , 남 가르칠 실력 안되면서 가르치는 사람 참 많이 봅니다.
인성에서 반 날라가고 실력에서 반 날라가면, 실질적으로 제대로 된 트레이너는 10명 중 두명 내외
달의날2018/08/24 02:35
왜이렇게 남의돈 받아먹을 기본이 안된사람이 많을까.
낮낯낱낫낳2018/08/24 02:37
요근래 자꾸 터지는군요.
이젠 뒷담화를 문서화까지 시켜놓고...
한심하네, 진짜.
킹스트릿2018/08/24 02:38
대박... 저도 운동센터를 경영하고 있는데..
고객이 많으니 기억하기 힘들어 캐릭터를 씁니다.
(등록일,이름,연락처,나이, 곱슬머리, 54kg, 주2회)
이렇게 쓰도록 만들어놓았는데,
저렇게 안써지지 않음?
고객리스트도 대박 부실하네요.
이걸 고객한테 넘기는거 하며..... 자질부족인듯
저도 정말 이름 잘못외워서 대놓고 나 이름 잘못외우니 6개월은 친해집시다~라면서 애칭 잘지어줍니다.
운동센터 경영에 있어 제일중요한건
혓바닥 관계인데.. ㅡㅡ...
저도 말안듣는 통통한 아가들은 "비글", 키작고 마른애기들은 "치와와", 한글자만 겨우외워서 "효효","사랑~애♡" 이렇게 하는데.....
아무리 사람상대하는게 힘들다하면 그만두던가~
이건아니지 ㅡㅡ..... 동종업자로써 기분나쁘네요.
아보단자2018/08/24 02:42
저는 정중한 사과가 필요한 상황에 문자로 이모티콘 ㅜㅜ ㅠㅠ 문장마다 불필요한 여운 남기는 온점 ..... 들어가면 진심이 안느껴 지더라구요. 실생활에서 만나면 단박에 인연 끊습니다.
학교종이땡벌2018/08/24 02:52
뻔뻔하다 저거 진짠가
◀소용드릴2018/08/24 02:57
이건 뭐 필라테스 사건을 애교로 만들어버리는 일이 ㄷㄷㄷㄷㄷㄷ
저걸 걸리고 나서 사과가 필요한 시점에,
"몇시쯤 방문 예정이신가용 ? ㅜㅠ" 이라는 말투라던가, "^^" 등의 이모티콘은 왜 사용하는건지 모르겠네여 ;
저런 부분들 하나하나가 진실성이 없어보이고, 사람을 더 바보취급한다는걸 모르는건가 ;
최근 비슷한 사건을 몇가지 보고 나니,
'과연 이곳만 이럴까..?' 란 생각이 당연히 드네여 ;
최근에 이런 일들이 이슈가 되면서, 뒤늦게 파일 처분하는 학원들 많을듯.. ㄷㄷㄷㄷㄷㄷ
학교종이땡벌2018/08/24 02:58
자칫 트레이너 강사한테 안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도 있겠지만 그것보단 저거 작성한 사람 인격이 안좋은거 같음
더눕고싶다2018/08/24 03:20
미주가 뭔지 궁금
쇼콜라라떼2018/08/24 03:50
학원일 오래 했는데...
학부모님들이랑 애들 성향이나 특징이나 알아둬야 할 것들 ...
그런거 직원들끼리만 보는 용도로 저렇게 적어 놓긴 합니다.
근데 대부분 뭐 말그대로 특이사항 입니다.
ㅇㅇ어머님 직장땜시 통화 잘 안됨. 문자 선호.
ㅇㅇ학생 픽업 관련 할머니 or 이모님과 연락. 일하는 이모님 연락처 010-****-****
어머니 젊으심
ㅇㅇ이가 막둥이. 어머니 연세 있으심.
뭐 대부분 이런 것들 입니다.
안좋은 부분도 쓰긴 합니다. 알아둬야 할 부분이라...
까칠하심, ㅇㅇㅇ건으로 컴플레인 잦음. 자꾸 부정적으로 말씀하시고 인신공격도 하심... 개인정보 캐묻는분.
뭐 이런 식으로요.....
업무상 정보교류나 기록... 그냥 그런 용도로 씁니다...
어딜가나 쓰긴 쓸건데...
초뚱뚱, 방구끼고 나가심, 또라이 이런식으로는 진짜 정말 리얼 또라이인 개진상 학부모가 와서 깽판 치고 나갔어도 그렇게 안씁니다...
