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사들이 방어적으로 진료하게 된 이유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여자의 적은 여자란 말은 틀린 말이지마는
우리 스스로의 목을 옥죄는 건 양심없고 비열한 소수의 우리들이란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여기에 맞는 속담.
지랄도 정도껏

역시 살아나면 보따리 정도는 덤으로 강탈하는 멋진 미풍양속!

덧붙여, 이번 혈압약 사태는 약가를 후려치고 복제약 처방을 종용하던 심평원과 보험공단의 행태가 주원인이죠. 아직도 보험공단과 심평원이 환자의 편으로 보이시나요?

보라매병원 사건은 관련 의사선생님들 무죄가 아니라 유죄 집행유예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의학이랑 별개의 심평의학이란 것도 있죠. 심평원 주장대로라면 심평원은 심평의학으로 노벨상 벌써 수상했어야함

사람들은 왜 자기들이 모르는 부분이 있다는걸 모르고
죽어라 까는건지...
의사는 의사라고 까고
경찰은 경찰이라고 까고
교사는 교사라고 까고
공무원은 공무원이라고 까고

이거 문제될수 있으니 조심하자 라고 얘기했다가 오유 시사게 엄청 일어나서 개 조짐 그러고 유머만 베스트에 오름 ㅋ 이게 유머인거죠?

밑에 배신때린 백혈병 환자들은 꼭 다시 재발했으면 좋겠네요

저게 끝이아닙니다.
매일매일 환자측을 불안해하고 심평원 제제받으면서 수술해요.
예를들어 폐에 기흉이생기거나 작은 결절 같은게 있어서 일부를 잘라야할때가 있어요.
과거에는 옆구리를 길게 열어서 눈으로보면서 손으로 촘촘히 꼬매고 가위로 자르는 수술을 했는데 그나마도 공기주머니를 꼬매는거라 공기가 새기도 했죠.
지금은 스테플러라고 간단한 기기가 있어서 자를 부분에 대고 누르고 당기고 하면 쉽게 자르고 꼬매줍니다.
흉강경용으로도 있어서 수술자국 조금만 남게 되구요.
여성들은 속옷라인에 맞추어 수술해주니 아래쪽 구멍한개만 티가납니다.
근데 이게 수술할때 2개만 급여가능해요.. 2개로는 각도도 안나오고 자를 부분이 크기가 크거나 위치가 애매하면 3개 5개도씁니다.
그럼 급여안되는  나머지 1개3개 이런거는 비급여로 나가구요.
수술전이나 후에 사용한것에대해 설명은 드립니다.
수술이 다끝나고나서 퇴원하신뒤 보험에 청구하고 보험통해서 돈돌려달라고 소송거십니다.
그럼 병원에서는 그돈을 돌려주게됩니다.
이런 일이 찾은 의사교수님은 경고받거나 여러제한이 걸리기도합니다.
문제는 이게 한두경우가 아니고 다른 여러과에서 많은 수술들에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그 새로운 기기들이 과연 의사들을 위해서 나온것이냐...아니죠. 환자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문제들입니다.
혈관잡는, 꼬매는 기기들도 마음대로 못쓰게 되어있어서 실로 묶는데 가끔 그게 터지기도하고, 터지지는 않아도 혈액이새어 나오기도하지요.
지금 심평원이 추구하는게 어디쯤인지 모르겠습니다.
비의료인이나 경력적고 경험적은 인력데려다가 싸움붙이는 걸로밖에 안보여요.
저런 행위들이 결국은 환자에게 나쁜걸로 돌아갑니다.
우리나라 의료보험이 잘되어있고 의료가 발전되어있다지만 많이 바껴야해요.
한시간에 간호사가 열번찾아가는환자나 두번찾아가는 환자나 같은 돈내고, 맹장수술해서 3일 입원하는 사람이나 7일 입원하는사람이나 입원비빼고는 다같고.
많은, 또는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으면 그만큼 더내게해야하는거고, 그걸 의료진에게 부담시키면 안되는거죠

정부가 문제네요. 저런 구실 자체를 안만들었어야지..

