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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프듀48]타케우치 미유는 조롱받을 아이가 아닙니다.

얼굴 아이돌에 안 어울리는 거 맞아요. 음색도


아이돌 보컬에는 약간 안 맞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이 아가씨 팀이 경연무대 망친 적


있었던가요?




이 아가씨도 진짜 급한 처지죠. 여기서 떨어지면


바로 졸업코스고, 일본에서 솔로데뷔란 요원한


일이니까 이게 목숨줄입니다.




그런데도 단 한번도 분량 욕심낸 적 없어요.


위치도 있고, 인지도도 있으니까 다른 멤버


누를 수 있어도, 냉정하리만치 자기파악하고


언제나 밑에서 받쳐주기만 하고.




혹자는 교활하다고 하는데, 낭떠러지 앞둔 상태에서


본인 욕심 안부린다는게 단순히 교활해서 될 일인가요?


언급 안 할 수 없는 그 땡깡 핀 어린아이보다 미유가


덜급해서? 막바지에서도 자중할 줄 아는게 사람 격이죠.




시원스럽게 쭉쭉 뽑는 타입은 아니어도, 잔잔하게 깔아주는


능력은 있고, 아무런 케어없는 상태에서 전문가가 관리하면


외모도 분명 나아집니다.




12명 다 인원에, 다 국적 아가씨들이 모인 그룹이 서로 욕심


부리기 시작하면 케미 박살나는 거 순식간입니다. 연장자에


가장 급한 처지에서도 인내하고, 다독이고, 불만없게 배분하는


미유가 필요한 순간이 반드시 있을거에요.




과거 AKB에서 찬 밥을 먹은 건 이유가 있겠죠. 시스템 영향도


있지만 이 아이가 잘못한 것도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거쳐서 성숙했는지 이제 프로듀스48에서 보여준 모습은 분명


눈을 잡아두는 부분이 있고, 팬들이 지지하는 명분도 확실합니다.




대깨미채 따위 말로 조롱당하고, 팬들이 정신나갔다느니,


트롤픽이라느니 이런 취급을 당할 아이도 아니고, 팬들도 아니에요.


저도 미우팬이지만 대깨미채 언급하면서 미우, 채원이 찍어


달라는 건 미유에게도, 그 팬들에게도 엄연히 실례입니다.


이유없이 사람 깔아뭉개는 일은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예의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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