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음악을 연주하는 클럽, 실수로 밴드대기실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대기중이던 뮤지션들을 카메라로 담게되고 sns로 친구를 맺고 호기롭게 사진을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집에서 열어본 사진.. 모두 말도 않되게 흔들려있더군요. 어두운 실내여서 조리개를 한껏 열었음에도.. ㅜㅜ
그러고 보니 포트레잇을 담을 때는 액정으로 확인을 하지않는 듯합니다.
사진은 보내야겠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 뭐라도 해보려고 포샵을 열어봅니다.
leica m-p + summilux 50mm asph & photoshop / moroccan lounge, los angeles
그래도 모르는 밴드였으니 차라리 다행이네요...
전 장인어린 칠순잔치 내가 책임진다고 큰소리 쳐놓고...
막상 파일을 열었는데...
단체사진 초점이 날아갔습니다. ㅜ.ㅜ
아... 이걸 어찌해야하나.. ㅜ.ㅜ
아.. 저는 그래도 다행이었군요.. 모쪼록 잘 넘기시기를 바래봅니다.
힘내세요.~~!!
조금의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저는 핀이 나간 사진도 좋아합니다..
굉장히 활동적인 여가수였나봅니다 ㅎㅎㅎㅎ 진짜 말도 안되게 흔들렸네요~ 그래도 매력적인 사진들이에요!
많이 흔들렸죠..ㅎㅎ 실은.. 근래에 제가 담은 사진들 중에서 가장 맘에드는 몇개 중 하나랍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핀 나간 사진도 나름 느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