소수의 또라이들이 있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 소수의 또라이들이 난리 못 치게 법과 제도가 막아야되는 것 아닌감...
애꿎은 의료 관계자 분들만 희생되고... 하아

...가만보면 염치없는 인간들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피해를 보게됨 짜증나게

이런 글 보고 있으면 건물주, 프렌차이즈 본사는 그대로 두고 자영업자와 알바생만 서로 싸우는 느낌입니다.
의사와 환자가 문제가 아니라 병원과 심평원이 문제겠죠.

사실상 심평원이 문제ㅎㅎ 보험사에서 지급해야할거 배째라길래 심평원에 문의넣어도 아몰랑 너네끼리해결해~

글 내용에 비해서 제목이 너무 선정적임.
한국 의사샘들은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도 헌신적으로 열심히 진료하고 계십니다.
일부 의사들이 의료사고 내놓고 나몰라라 하면서 이런저런 핑계 대기도 하고.
100원짜리 주사기 재사용해서 C형 간염 걸리고 그런 일도 있지만 극히 예외적인 소수예요.

1997 보라매병원사건이후 연명치료중단 안하다가
이후 08년 김할머니 이후로 존엄사 인정법원판결
2018 2월 연명치료관련법 시행중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심평원이나 공단도 고작 차관급이 대빵인 피라미라서요. 저 양반들도 무슨  새디스트라서 병원을 괴롭힐때마다 거기가 불룩해져서 그러는게 아니라 정부의 지침에 충실히 따르고 있을 뿐입니다.

소름이.돋네 ㄷㄷㄷ

우리나라  심평원이 최선의 진료를 하는 것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최저의 비용으로 많은 사람이 치료 받는 것을 지향합니다.
그렇다 보니.
조금더 비용을 환자가 부담하더라도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으면 좋은데
이걸 할수가 없어요,
병원이 하면, 위 성모병원 사태처럼 양심없는 환자가  합의를 접어 버리면, 답이 없는 상황이 생깁니다.
좀 고칠 부분이 충분히 많습니다.

뭐 심평원이 천하의 호쌍새인 건 만천하가 알아야만 하는 사실이지만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보건복지부도 사실상 거의 이쪽으로는 거북이 발걸음보다도 느린 수준이고...
그리고 한가지 이야기하자면, 환자를 위해서라고 저런 부분들 다 봐주면 악용하는 사람 생기고, 보험 재정이 못 버틴다고 하는 사람들 많은데
그걸 관리하라고 있는게 심평원이고 보거복지부임. 근데 걔네가 제 기능을 못하는 것 뿐입니다 부당하게 이용하려는 사람 밝혀내고, 줄 돈 적절하게 주고, 그런 관리, 감시기관인데 사실상 그냥 국민보험재정을 자기 쌈지돈인 마냥 생각함
그냥 무슨 기업마냥 흑자내려고 발악하듯이 일단 자르고 봅니다 시끄러우면 일하는 척 하고, 결국 뒤로는 호박씨까고 의료기관에 줘야할 돈이나 해줘야 할 정책 같은거 뒷전으로 미룹니다
법과 제도상으로 주어진 할 일은 다하고 있다구요? 과연 그럴까요? 그저 법과 제도를 벗어나지 않았을 뿐, 충분히 당신들의 기능은 하고 있는지...

제가 빡친 일중 하나가 심평원 삭감 얘기 꺼냈는데 저를 비웃으며  의사는 돈 잘버는 사람이고 저는 그냥 의사들의 언플에 속은 어리석은 사람 취급하더라구요..
저기 위에 있는 성모 병원 얘기를 해도 의사는 돈잘 버는 사람이고 저는 그냥 언플에 속고 있는 어리석은 사람 취급함..
어쩌면 문제는 심평원이 아니라 의사를 돈잘버는 사람 취급하는 그냥 보통 사람들에게 있는지도..

