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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참 공감을 하던 차에 바로 비슷한 경험을 해서 올립니다.
건강하던 아들이 갑지가 기침을 시작하더니
혹시나 싶어 아동병원을 방문했죠.
역시나 입원이더군요, 폐렴.
한숨을 푹푹 쉬면서 입원 절차를 마치고
양손에 짐을 들고 병실로 올라가던 중
엘레베이터 안에서 한 부부를 만났죠.
남편 "이 병원에 참 오랜만에 입원하네."
(이 부부도 여기 자녀를 입원시키는 중 인 듯)
부인 "그러게 말이여. 그만 좀 오고 싶다."
(우리처럼 철마다 입원하는 집인 듯)
남편 "근데 말이여, 여기 간호사가 많이 바뀐 것 같네?"
부인 "뭐? 누가?"
남편 "아니, 아닌가? 아,,............층마다 다른...........모양이....구..나"
부인 "누가 없는데?"
남편 "아니, 층마다 다른가봐............착각........했나봐."
그리고는 부인이 먼저 내려서 갔습니다.
저기요
철마다 입원시키는 제가 아는데요
여기 간호사 그대로예요~
6층에 새로 온 피부 하얗고 젊은 간호사 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인 "그러게 말이여. 그만 좀 오고 싶다."
남편 : 병원 자주 오고 싶다 (6층 간호사 보러)
등짝을 맞을 만한 짓을 했구먼...
와이프는 아직도 내가 트와이스 멤버가 몇명인지도 모르고 멤버라야 쯔위(대만애에다 워낙 유명함), 정연(짧은머리라) 밖에 구분 못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음. 기껏해야 예능에 자주 나오는 랩하는 애... 이름은 모르고.. 정도..
근데 어저께 위기가 찾아왔었음. 아들놈이 "아빠는 왜 맨날 샤워할 때 트와이스 노래만 틀어?" 라고 해버려서... 순간 캡당황했음. -_-;;
층마다 다르다...라....남편 집에서 죽었겠는데....
관찰력이 부족하신 분이었군요
삐빅! 곧 집에 가서 죽을 유부남 3이 쓴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