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운날씨에도, 에어컨을 안트시고 집안 문 다 열어놓으시고 가만 있으면
괜찮다는 부모님의 말씀에,
직접 찾아가서 문 다 닫고, 에어컨틀고, 어머님손에 30만원 쥐어 드렸습니다.
'엄마 아빠, 이렇게 날이 더운데, 가만이 있다고 시원할지 모르겠지만, 에어컨 틀면 더 시원해요,
전기세 많이 나온다고 에어컨 안틀지 마시고, 제가 여름 다 갈때까지 매달 전기세 30만원씩 드릴테니
맘놓고 에어컨좀 트세요, 제가 한번씩 집에와서 또 에어컨 안틀구 더워하고 계시면, 그땐 30만원 안드립니다'
웃으며 말씀드리니, 세상에 이런 아들이 어딨냐고 좋아하십니다ㅎㅎ
집이 못사는건 아니지만, 절약할 수 있는건 절약을 하는게 좋다고 하시는 부모님..
그래도 이런 쪄죽는 날씨에 전기세를 절약할 필요가 있나요...
살면서 부모님께 받은 은혜가 넘치고 넘치는데,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갚아나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더 열심히 살아서, 더 행복하게, 그리고 정말 자랑스러운 아들로 남도록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효자라추천
저도 추천.
부모님은 어쩔 수 없으신가봐요.
절약이 몸에 베어있으셔서.
본인들 그렇게 지내시면서 손녀들 올때면 아낌없이 하시죠.
그래서 한번씩 답답해요.
이제는 좀 즐기셨으면...
세상 너무나도 훈훈한 엄포입니다ㅎㅎ
저두 부모님께 더욱더 잘해야겠어요ㅎ
글쓴님 집에 돌아가면 에어컨 또끄심
만약 평소 약간씩이나마 용돈을 정기적으로 드렸다면 아마 마음편히 에어컨트실테고 에어컨틀라고 갑자기 30만원받는거라면 자식고생하는 생각에 마음이 불편할수도 있겠네요
이글에서 어떻게 그런생각이 날까?
세상에 부모님이 다 그렇지요
당신에게 쓰는게 아깝고 어색하고
ㅜㅜ
ㅊㅊ
실천하는
효자 굿 추천입니다
무료로 찜질하시려고 그런거 아닐까요? 하하
현자님!!!
잘하셧네요
잘하셨습니다. 추천합니다. 효자네요~
효자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