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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간호사랑 결혼한 의사입니다

의사-간호사 커플 글이 몇개 올라오길래 제가 당사자인데다가 가장 정확하게 얘기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1. 의사-간호사 결혼은 많다?
앞선 글의 1/4 까지는 절대 아니구요. 두루두루 봤을때 10~15% 선 정도는 확실히 됩니다. 대략 20년 전과 비교했을 때 결혼하는 비율도 소폭 상승했다고 느껴지고, 간호사와 결혼하는 것에 대한 시선 또한 조금 바뀐 편입니다.
이것은 아무래도 경제적인 요인이 큽니다. 2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의사들의 연봉은 물가 대비했을 때 절반 정도 감소했다고 볼 수 있는데, 앞으로 10~20년 뒤를 생각했을 때 더욱더 감소할 것이라는 것이 전반적인 예상입니다. 즉, 의사의 사회적인 부라고 하는 것이 그렇게 특출난 것이 아닌 세상입니다.
즉 의사만 됐다고 부자되고 호강하고 팔자 누리는 시대는 이제 저물어가고 있다고 봐도 됩니다. 그렇다 보니 의사라는 직업만 가지고는 경제적으로 부유한 집안의 여성과 결혼하기는 이전만큼 쉽지 않습니다. 그런 여자 집안들도 남자의사의 배경을 이제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즉 의사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떨어지게 된 것이 1차적인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간호사랑 결혼하게 된 이유는?
선 봐서 간호사랑 결혼하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선 본다는 것은 경제적인 요인을 가장 주로 보겠다는 것인데 그 점을 감안하면 간호사는 큰 메리트 있는 직종이 아니고, 비약적인 답변일수도 있겠습니다만 간호사 여성의 집안은 지극히 평범한 경우가 대다수라고 봐도 됩니다. 따라서 선시장만 본 사람들은 의사-간호사 결혼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결혼하게 되는 과정은 전공의 시절때 대학병원에서의 빈번한 접촉으로 인한 싹트는 정이 가장 대부분이라고 봐도 됩니다. 저 또한 과가 일반 직장인과 삶의 패턴이 많이 다르고 훨씬 힘든 응급많고 수술많고 잠못자고 고생하는 과이기 때문에 밖에서 소개팅을 해도 이런 삶 자체를 전혀 이해를 못합니다. 초반엔 이해해주는 척해도 절대 오래 못갑니다. 하지만 전공의 때 만난 지금의 와이프는 한달 전부터 잡아놓은 고급식당의 약속도 약속 10분 전에 응급수술이라는 이유로 깽판을 내도 온전히 이해를 해준 사람은 지금의 와이프인 간호사 여친이 유일했습니다. 즉 연애-결혼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맡게 되는 감정적인 소모가 훨씬 덜했습니다. 대부분의 일반 여성들은 의사가 직업적으로 얼마나 고되고 위험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환경에 노출되서 힘들게 일하는지는 모르고, 단순히 돈 많이 벌어와서 결혼하면 자기 전업주부 할 수 있게 해주는 대상으로 생각하는 여성들이 아직도 굉장히 많습니다.3. 와이프가 간호사 직종으로서의 장점은?
앞서서도 말씀드렸듯이 의사 직업에 대한 특수성에 대한 이해도가 다른 직종과 비교하여 월등히 높습니다. 오히려 여자의사보다도 높습니다. 여의사들은 자기도 하는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남편으로서의 존중과 존경을 기대하기는 거의 어렵다고 봐도 됩니다. ‘내가 지금 일 안하고 놀지만, 맘만 먹으면 나도 너만큼 벌 수 있고 나도 다 했던 일이야’라고 생각하는 여의사들이 안타깝지만 대다수입니다.
따라서 여의사를 와이프로 선택하는 남의사들은 그런 남편으로서의 존중과 대접보다는 맞벌이 하면서 동등하게 집안일하면서 고생해도 돈은 확실히 한번 벌어보겠다는 경제적 목표에 가치를 크게 두시는 분들이 외모, 성격을 포기하고 여의사를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마 전체 의사의 1/4 정도일것으로 예상되며 이또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예전엔 혼자만 벌어도 강남에 집사고, 외제차사고 할 수 있는 시대였지만 요즘은 돈으로 떵떵 거리고 한번 살아보려면 외벌이 의사로는 택도 없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남자의사가 바라보는 경제적인 이득으로서의 여자 직업은 간호사나, 교사나, 약사나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어차피 그 나물에 그 밥이고 1~200 더버는 건 일반적으로 그만큼 여성들이 사치하는데 쓰기 때문에 가정 생활비로 벌어다주는 돈은 거의 차이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간호사 직종은 20대때는 빈번한 나이트 근무로 셋 중에 가장 힘든 직종인 건 분명하지만 대학병원에서 20대만 10년정도 버티고 나면 나이트 근무도 확 줄고, 연봉 오르고, 근무강도 자체가 월등히 낮아지며, 육아휴직에 매우 자유롭고, 쉬어도 재취업하기가 매우 용이하다는 점에서 좋은 직종인 것도 사실이라 생각됩니다.
4. 의사-간호사 부부로서 앞으로의 저의 계획은?
저 또한 결혼 시기 전에 집-차 지원해준며 선 자리가 몇 차례 들어온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받는 것이 길게 세상 살면서 절대 공짜가 아니라는 것을 주위의 사례를 통해 느꼈으며 흑수저 출신이지만 좀 없이 살아도 자존심 굽히고 사는 것보다 제 직업을 온전히 이해해주는 와이프랑 평범하고 알뜰하게 가정을 꾸리고 싶은 욕구가 컷기 때문에 4년간 연애한 와이프를 선택했고 다행히 부모님께서도 흔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이전 세대인 부모님들이 반대하셔서 결혼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지금도 후회없이 주택담보대출 갚으면서 잘 살고 있으며, 애는 하나 정도만 놓고 와이프는 당분간은 계속 대학병원 간호사 일을 유지하며 맞벌이로서 생활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이상 질문 있으시면 가능한 범위의 내용은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나란명주 2018/08/14 18:21

