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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전해철, 김진표 지지 공식표명 "국정운영 확실하게 뒷받침할 당대표 필요"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3철(전해철·양정철·이호철)’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56)이 12일 8·25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진표 후보(71)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림하지 않는 민주적 소통의 리더십을 가지고, 당 혁신의 방향과 실천의지가 명확하며,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정책 등을 실현하여 국정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당대표가 선출되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다”고 적었다.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 후보의 이름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전 의원은 “글을 쓴 이유는 그런 문제에 대해 당원들이 논의하고 고민했으면 하는 이유였다”며 “그런 일을 가장 잘 할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김진표 후보”라고 말했다. 그간 전 의원은 공식적으로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았다.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은 기존 핵심 지지층에 안주하지 말고 국정에 성공하는 정당, 민생을 살리는 정당, 정치개혁을 실현하는 정당으로 대한민국의 새 질서를 만드는 일을 주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당의 주요 구성원과 당원들이 중요한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의사결정시스템이 정착되어야 한다. 줄 세우기 계파정치를 차단하기 위해 시스템 공천을 확립하고 실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야당과의 협치도 집권여당에 절실하다”며 “상대를 적대시하여 유발되는 갈등은 어떠한 성과도 없이 오히려 야당의 존재감을 살리고 여당과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게 하는 빌미가 될 뿐”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그간 ‘야당과의 협치’를 자신의 주된 강점으로 내세워왔다.
“국회 협조와 입법 없이는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경제성과를 실현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정책 등을 실현하여 국정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당대표가 선출되어야 한다”는 전 의원의 평가 역시 ‘경제 당대표’를 자처하는 김 후보의 선거 전략과 일치한다.
앞서 전 의원은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등과 회동을 갖고 8·25 전당대회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수석과 양 전 비서관은 전대에서 ‘중립’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전 의원은 ‘현역 의원으로서 당내 문제에 중립 선언은 안 맞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ews.v.daum.net/v/2018081215382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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