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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없앴습니다 ㄷㄷㄷㄷ
아주 어렸을때부터 책 읽는걸 엄청 좋아하던 30개월 된 아들이 얼마전부터 슈퍼윙스에 빠져서 하루에도 10번씩 TV 보여달라고 쫄라서 고민고민하다 TV를 치워버렸습니다.
어차피 아들 재우기 전에는 저나 아내나 TV는 절대 틀지 않고 있고, (삼성TV 내구성 ㅈ같은게 좀 걱정이긴 하지만) 60인치라 밤에 VOD나 TV프로그램 보고 싶으면 베란다에서 들고와서 케리블만 연결해서 보려고 멀티탭 들어가는 라인 수납상자 하나 사서 정리해서 올려 놨네요.
우선 하루 지난 결과로 아들은 TV를 버려서 못 본다고 생각하고 다시 책을 읽고 장난감을 갖고 놀고, 또 저나 아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좋네요.
저도 TV 꺼내오기 귀찮아서 밤엔 책 읽거나 아내와 얘기하는 시간이 많아질것 같아서 긍정적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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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공감대라는 측면을 배제하시는;
어차피 자게를 통해 사회를 보기 때문에 ㅋ
사운드바 저 주셈
프로젝터 사실듯 ㄷ ㄷ ㄷ
아내가 TV 팔라버리고 프로젝터 사자고 ㄷㄷㄷㄷ
벽시계가 좀 높네요
제 키가 188이라 딱 좋네유 ㄷㄷㄷㄷ
아내분은 189?
from SLRoid
ㄷㄷㄷㄷㄷㄷ
자녀에게 좋은 교육을 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였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애들 어릴때 한 4년정도 안봤습니다.
저도 초등학교 들어갈때까지 안보여주고 싶습니다!!! 꼭 그러고 싶습니다
지금은 티비 있는데...볼 때는 허락받고 봅니다.
TV 없애기 전 보름 정도는 하루에 슈퍼윙스나 호비 같은건 3번만 보기로 했는데, 통제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부모도 같이 고생이죠..좋아하는 야구도 안보고...너무 심심해서 신문도 구독하고...무협지도 읽고...
밤에 퇴근해서 애기랑 아내 재우고 UFC랑 야구 하일라이트 보는게 꿀인데 ㅜㅠ
아직도 이런분이 개시네...
뭐 사람마다 가족마다 교육방식은 다르지만
저는 적당히 보는걸 가르치는게..
버렸다고 하는건 거짓말이라서..
버렸다고 하진 않았는데, 아들이 저에게 TV는 버렸냐고 그래서 못보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TV는 없어졌다고만 대답해 줬습니다 :)
30개월이 책을 읽나요?
글씨는 당연히 못읽는데, 꽤나 두꺼운 어린이용 책들도 한 장씩 넘기며 그림을 보고 이야기하고, 저나 아내에게 읽어달라고 해서 자기전엔 보통 10권 이상 읽어줍니다
부모 자기만족이라고 하던데 아이 마음에는 상처가 될듯
네. 물론 부모 욕심이죠.
근데 저 같은 경우 어려서부터 남들보다 먼저 컬러 TV가 있던 가정이서 자랐고, 게임기 같은것도 굉장히 빨리 가지게 되서 책을 좋아하는 습관을 들이기도 너무 힘들었던지라, 아이에게 너무 TV만 보게하고 싶진 않아서요.
ㄷㄷㄷㄷㄷ
저흰 거실에 tv없는구 대 만족입니다
가족간에 함께 뭔가를 하는 시간이 늘어났어요
안방엔 프로젝트 설치 해 두고
저희나 아이가 가끔 볼게 있음 보니까
아주 만족입니다
아~ 그러게요. 프로젝터를 거실이 아니라 오히려 침실에 놓으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저는 결혼하고 TV를 안샀습니다.
제가 TV 안본지 10년 넘어서 안보니까, 와이프도 사지말자 하더군요.
근데, 오히려 본가와 처갓집에서 놀러와보시곤 심심할것같다 TV없이 어떻게 사냐고
사라고 부추기는걸 쓸모없어서 안사고있네요. 주변에서도 신기해함.
어차피 모바일 세상이라 TV와 신문이 모든 정보를 전달하던 때랑은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TV 구입 안하고 계신것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