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말안한것도 아니고, 어짜피 와이프 일하러 갔을 시간이라
굳이 말 할 필요 없다고 생각되서 말 안하다가,
문득 다른 얘기 하려다가 "자연스레 친구 집에 왔다 갔는데~"
라고 말을 꺼냈더니, 그말 꺼내자마자 정색하더군요
혼자 사는집도 아니고, 같이 사는 집인데, 누가 놀러왔으면 온다고 본인한테 말은 하는게 맞는거 아니냐면서...
저도 순간은 당황해서, 너한테 허락을 받아야 하는거냐고 좀 직접적으로 물으니, 그게 아니고
못오게 하는것도 아니고 얘기라도 해야 하는거 아니냐면서...
저번에도 친구 놀러온다고 해놓구선, 회사사람 놀러온적도 있고 벌써 2번째라면서...
뭐 제가 생각이 짧은거일수도 있겠다만, 그게 글케 정색하고 삐칠 일인가 싶어서요~
하루동안 말도 안하고 삐져 있어서 그걸 풀어준다고 별짓 다했던 자신을 생각하니 참 씁쓸하네요..
X발 대놓고 욕도 이럴땐 정말 못하고 짜증날때가 많네요.
참고로 저는 백수는 아니고 회사 다니는데, 교대근무라서 비번인 날이었네요~
친구는 휴가인데, 잠깐 근처 거래처 왔다가 한번 들린건데,
일단 와이프가 싫어하니 담부턴 뭐 말하면 담부터 말하면 같은문제로 다툴일은 없겠지요~
그냥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 싶어서요~
https://cohabe.com/sisa/719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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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마눌이였으면 전혀 신경안씀 ㄷㄷㄷㄷ
뭐 그럴수 있다고 봄.
이럴때보면 혼자 사는게 젤 편하고 좋은거 같기도 합니다.
다른 유부남들이 결혼을 말리는게 이해가 가네요 ㅠ
같이 사는입장에선 작은거라도 공유하고 싶어하는게 크겠죠. 그래서 뭐 그냥 지나가는말로 넌지시 ㅎㅎㅎ 말을 하고 안하고 차이는 큽니다 ㅎㅎ헤
싫어하죠.....문제는 단하나....청소..
집안 자기가 정리 안되어있슴 남에게 보여주기 싷어하거든요...
피곤하다 피곤해...
휴가인데 거래처 갔다가 들렸다니....
휴가에 왜 거래처 가나요!!!!!!!!!
알고보니 친구도 회사사람도 모두 이성이였다는... ㄷㄷㄷ
여기저기 참견하는게 참 피곤한 스타일이네 ㅉㅉ
남자는 친해진다고 목욕탕 같이가는데
여자는 친해져야 목욕탕 같이간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만큼 자기의 치부(속사정)는 밝히기 꺼려한다는 뜻이겠지요
집안도 그런 치부에 일종이라 최소한 정리(준비)를 갖춰야 되는데 왜 말도없이 사람을 데리고와서 험담의 여지를 가질수도 있게 만드냐(왜 나를 그런 걱정에 빠뜨리느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서 좀 어렵게됐는데, 저희 모친이 저런스타일에서 한 열배정도 예민보스이시기때문에 살아평생 집에 손님오신적이 손에꼽을 만해서... 저는 어느정도 아내분 이해는 갑니다
저는 말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공간인 집에 남이 함부로 들어왔다는게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http://youtu.be/CdRqZ1c81x8
서로 보듬으며 사는 것~
인생은 미완성~
캬~ 정말 명곡인 듯 ^ㅡ^
뭐 그러고 살아요
그 집 남편분이 돈 더 마니
냈자나요
아니 없을까 친구 오간거가지고 뭐라하는게 참
빡빡하게 사시네요
총각분들 결혼하지마세요
저도 딱 이런일이 있었죠. 와이프 임신하고 친정 갔을때 그래 나혼자 집들이겸 해서 손님 치르고 말자해서 회사 사람들 불러다 저녁 먹고 청소 싹 해놓고 내딴엔 칭찬 받으려고 비포 애프터 사진 보냈다가 폭탄 맞았죠. 말도 안하고 집에 사람 들였다고.. 자기는 자기 친구들 오고 온라인에서 만난 예비맘들 들이고 베프 친구 아들래미 데리고 며칠 자는것도 다 암말 안했는데.. 승질이 뻗쳐서 내돈으로 집세 내고 내 친구도 맘대로 못부르냐고 확 뒤집을래다가 진짜 겨우겨우 참은 기억이. 이렇게 참다간 하루는 볼케이노처럼 터질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