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이제 미러리스 시대가 다가오고 있음을
A9을 통해 느끼는데
한 일년 써보니
너무 모든게 자동화돼서 편해서 사진찍는 맛의 흥미를 잃었다고
일전에 글은 쓴적이 있습니다.
파해법으로
평소 로망이었던 라이카 M시리즈를 추가 영입하려고 하는데
라이카랑 별개로
A9을 그대로 쓸까도 고민을 했는데
그냥 팔고 남는 돈으로 니콘 D850으로 가볼까도 급 고민이 되네요...
일단 바디 완성도 면에서 신뢰감 차이가 좀 있고
아무래도 찍는 맛에 대한 향수도 무시 못하고...
그렇다고 조용한 무음에 최상의 결과물을 내주는 A9을 팔자니 아깝고
무한 고민이네요
특히나 음식사진 (블로그용)을 정말 많이 찍어서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에선 정말 A9만한게 없었거든요
A9 팔면 후회하겠죠?
너무 편해져 버려서 배부른 착각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도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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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동에도 같은 글 올렸는데
아무래도 D850쓰시는 분들이 니콘동에 더 많이 계셔서
실질적인 사용기를 들을 수 있을거 같아 올려봅니다 ㅎㅎ
https://cohabe.com/sisa/721727
A9에서 D850으로 가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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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사진 같은 건 전자셔터 쓰는 카메라면 어느거나 다 되지 않을까요? m3이나 r3이랑 비교해도 그런 상황에선 다를 바 없어보입니다.
장비질이 취미시면 옮기시구요
사진 관점에서 보시면 그냥 있는거 쓰세요.
저도 그냥 머무시는 것에 한 표
고화소가 필요하신거면 바디만 R3로 기변 추천하고요~
찍는 맛때문에 그러시눈거면 850 추천합니다.
다만 A9의 편리성과 무음셔터를 포기셔야하는데 기변후 후회하실수도있습니다.
브랜드를 옮긴다는게 금전적 시간적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잖아요~
찍는 맛은 사실 플래그쉽 DSLR이 가장 좋죠..
가격대가 맞는기종이 중고 D4s정도 되겠네요.
기변전에 꼭 렌트라도 해서 싸보시고 결정하세요.. 하루만 써봐도 감이 오실겁니다~
저는 DSLR을 좋아해서 저라면 D850이요
A9에서 D850은 솔직히 거의 2단계 다운그레이드입니다.
af와 무음촬영 블랙아웃빼놓으면 어떤게 2단계 다운그레이드인지요? 테스트 삼아 a9는 써 보았고 d850은 쓰고 있지만 2단계 다운그레이드라는 말이 이해가 좀 안가서요?
D850도 플래그십을 제외하고는 DSLR 중엔 완성형에 가깝습니다. 사진 퀄리티에 있어서는 더 말 할 것도 없고요. 저조도 AF 검출력도 좋아서 어두운 곳에 촬영도 우수 합니다. AF 영역이 미러리스만큼 넓지는 않지만 못 찍을 사진 없구요.. 무음 촬영도 지원 합니다. 동영상 빈도가 낮으시다면 충분히 D850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전 라이브뷰나 동영상은 그냥 수동 포커스로 합니다; 차라리 적응되니 할만하더군요;;
철커덩 철커덩 하는 기계스러운 맛도 카메라의 분명한 매력 중 하나죠~ 저도 금속으로 된 기계가 달가락거리는 느낌 좋아합니다. a9쓰면서 그런 매력을 느끼기 힘들어졌지만 엄청 편해서 다시 못돌아가고 있네요. md > cdp > mp3 > 스트리밍으로 시대가 변해가면서 아날로그적 느낌은 사라지지만 대세가 다시 돌아가지 못할거에요. 그속에서 개인적으로 아날로그 감성 느끼고 싶다면 돌아가보시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영 아니다 싶으면 다시 돌아오시면 되니까요. 전 서브로 올림푸스 pen f 눈독 들이고 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