    멋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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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독수리 2018/08/14 18:22

    잘 읽었습니다.
    솔직한 내용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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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아남편 2018/08/14 18:22

    자체적으로 주사제 집에서 놓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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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차 2018/08/14 18:23

    열심히 사시네요,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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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lythew 2018/08/14 18:23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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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kachu 2018/08/14 18:23

    잘봤습니다
    정말 이해도가 다를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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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jsimpson 2018/08/14 18:23

    무슨과 전문의이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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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노우 2018/08/14 18:23

    애아플때 응급처치 문제없으실게 제일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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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톱솔아치 2018/08/14 18:23

    글 잘쓰시네요 선생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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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루이젠 2018/08/14 18:24

    좋아하면 사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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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넘힘드네요 2018/08/14 18:24

    멋지시네요 논문수준의 기승전결 뚜렷하고 근거 확실한 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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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sty45 2018/08/14 18:24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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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sberg 2018/08/14 18:24

    잘 읽었습니다 두분 행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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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침없이go 2018/08/14 18:24

    행복하게 사세요~
    근데 나이대가 어케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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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속으로 2018/08/14 18:25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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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롱블루 2018/08/14 18:25

    담백한 글 잘 읽었습니다..늘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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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gers급팬 2018/08/14 18:2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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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라와함께 2018/08/14 18:26

    글쓰신분과 부모님의 생각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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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뻘글러 2018/08/14 18:26

    와 이양반 글 잘쓰네 ㅎㅎ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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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라와함께 2018/08/14 18:26

    본문으로 유추해보건대 흉부외과쪽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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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아남편 2018/08/14 18:27

    개인적으로 양의학은 증상 원인을 잡는것보다 대증요법이 양의학이라고 보는데,
    대표적으로 암이 있지요. 알수 없는 원인 (대부분 발암인자 추정)으로 인해
    정상세포가 돌연변이를 거쳐 암세포로 변이되고 무한증식하여 정상세포,장기 망가뜨려서 죽음
    한의학은 암종은 피의 오염이니 먹는것등 생활습관으로 몸을 정화시켜야 함
    수술로 암종 도려내도 결국 피가 오염되고 원인을 해결 못했으니 또 재발
    실제로 암종 도려내고 완치 판정 받아도 또 알수없는 이유로 재발하여 말기까지 급진전되어 사망
    암종 도려내도 재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또 말기암 걸려도 수술 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일부 사람들은 돌연변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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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5 2018/08/14 18:27

    이해가 잘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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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리굿조현 2018/08/14 18:28

    그동안 의사와 결혼하는 간호사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이 글을 읽고 그 편견에서 벗어났습니다.
    의사가 왜 간호사와 결혼하는지도 충분히 이해를 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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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믈브20년차 2018/08/14 18:28

