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월 10일은 이 학교의 신학기 신입생들의 수강신청이 있는 날인가봅니다.
행사 도우미 아가씨들이 나와 분주히 다니고 있고 스피커 방송으로 크게 광고하는 소리가 매우 시끄럽습니다.
학교 전체가 축제 분위기라 온통 떠들고 야단이군요... 이제 저는 끝 마무리를 해야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벌써 귀국 항공권도 나왔고 그간 생활하던 숙소에서 짐도 다 챙겨 싸놓았습니다. 오는 23일에 귀국합니다.
2년,,, 어찌보면 참 긴 세월이지만 또 어찌보면 금방 지나가버린 것 같기도 해서 못내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대학교 건물은 이 도시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12층)입니다.
건물의 구조가 좀 특이해서 앞 부분은 5층이고 좌우로 3층의 교실이 있고 뒷쪽에 12층 건물이 있습니다. 가운데는 교정입니다.
숙소에서 나와 골목길을 지나 큰 길에 나와서 바라본 기관 건물로서 현 지점에서 약 400m 떨어진 곳에 높은 건물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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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전경입니다. 왠 깃발을 그렇게나 많이 알록달록하게 달아놓았는지... 바람이 불면 펄럭펄럭~~ 장관입니다. ^^
현관 계단에 올라선 상태에서 본 내부 전경입니다. 가운데 비교적 좁은 교정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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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에 강의실이 있고 뒷쪽으로 높은 12층 건물이 있는데요, 이 건물에는 주로 실험실, 교수연구실, 회의실 등이 있습니다.
내부 교정에서 체육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입니다.
밖에서 바라본 학교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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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와 코이카는 이번이 처음으로 관계를 맺은 상태입니다. 민간 외교차원에서 도움을 주려 했었는데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참 지난 번 메콩강에 설치한 센서와 관련해서 국영 베트남 TV에서 뉴스 시간에 방영도 했습니다.
그간 기관 측에서도 본인에게 많은 도움도 주고 여러 가지 편의와 배려를 참 많이 해줬습니다.
여긴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 고쳐나가야 할 부분도 많지만 단시일내에 가능한 것들이 아니므로 차츰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모두들 친절하고 격의 없이 친근한 모습으로 대해줘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인생의 막바지에서 경험한 참으로 소중한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에쎄랄 회원 여러분들도 그간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항상 잘 봐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에 귀국해서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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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베트남 갔다왔는데,,,,후덥후덥..ㅎㅎ
올리신 사진의 조경기술(?)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항상 화이팅 하십시요..^^
아~ 그러셨군요.. 요즘은 우기라 비가 자주 오는데 많이 습하죠..
어제, 오늘은 밤에도 아침에도 낮에도 비가 오고 해서 좀 덜 덥습니다.
아침 최저기온 26도, 낮 최고기온 31도에요. ^^
재밌게 구경했는데, 많이 아쉽네요
네~ 사진은 아직 많이 있습니다만 올리지 못한 사진들은 다음에 또 기회되면 올릴께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헉 돌아오시나요?
그동안 베트남 소식 보면서 추억 되새기며 좋았는데 아쉽네요.
네~~ 저도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ㅎㅎㅎ
다음에 또 다른 곳에 가게되면 계속 올려드리죠. ^^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베트남 소식 감사히 잘 봤습니다. 시원섭섭하시겠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원하기 보다는 섭섭함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이곳 교수들도 쫑파티를 해준다고 하네요. ^^
댓글은 거의 달진 못했지만 구독하듯 다 읽어본듯 합니다..ㅎ
몇 년후에 다시 가보시면..^^ 감회가 새로울거 같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매일 만난 수많은 사람들... 심지어 슈퍼마켓의 점원들까지도 인사를 하고 지냈었는데...
제가 외국인이라 보는 사람들이 모두 다 알고 있어요.
모두가 친절하고 잘 대해줬는데 넘 아쉽습니다. 다음에 또 언제 가게될지 모르겠지만요.
아하 ~ 베트남에 거주하시는 것이 아니었군요.
그동안 베트남의 이모저모 좋은 사진 좋았습니다.
귀국 잘하시고, 앞으로도 멋진 사진 부탁드립니다.
단신부임으로 2년간 근무하는 조건이었습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즐거운 일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전해 주시는 좋은 사진과 글을 애독(?) 하고 있었는데,
귀국하신다니 아쉽네요..
그래도 좋은 인연이 계속 이어지고 좋은 일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귀국 후에도 한국에서 멋진 사진과 글을 기대하겠습니다.
저희 코이카가 지원하는 나라가 모두 개발도상국이라 사는 삶들이 대부분 열악합니다.
베트남에서도 그런 사람들을 보고 살아왔는데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해 아쉽습니다.
베트남에는 거지가 없다는게 참 신기하더군요. 구걸하는 사람이 없어요. 모스크바에는 많았습니다.
그동안 저도 베트남 소식 넘 잘봤습니다. 올려주신 사진과 글들. 인화하셔서 책으로 만들어놓으시면
참 좋을거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항상 노뮐레인님 사진 즐겨 보고 있습니다.
그러잖아도 저희 아이들이 책으로 만들라고 합니다만... 글쎄요,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
그간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아~ 고생 많으셨네요^^ 저는 길게는 아니지만 2달 여 출장때문에 다녀왔었는데 추억하게 되고 좋았습니다. 종종 남은사진들 올려주세요^^ 고생많으셨습니다~ 무사히 귀국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모스크바를 출장가서 총 6개월간 살았습니다만, 이번은 그런 출장과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베트남 현지인이 되어서 함께 사는 삶이라... 현지인들의 삶 속에 파묻혀 사는 생활이었습니다.
너무 아쉬움도 많고 이들의 삶이 너무나 열악해 애틋함과 연민의 정이 느껴집디다.
더 많은 도움을 주지못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항상 좋게, 잘 봐주셔서 무한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아 코이카로 가신거였군요
단순 여행같지는 않아서 궁금했었습니다
그동안 현지의 생생한 소식 잘봤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현지인이 되어서 살았습니다요... ㅎㅎㅎ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동안 베트남 일상들 잘 봤습니다.
귀국해서도 멋진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항상 바이퍼님, 조류사진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
늘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