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혈소판.manga

블랙혈구로군

스핀오프에서 나온 백혈구네

좀비물 아니냐. 뒤지지도 않고 전염시키니

암세포도 생명이잖아요 ㅎㅎ

암은 제어기능을 상실한 세포가 자가복제하는거니까 작가가 세포를 인물화시키는 만화를 그리니 이런소제에 저런 판단도 할수있겠다 싶은데 왜 그렇게 분개하는거임?

뭐 만화적 표현이야 다양할 수 있지만, 그게 개인적인 이유로 불쾌할 수 있는 사람도 있는거지.
쩡보면서, 성적 표현이 노골적이라고 하면서 계속해서 찾아다니면 그게 이상한 사람이지만,
어차피 일반 성인 및 청소년을 타겟으로 저작하는 출판물인데, 그런거 생각없이 보다가 표현법이
기분이 나쁠 수 있는거겟지. 주변인물이 가뜩이나 그런 이유로 돌아가신 기억이 크다면

세포들이 아니고서야 로맨틱하고 불쌍한지 아닌지 모를일인데......
왜그리 애니 내용 가지고 화가나셨지..?

다른 애들 눈에는 그렇게 보일 지도 모르겠는데,
내 개인적으로는 주변에 암 때문에 고생하시다 겨우 살아난 분들을 많이 봐와서 그런가
암세포가 "난 잘못한 게 없는데 왜 죽어야 하냐"하는 게 그냥 싫더라고

암이라는게 우리가 주로 질병으로 접해서 그렇지, 생물학적인 정의로는
세포가 자가 증식하다가 삐꾸난 상태 정도임. 그게 커지면 흔히 말하는 질병으로의 암이 되는거고.
지금 우리 몸에서도 수천번씩 암세포가 생성되고 또 자정작용으로 조져지고 있을 만큼 흔한 일임.
사실상 다른 에피소드의 착상이랑 다를게 없는데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암 환자나 질병으로의 암을 다루는 것도 아니고. T세포가 대식작용 하는거랑 다를게 없는데.

작가가 그런판단을 할수도 있긴한데 그거랑 별개로 그냥 그 소재가 저렇게 쓰인다는게 불쾌할수 있는거임
당장에 나도 어머니 암으로 그렇게 고생하시는거 두눈으로 똑똑히 보면서 떠나보내드렸는데 부모님이 아니더라도 친척이나 친구 부모님 등등 가까운사람들 그렇게 고생하는거 봤으면 좋은 생각 들기 힘들거임
진짜 상상이상으로 고생함

작가가 만약에 암환자의 몸 안에서 일어나는 항원작욜을 그렇게 연출 했으면 '살다살다 암세포를 동정하네' 하고 까겠지만
에피소드 안에서도 나오는 것처럼 질병으로서의 암이 아니라 세포분열 과정에서 일어난 불량(암)세포를 다루고 있는 거잖아.

암으로 주변사람 잃은 입장에서 암세포가지고 그런내용 나온다는거 자체가 엄청 ㅈ같을거 같은데...
수술도 안되는 지경까지 가서 하루하루 사람 점점 죽어가는거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데
암세포도 생명? 난 그 드라마 보지도 않았는데 대사만 가지고도 빡치더라.
살 기회가 주어진 놈이 자기 삶 걷어차면서 그런말을 한다라... 아무리 픽션이라도
어떻게든 살릴 방법 없나 찾는 가족들 기만하는 대사지 .
충분히 기분나쁘게 받아들일수 있다고 봄.

세포의 관점에서 본 암과 환자와 인간의 관점에서 본 암, 이 둘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