    잘읽었습니다
    질문
    고등학교때 전국몇등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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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sungkye 2018/08/14 18:29

    1. 제 앞으로 주사제같은 거는 처방내놓고 집에 냉장고에 보관하고 아프면 서로서로 놓아줍니다. 3주 전엔 우리 어머니께서 주말 새벽에 편도선염으로 39도가 넘으셔서 우리 와이프가 퇴근하다가 주사 놓아주기도 했습니다.
    2. 흉부외과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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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sungkye 2018/08/14 18:30

    3. 암은 제가 주분야가 아니라서 답변하기가 어렵네요.
    4. 수능세대이며 예상백분율이 0.63% 정도로 현역으로 의대입학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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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jsimpson 2018/08/14 18:30

    BULLPEN 중고차 감가 질문. 3년 뒤 그랜저IG 하브 얼마할까요? leesungkye 2018-05-20
    BULLPEN 평창 올림픽 실근무자로서 느끼는 진짜 상황과 문제에 대해 얘기해드리겠습니다 leesungkye 2018-02-02
    태클은 전혀 아닌데... 올림픽에서 주치의로 근무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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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sungkye 2018/08/14 18:31

    5. 네 봉사 목적으로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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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련님 2018/08/14 18:32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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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k2 2018/08/14 18:33

    10-15프로나 되나요 생각보다 엄청나네요 2프로정도인줄 알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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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jsimpson 2018/08/14 18:34

    그렇군요... 멋지시네요.
    만약 다시태어난다면 무슨일을 하실것같나요? 판사 검사 의사 치과의사 파일럿 등등 모든 직종 다 가능하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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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immons 2018/08/14 18:34

    지금 선생님과 같이 힘든 과를 해도 일자리가 있을까요? 그런 과는 자기 전공을 결국 포기하고 다른 길로 가야한다고 많이들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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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누나 2018/08/14 18:35

    이 맛에 불펜을 못 끊쥬
    잘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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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차밭 2018/08/14 18:35

    "외모, 성격을 포기하고 여의사를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뼈때리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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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jsimpson 2018/08/14 18:36

    녹차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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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잼 2018/08/14 18:36

    뭔가 쭉 읽게되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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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엔씨 2018/08/14 18:37

    글 잘쓰시네요. 긴 문장인데 막힘없이 술술 익혀지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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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TI42 2018/08/14 18:39

    여의사 남간호사 커플은 전국에 몇명 있을까 말까 할 겁니다. 제가 아는 건 매스컴 탄 한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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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강사다 2018/08/14 18:39

    TTI42// 저랑 같은프로 보신듯 저도 한커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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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sungkye 2018/08/14 18:41

    6. 제가 다시 태어날 수가 없으므로 의미없는 질문이라 생각합니다만, 제자식을 어떠한 직업이든 만들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의사는 안시킬 것 같습니다. 요즘의 저출산율과 상대적인 의사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하락을 감안하면 지금으로 부터 20~30년 뒤에는 의사 안해도 동등한 수준의 직업을 가지는 것이 지금보다는 훨씬 수월할 것이라 예상하기 때문에 본인 하고 싶은 직업과 공부 하게 냅둘 생각입니다.
    7. 제 과는 체력으로 갈아먹는 힘든 과이긴 하지만 취업이 힘든 과는 아닙니다. TO조절을 잘해서 보험과 중엔 상위에 속하는 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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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sungkye 2018/08/14 18:42

    전 연구와 학업에 뜻이 있어서 아직 돈많이 버는 세상에 나가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와이프가 맞벌이로 보충을 해주는 것이라 항상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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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pppp 2018/08/14 18:42

    글을 엄청 잘쓰시네요 솔직담백 간결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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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sungkye 2018/08/14 18:43

    8. 제 주변에선 아직까지 여의사-남간호사는 보질 못했습니다. 남의사랑 결혼하는데 실패한(?) 여의사가 30 가량 되는데 대부분 의료계통이 아닌 일반 직장인과 결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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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TI42 2018/08/14 18:44

    그리고 좀 그런 이야기지만...
    남자의사가 재혼하는 경우 간호사랑 하는 비율이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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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ssoneri 2018/08/14 18:44

    잘 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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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국파 2018/08/14 18:58

    [리플수정]간단명료하게 잘 쓰시네요 ㄷㄷ
    유작가님 보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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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해잠수정 2018/08/14 19:05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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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룡우승 2018/08/14 19:08

