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하는 사회 각계인사들 모임인 '더불어 포럼'이 1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립식을 연다.
포럼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더불어포럼은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전문가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창립식 후 '시민과 더불어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암학원 채현국 이사장이 상임고문을 맡았으며, 김응용 전 프로야구 감독, 드라마 '풀하우스' 원작 만화가인 원수연 웹툰협회 회장 등 23인이 공동대표로 참여했다.
공동대표로는 권기홍 전 노동부 장관, 노영민 전 의원, 안도현 시인, 정동채 전 문화부 장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황지우 시인 등도 참여한다.
상임위원장은 유정아 아나운서가 맡았고, 사무처장은 안영배 전 청와대 국정홍보처장이 담당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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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표님의 또 다른 지지자 모임이 출범하나 봅니다.
무엇보다도 김응용 전 감독이 포함 된 것이 의외네요. 문 전 대표님과 어떤 인연으로 지지자가 되셨는지 참 궁금합니다.
'더불어 포럼' 창립식 중계 해주는 곳이 있으면 좋으련만...
오 채현국선생님 역시
더불어포럼, 좋네요
역시 생각 있는 사람은 틀리군요.
김응용 ?? ㄷㄷㄷㄷㄷㄷ;;; 야구 인연인가 ㄷㄷㄷㄷ
좋아하는 분들 많네요
정말 기대됩니다
문재인이 야구계와도 인연이 있는 걸로 압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최동원과의 인연이죠.
롯데의 안경잡이 무쇠팔 에이스, 그 최동원 맞습니다.
최동원이 선수협을 설립하려 할 때 법률적으로 지원했던 변호사가 문재인이었습니다. 자기 한몸 배부르고 등따숩게 살려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었던 특급 스타였음에도 2군에서 고생하는 후배들을 위해 대신 목소리냈던 선수가 최동원이었죠.
지금 생각해보니 참 희한한 인연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만날 사람끼리 만나는지 말이죠.
그건 그렇긴 한데, 김응용 감독이 이름을 올린 게 예상 밖이긴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화 감독할 때에는 평범한 사람은 평생 들어도 다 못들을 욕을 먹기는 했었지만요.
그래도 이건 압니다. 한화 감독 때 사비를 들여 유망주들 훈련할 수 있게 하기도 했었고, 지금은 열악한 중.고교야구 인프라를 개선하고 선수들을 육성하는 일을 하며 한국 야구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대표께 힘이 되어주세요.
정권교체는 우리모두가 한마음으로
오. 원수연!
황교익..."난 황교안 반댈세"
와 코동님 너무 좋아요!!!! 야구팬들이 워낙 좋아하는 분이라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흐엉.. 채현국 이사장님...
이분 정말 존경합니다. ㅠㅠ
스며드는 것
안도현
꽃게가 간장 속에
반쯤 몸을 담그고 엎드려 있다
등판에는 간장이 울컥울컥 쏟아질 때
꽃게는 뱃속의 알을 껴안으려고
꿈틀거리다가 더 낮게
더 바닥쪽으로 웅크렸으리라
버둥거렸으리라 버둥거리다가
어찌할 수 없어서
살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한 때의 어스름을
꽃게는 천천히 받아들였으리라
껍질이 먹먹해지기 전에
가만히 알들에게 말했으리라
저녁이야
불 끄고 잘 시간이야
와우 황교익씨도 있네요
역시 안도현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