심평원, 건보, 의사
각각다 필요한 역할도 , 명분도 있는데
동시에 셋다 적폐를 안고있음.ㅋㅋ
그래서 하나만 개혁한다고 해결될문제가 아님ㅋㅋ
어느 하나만 타겟으로 OO이 문제다 하는 세력이 있다면 그건 조심해야함.
건보만 날리면 좋을까? 건강보험 당연지정 폐지하면 헬게이트 열림
심평원 날리면? 건보재정 악화 가속됨.
그렇다고 의사보고 참으라? 필수과들 지금 난리도 아님.
결국 어느하나만 문제인게 아님ㅋㅋ

성모병원 사태때 '준법진료투쟁'이라는 다른나라에서는 끔도 못꿀 단어가 생겼죠.
그냥 우리나라는 심평원이 모든 진료릐 사전승인을 하게하는게 나을듯. 그럼 적어도 안먹어도 될 욕은 안먹을테니..

뽀빠이 이상용 아재가 심장병 어린이 살려준애덜만 수백명인데 완치 후 찾아온 부모 하나도 없었다고 하죠
자기 자식 살려준 사람인데 이상용씨가 뭘 바라겠습니까 돈을 바라겠습니까 그저 덕분에 잘 살고 있다
인사만 해 줘도 되는걸...

제 아버지는 의사가 허리 수술 실패해서 다른 병원에서 재수술하셨고, 그 의사는 수술 실력도 없고 수술로 여러 환자 ㅂㅅ만들기로 의사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더군요. 그런데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고 그 의사는 계속 수술하고 있어요. 다른 의사들도 같은 편이라 정확한 증언도 해주지 않고, 처벌 방법도 없다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환자는 항상 을이죠..

병원에 관한 추억이 하나있네요 ㅎㅎ
(어릴때 가족이 교통사고 당해서 큰병원 갔다가 입원거부당하고. 쫓겨나고 좀 작은병원가서 겨우 처리한 이야기인데 서울시민이면 다 알만한 병원이라 어디라고 말하긴 좀 그렇네요...)
예~전에 *  제 가족이 일요일에 주차장의 택시에치여서 119로 호송되고 고통을 호소하는데,큰 모병원에서 정밀검사 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못찾겠다고 하더니 아파죽겠다고 하는 환자를 앞에 두고 원인을 모르겠으니 입원은 절대불가하고!~ 빨랑 돈내고 딴병원가던가 꺼지라고 하더군요 이 말 나올때까지 의사얼굴 코빼기도 못봤음 ㅋㅋㅋ
어릴때라 돈도없고,특이하게 부모님 원조를 바랄수도 없는 상황인데...보험접수번호 알아오던가 자비내던가 라는 병원직원...
택시보험사(개XX)에서는 일요일에 아무것도 해줄수가없다 담당자월요일에 나온다 3시간을 모병원수납창구에서 죄인마냥 눈치보면서 경찰서 담당경관님이랑 전화하니까 [경관님 曰, 있는 그대로 통증호소하고 입원수속밟으라고] 하는데 수납창구 직원과 경관을 통화시켜줘도 상급자랑 얘기하더니 돈내고 빨랑 나가라고 ㅋㅋㅋㅋ...(듣자마자 이성잃고 난동부리면서 범죄저지를뻔...)
결국 어찌해서 계산하고 쫓겨나서 좀 작은병원 갔더니 바로 의사선생님 뛰어오셔서 검사지시하고(의학드라마인줄ㅎ) 원인파악 및 입원조치됨...그리고 그 병원 원무과?에서 택시번호판이랑 연락처,보험사 물어보고 알아서 접수해주더라구요

자의퇴원하면 사망진단서가 안나오나요? 처음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