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두막 하루 사용기

한달전부터 고민하던 육두막이 와서 사용기 해보려고요
캐논과 니콘중에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결국 육두막으로 왔습니다.
고민이 많았던것은 스위블과 가격때문이었습니다
렌즈는 40mm 2.8 stm , 135mm 2 L 입니다
특징
1.조이스틱의 부제
처음에는 상당히 불편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편했습니다.
왠만한건 터치로 할수도 있고 set버튼 누르기가 더 편해진거 같습니다.
2.사진삭제 버튼
손 큰사람한테는 문제 없겠지만 손이 조금 작은사람한테는 문제가 될거 같습니다.
버튼 누를때 자꾸 실수로 다이얼에 손가락이 겹쳐서 다이얼이 돌아갑니다.
여러번 다른 사진들 삭제할뻔 했습니다.
장점
1.가볍다
카메라에 팬케잌 꽂으면 상당히 가볍습니다.
그렇다고 무거운 렌즈와 밸런스가 안맞을정도가 아니라서 135mm하고는 상당히 밸런스가 잘 맞습니다
2.스위블
듀얼픽셀 덕분에 자주 쓰게 됬습니다
그전에 사용했던 후지필름 t1이나 7d에서는 라이브뷰를 잘 사용안했습니다.
육두막에서는 듀얼픽셀과 스위블 덕분에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얼굴에 초점 맞추면서 따라가는게 예술이더군요.
아이를 찍다보니 카메라를 내려서 자주 사용하는데 스위블 덕분에 다리 안아프고 좋더라고요
3.터치
터치되는 바디는 처음 써봅니다.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사진찍는데 걸리는 시간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라이브뷰에서는 터치로 초점 원하는곳 맞추거나 Q버튼 눌러서 터치로 바로바로 화이트 밸런스나 픽쳐스타일 바꿀수도 있고
사진을 확대할때 상당히 편합니다.
단점
1.모여라 꿈동산
생각보다 너무 몰려있습니다.
망원을 주로 쓰다보니 아이 사진찍는데 자꾸 발이 짤리더군요 ㅠㅠ
2.버튼의 부제
화이트 밸런스랑 픽쳐스타일 조작하는 버튼이 없어진게 아쉽습니다.
한번에 들어가는게 아니라 Q버튼이나 메뉴에 들어가서 바꿔야합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귀찮아서) 집안과 아파트 놀이터만 다니면서 조카 사진 찍었습니다
100장 넘게 찍었는데 웃는사진이 한장 밖에 없을정도로 잘 웃지 않습니다. ㅠㅠ
걸어다닐때도 땅만보고 다녀서 쳐다보는 사진도 얼마 없네요
사진들은 모두 원본입니다.
모니터가 안좋은건지 핀이 나간건지 사진이 좀 흐릿한거 같아요.
혹시 다른분들도 사진이 흐릿하게 보이시나요?

적고 나니 상당히 허접하지만 그래도 조카 자랑도 할겸 글써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