버려 는 또 뭐야 -_-...
별볼일 없는 전화고 어차피 회원 등록 안할 인간 같아 보이니까 버리라는거겠네요.
여름싫다2018/08/24 03:55
ㅋㅋ세상 ㅁㅊ년들많다
예능게시판2018/08/24 04:03
필라테스건보다 심한대요?
9년째눈팅중2018/08/24 05:00
솔직히 아닌분들도 많겠지만 대가리 든것없는 븅신들이 대충 하는척하기 딱 좋은 직업이죠.
빈 골이 어디 가나요. 그냥 골빈 짓 계속 하는거지.
빠빠롱아2018/08/24 09:12
여기도 곧 폐업하겠네
LOCCO2018/08/24 09:34
;;정신이 없네... 기업이나 고객별 DB구축해야하는 업체에서 일해보면 비고란에 간단하게 안내사항에 대해 반응이 어땠다 정도쓸 순 있어도 저건 그냥 개인적인 감정이나 사생활을 적은거자나여;;
니꾸내꾸빵꾸2018/08/24 09:38
저 어디라 말할 순 없지만~ 몇년 전에 전자제품 콜센터에서 알바했었는데 하도 컴플레인 걸며 욕하며 난리치는 고객들 때문에 내부용으로 xx년, 쌩또라이임. 이런 식으로 적어 놓는 게 통용됐었어요. 상담 받는 사람도 쌩욕과 모욕을 당하니 짜증나고 또, 다음 상담사가 그걸 알아야 미리 조심스럽게 잘 대응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에. 근데 한번 센터에서 고객이 영수증을 끊어 갔다가 거기에 상담내용이 적혀 있어 발칵 뒤집혔어요. 그래서 내부적으로 욕 절대 쓰지 말라고 사례 읊어가며 통보들이 쭉 내려옴. 그 이후로 전산에 욕 자체가 입력 안 됐음 ㅋㅋㅋㅋㅋ ‘재생시 발견했다고 말함’ 이렇게 써도 중간에 시발로 인식되서 불가능.. 애자 장애 이런 단어도 전혀 불가. 머리 굴려 다른 단어 생각해서 대체해서 썼음. 그러다보니 사실관계만 쓰게 됌. 00건으로 000주장을 하며 컴플레인. 응대 조심할 것. 계속 전화해서 음란패설함. 3차 경고 후 끊음. 계속 제품 찬양하며 전화를 끊지 않음. 바쁘다고 하면 끊으니 그렇게 응대바람. 장애인인데 장애인이라 쓰면 입력불가라- 정신이 불편한 분이라 이분 어머니가 전화 오면 접수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이런 식으로 바뀌었어요.
처음엔 전화 걸려오면 그전 상담사들이 기록한 게 바로 쭉 뜨는데 상담사마다 xx년 어쩌고 저쩌고 적혀 있으면 잔뜩 긴장부터 하고 조심해서 상담했다는.. 여튼 욕이 굳이 안 적혀 있어도 컴플레인 자주 건 기록만 있어도 대충 감은 오죠. 어떤 고객인지.
여튼 그래서 몇년 전에 싹다 바뀌었었고, 진짜 고객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으로 먹고 사시는 분들 이런 기록 절대 남겨서 안 되고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고객의 지불로 먹고 사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고객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하고, 본인이 선택한 서비스직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서비스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NeoGenius2018/08/24 09:42
이런거 치과의사끼리 공유하던 것도 있지 않았나요?
남편성애자2018/08/24 10:28
충격이네요 진짜
나이 꽤나 먹고 시근머리가 저렇게 없을까..
판피린티2018/08/24 11:27
이해가 안되는게 저게 문건 작성을 굳이 할 필요가 있는거에요? 회원 관리에 필요한 내용도 아니고 저런걸 정말 작성했다면 제정신이 아닌 애들같은데...;;;
빵깨두무구2018/08/24 15:12
미쳤네
마리테레즈2018/08/24 16:06
여기 비슷하게 고객관리 히는 업종 분들 많으신데 그럴 수도 있다는댓글도 좀 있어서 써보자면
전 학습지 영어 교사 일을 몇년 정도 해봤는데요. 학습지 회사 내에서 전설 처럼 전해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죠.
지역을 옮긴다던가 해서 학생 한명이든 여러명이든 인수인계해줄때 생긴 일인데 이게 인계받는 교사랑 직접 만나서 얘기를 하면 젤 좋지만,
서로 시간이 안맞으면 절차에 꼭 필요한 시간 주소 진도 등이 적힌 인수인계서 말고도
그 학생을 첨 만나는거니까 미리 좀 알고 가시라고 따로 특징을 적어드리기도 하거든요.