    여의사들은 보통 누구랑 결혼하나요? 당연히 1순위가 남의사겠지만 그 이후순위정도가 궁금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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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TI42 2018/08/14 19:30

    의사 다음은 그냥 일반 직장인이 가장 많습니다. 그다음이 법조인인가 그랬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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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댕유댕 2018/08/14 19:34

    잘 보고갑니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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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di 2018/08/15 00:56

    간단 명료하게 잘 쓰셨네요 ^^ 좋은 게시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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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rgelang 2018/08/15 01:11

    엄청 솔직하고 명료하게 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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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nMayer 2018/08/15 01:21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제 사촌형은 대학병원 외과 레지던트인데 근무강도 때문인지 피곤에 찌들어 살던데, 특별히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개인시간도 정말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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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1Carrera 2018/08/15 04:38

    솔직하게 쓰신 것 같고 글 내용도 보기 좋으네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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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의지영결 2018/08/15 04:46

    .63% ㄷㄱ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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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장 2018/08/15 08:20

    잘 읽었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의사는 지금보다 더 존경받고 더 많은 페이를 받아야 하는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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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꾸챈 2018/08/15 10:53

    블루오션을 간 사람은 분명 웃을 날이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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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브맥퀸 2018/08/15 12:55

    너무 솔직해서 까일줄알았는데 반응은 좋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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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명일순위 2018/08/15 13:03

    와 어찌보면 매우 민감할 수 있는 주제임에도 이렇게 간단명료하게 핵심만 쓰면서 솔직하고 부드럽게 쓰시다니 보고서로 밥벌어먹는 직장인보다도 글을 더 잘쓰시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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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차투 2018/08/15 13:12

    동기중 부모가 간호사랑 결혼 반대한다고 1년차때 잠적해버린 친구도 있었는데 결국 부모가 항복함 것도 정형외과 능력있다고 안짜릴고 용서받았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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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mfpdl 2018/08/15 13:25

    여의사는 제 주변 보면 남의사랑 결혼하는 경우가 70% 정도고 나머지들 보면
    변호사, ceo, 교수 정도 봤네요. 여자의사가 남자보다 수가 적다보니 대부분 남자 의사랑 결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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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싼타파파 2018/08/15 14:31

    leesungkye// 제 사촌여동생이 의사인데 간호사랑 결혼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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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면 2018/08/15 15:13

    일반직장인이고 와잎이 간호사인데 글에 사실성이 느껴짐 ㅋㅋ
    요즘 인터넷 글들은 거짓말이 너무 많아서 ㅋㅋ
    이런 분들이 애좀 팍팍 낳아줘야하는데 맞벌이하려면 어쩔 수 없져~
    하나도 버거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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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면 2018/08/15 15:16

    그리고 의료직종은 돈으로 메꾸는 방법보다 우선 인원이 부족하죠.
    늘리자니 개업의 힘들어지고 의료수가 문제로 간호사 채용도 한계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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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블켄트유 2018/08/15 15:39

    저희 친척이 딱 이런 케이스인데 어머니가 울고 불고 반대해서 아직까지도 의절하고 있어요. 그 때 하던 말이 '너를 간호사와 결혼시키려고 의대 보낸줄 아냐고' 뭐 이런 경우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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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왕 2018/08/15 15:51

    솔직담백한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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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시엘푸이그 2018/08/15 16:59

    지역이 서울이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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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칠칠 2018/08/15 17:33

    행복하게 잘 사시면 되는거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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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인해재환 2018/08/15 17:46

    자신의 생각을 글로 잘 변환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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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510 2018/08/15 18:05

    페닥 평균 월급이 실수령액 천이상으로 아는데
    솔직히 이정도면 10년만 바싹일하면 40중후반에 7~8억 이상 만들기 쉽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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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eds 2018/08/15 18:12

    연예인커플 많은이유도 비슷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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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희 2018/08/15 18:17

    깔끔하고 간결하게 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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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_Zen 2018/08/15 18:21

    글을 너무 잘쓰시네요...부럽습니다. 이런 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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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린다포지 2018/08/15 18:25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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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엥오늘 2018/08/15 18:27

    글 참 잘쓰시네
    법하는 사람보다 더잘쓰시네요
    반성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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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리빤스 2018/08/15 20:47

    골든510// 의사가 10년 바싹일해서 송파 잠실에 전세값도 못벌면 의사 벌이가 많이 약해진것은 맞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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