그렇게 적어서 전달하는 과정에서 그 특징을 적어서 준 종이를 학생 집에 떨어트리고 나와버리는 사태 발생.
'000회원. 진도 학년보다 늦어서 00단계인데 잘 따라오지 못함. 관리 필요'
학부모님이 보시고 난리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사실 특별히 인신공격 같은 말은 없었지만 진도 늦다 따라오지 못하니 관리 필요하다 이 말이 그것도 뒤에서 오갔다는게 학부모 입장에서는 기분 좋을리는 없죠.
그래서 그 이후로 인수인계는 웬만하면 꼭 만나서하고 그런건 문서로 주고받지 말되 피치못하게 꼭 필요하다면 조심 또 조심하라고 한동안 교육 받고 그랬죠.
그리고 이것도 또다른 전설(?)같응 얘기인데 어느 교사분이 너무 너무 진상인 집에서 수업하고 나오면서 동료 교사? 친구한테 진상 상대하느라 힘들었다고 문자를 보내는데(피처폰시절)직전에 수업 간다고 전화하느라 통화기록 남겨있던걸 잘못 선택해서 그 문자가 학부모에게 날아간 일도 있었더랍니다... ㅋㅋ보내자마자 엘베에서 털썩 주저앉았더라나 뭐라나...ㅋㅋ
전 저런 경우는 전혀 없었지만 뭐 그 반대로 한 애기 어머님이랑 친해졌다 생각해서 믿고 얼마 뒤에 그만둔다고 말했다가 그 지역 전체에 싹 퍼져서 지점장 호출을 받았던 기억이 있지요...ㅋㅋㅋ 사람은 참 앞뒤가 같아야하는데... 그런 일도 있더랍니다~
저런식으로 내재된 분노(?)조롱(?)을 가지고 있으면서 어떻게 회원들을 대면하고, 가르치지..?;;
ㅇㅇ?? 미쳤나?;;;
저는 음악학원에서 기타 가르치는 강사거든요 ㅎㅎㅎ
저희학원에서는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네요;;;;;;
상담만 하러 오셔도 커피 내드리고 악기 치게 해드리는데;;;
그리고 학원 등록하겠다 하시면 그때 수강생 등록카드를 본인이 직접 작성하게 합니다..
절대 우리가 맘대로 적지않아요;;;;;;
기입 사항들도 절대로 강제가 아닙니다..
그냥 자기 적고싶은 사항만 적으면 되거든요...(연락처나 주소 이메일 이런거 자율입니다)
그리고 선생님이랑 수업스케줄이 잡히면 그이후로는 선생님과 수강생 1대1 레슨인지라
수업내용이나 진행사항은 철저히 기밀이구요...
희망하는 수강생에 한해서는 공연을 세워줍니다.ㅎㅎ 본인 실력을 뽐내는거죠...
필라테스 사건볼때는 그런갑다 했는데
이거 보니까 피꺼솟;;;;;
서비스정신 개줬나;;;;;
저래놓고도 네^^~~
진짜 대단하다ㅋㅋㅋㅋ
순전히 개인의 필요에 의해서 가는곳 아닌가요?
그런데 사람을 저렇게 대할수있단게 놀랍네요 진짜.
저도 매일 헬스장 가지만 , 남 가르칠 실력 안되면서 가르치는 사람 참 많이 봅니다.
인성에서 반 날라가고 실력에서 반 날라가면, 실질적으로 제대로 된 트레이너는 10명 중 두명 내외
왜이렇게 남의돈 받아먹을 기본이 안된사람이 많을까.
요근래 자꾸 터지는군요.
이젠 뒷담화를 문서화까지 시켜놓고...
한심하네, 진짜.
대박... 저도 운동센터를 경영하고 있는데..
고객이 많으니 기억하기 힘들어 캐릭터를 씁니다.
(등록일,이름,연락처,나이, 곱슬머리, 54kg, 주2회)
이렇게 쓰도록 만들어놓았는데,
저렇게 안써지지 않음?
고객리스트도 대박 부실하네요.
이걸 고객한테 넘기는거 하며..... 자질부족인듯
저도 정말 이름 잘못외워서 대놓고 나 이름 잘못외우니 6개월은 친해집시다~라면서 애칭 잘지어줍니다.
운동센터 경영에 있어 제일중요한건
혓바닥 관계인데.. ㅡㅡ...
저도 말안듣는 통통한 아가들은 "비글", 키작고 마른애기들은 "치와와", 한글자만 겨우외워서 "효효","사랑~애♡" 이렇게 하는데.....
아무리 사람상대하는게 힘들다하면 그만두던가~
이건아니지 ㅡㅡ..... 동종업자로써 기분나쁘네요.
저는 정중한 사과가 필요한 상황에 문자로 이모티콘 ㅜㅜ ㅠㅠ 문장마다 불필요한 여운 남기는 온점 ..... 들어가면 진심이 안느껴 지더라구요. 실생활에서 만나면 단박에 인연 끊습니다.
뻔뻔하다 저거 진짠가
이건 뭐 필라테스 사건을 애교로 만들어버리는 일이 ㄷㄷㄷㄷㄷㄷ
저걸 걸리고 나서 사과가 필요한 시점에,
"몇시쯤 방문 예정이신가용 ? ㅜㅠ" 이라는 말투라던가, "^^" 등의 이모티콘은 왜 사용하는건지 모르겠네여 ;
저런 부분들 하나하나가 진실성이 없어보이고, 사람을 더 바보취급한다는걸 모르는건가 ;
최근 비슷한 사건을 몇가지 보고 나니,
'과연 이곳만 이럴까..?' 란 생각이 당연히 드네여 ;
최근에 이런 일들이 이슈가 되면서, 뒤늦게 파일 처분하는 학원들 많을듯.. ㄷㄷㄷㄷㄷㄷ
자칫 트레이너 강사한테 안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도 있겠지만 그것보단 저거 작성한 사람 인격이 안좋은거 같음
미주가 뭔지 궁금
학원일 오래 했는데...
학부모님들이랑 애들 성향이나 특징이나 알아둬야 할 것들 ...
그런거 직원들끼리만 보는 용도로 저렇게 적어 놓긴 합니다.
근데 대부분 뭐 말그대로 특이사항 입니다.
ㅇㅇ어머님 직장땜시 통화 잘 안됨. 문자 선호.
ㅇㅇ학생 픽업 관련 할머니 or 이모님과 연락. 일하는 이모님 연락처 010-****-****
어머니 젊으심
ㅇㅇ이가 막둥이. 어머니 연세 있으심.
뭐 대부분 이런 것들 입니다.
안좋은 부분도 쓰긴 합니다. 알아둬야 할 부분이라...
까칠하심, ㅇㅇㅇ건으로 컴플레인 잦음. 자꾸 부정적으로 말씀하시고 인신공격도 하심... 개인정보 캐묻는분.
뭐 이런 식으로요.....
업무상 정보교류나 기록... 그냥 그런 용도로 씁니다...
어딜가나 쓰긴 쓸건데...
초뚱뚱, 방구끼고 나가심, 또라이 이런식으로는 진짜 정말 리얼 또라이인 개진상 학부모가 와서 깽판 치고 나갔어도 그렇게 안씁니다...
버려 는 또 뭐야 -_-...
별볼일 없는 전화고 어차피 회원 등록 안할 인간 같아 보이니까 버리라는거겠네요.
ㅋㅋ세상 ㅁㅊ년들많다
필라테스건보다 심한대요?
솔직히 아닌분들도 많겠지만 대가리 든것없는 븅신들이 대충 하는척하기 딱 좋은 직업이죠.
빈 골이 어디 가나요. 그냥 골빈 짓 계속 하는거지.
여기도 곧 폐업하겠네
;;정신이 없네... 기업이나 고객별 DB구축해야하는 업체에서 일해보면 비고란에 간단하게 안내사항에 대해 반응이 어땠다 정도쓸 순 있어도 저건 그냥 개인적인 감정이나 사생활을 적은거자나여;;
저 어디라 말할 순 없지만~ 몇년 전에 전자제품 콜센터에서 알바했었는데 하도 컴플레인 걸며 욕하며 난리치는 고객들 때문에 내부용으로 xx년, 쌩또라이임. 이런 식으로 적어 놓는 게 통용됐었어요. 상담 받는 사람도 쌩욕과 모욕을 당하니 짜증나고 또, 다음 상담사가 그걸 알아야 미리 조심스럽게 잘 대응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에. 근데 한번 센터에서 고객이 영수증을 끊어 갔다가 거기에 상담내용이 적혀 있어 발칵 뒤집혔어요. 그래서 내부적으로 욕 절대 쓰지 말라고 사례 읊어가며 통보들이 쭉 내려옴. 그 이후로 전산에 욕 자체가 입력 안 됐음 ㅋㅋㅋㅋㅋ ‘재생시 발견했다고 말함’ 이렇게 써도 중간에 시발로 인식되서 불가능.. 애자 장애 이런 단어도 전혀 불가. 머리 굴려 다른 단어 생각해서 대체해서 썼음. 그러다보니 사실관계만 쓰게 됌. 00건으로 000주장을 하며 컴플레인. 응대 조심할 것. 계속 전화해서 음란패설함. 3차 경고 후 끊음. 계속 제품 찬양하며 전화를 끊지 않음. 바쁘다고 하면 끊으니 그렇게 응대바람. 장애인인데 장애인이라 쓰면 입력불가라- 정신이 불편한 분이라 이분 어머니가 전화 오면 접수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이런 식으로 바뀌었어요.
처음엔 전화 걸려오면 그전 상담사들이 기록한 게 바로 쭉 뜨는데 상담사마다 xx년 어쩌고 저쩌고 적혀 있으면 잔뜩 긴장부터 하고 조심해서 상담했다는.. 여튼 욕이 굳이 안 적혀 있어도 컴플레인 자주 건 기록만 있어도 대충 감은 오죠. 어떤 고객인지.
여튼 그래서 몇년 전에 싹다 바뀌었었고, 진짜 고객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으로 먹고 사시는 분들 이런 기록 절대 남겨서 안 되고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고객의 지불로 먹고 사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고객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하고, 본인이 선택한 서비스직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서비스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거 치과의사끼리 공유하던 것도 있지 않았나요?
충격이네요 진짜
나이 꽤나 먹고 시근머리가 저렇게 없을까..
이해가 안되는게 저게 문건 작성을 굳이 할 필요가 있는거에요? 회원 관리에 필요한 내용도 아니고 저런걸 정말 작성했다면 제정신이 아닌 애들같은데...;;;
미쳤네
여기 비슷하게 고객관리 히는 업종 분들 많으신데 그럴 수도 있다는댓글도 좀 있어서 써보자면
전 학습지 영어 교사 일을 몇년 정도 해봤는데요. 학습지 회사 내에서 전설 처럼 전해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죠.
지역을 옮긴다던가 해서 학생 한명이든 여러명이든 인수인계해줄때 생긴 일인데 이게 인계받는 교사랑 직접 만나서 얘기를 하면 젤 좋지만,
서로 시간이 안맞으면 절차에 꼭 필요한 시간 주소 진도 등이 적힌 인수인계서 말고도
그 학생을 첨 만나는거니까 미리 좀 알고 가시라고 따로 특징을 적어드리기도 하거든요.
그렇게 적어서 전달하는 과정에서 그 특징을 적어서 준 종이를 학생 집에 떨어트리고 나와버리는 사태 발생.
'000회원. 진도 학년보다 늦어서 00단계인데 잘 따라오지 못함. 관리 필요'
학부모님이 보시고 난리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사실 특별히 인신공격 같은 말은 없었지만 진도 늦다 따라오지 못하니 관리 필요하다 이 말이 그것도 뒤에서 오갔다는게 학부모 입장에서는 기분 좋을리는 없죠.
그래서 그 이후로 인수인계는 웬만하면 꼭 만나서하고 그런건 문서로 주고받지 말되 피치못하게 꼭 필요하다면 조심 또 조심하라고 한동안 교육 받고 그랬죠.
그리고 이것도 또다른 전설(?)같응 얘기인데 어느 교사분이 너무 너무 진상인 집에서 수업하고 나오면서 동료 교사? 친구한테 진상 상대하느라 힘들었다고 문자를 보내는데(피처폰시절)직전에 수업 간다고 전화하느라 통화기록 남겨있던걸 잘못 선택해서 그 문자가 학부모에게 날아간 일도 있었더랍니다... ㅋㅋ보내자마자 엘베에서 털썩 주저앉았더라나 뭐라나...ㅋㅋ
전 저런 경우는 전혀 없었지만 뭐 그 반대로 한 애기 어머님이랑 친해졌다 생각해서 믿고 얼마 뒤에 그만둔다고 말했다가 그 지역 전체에 싹 퍼져서 지점장 호출을 받았던 기억이 있지요...ㅋㅋㅋ 사람은 참 앞뒤가 같아야하는데... 그런 일도 있더랍니다~
이쯤되면 업종 종사자들이 단체로 못배운티 낸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