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촬영시 어떤 렌즈가 좋을까요??

스튜디오 크기에 따라 다를듯 합니당

스튜디오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보통은 28, 35, 50미리를 많이 쓰게 되더군요. 솔직하게 넉넉하게 촬영거리가 확보가 되는 스튜디오는 드뭅니다. 거기에다 피사체와 배경거리가 짧아 심도를 활용한 컷이 나오기도 드문 상황이구요. 셔속은 한스탑 차이입니다. 스튜디오마다 다르지만 보통 f2.8이면 셔속문제없이 소화가능합니다. 둘중 하나만 선택하라면 저는 탐론2875로 갈꺼같아요.

동조기 달거면 표준줌
그게아니면 둘다

당연히 2875요

일단 조건이 인물 촬영이고, 개인촬영은 아니며 단체 촬영이라는 기준에서 말씀 드리자면
광각 단렌즈은 다른분 화각 다 가려서 민폐 끼치기 쉽습니다. 중간 중간 특이한 왜곡 화각을 담기 위한 목적으로 다른분들 양해를 구하고 잠깐씩 드리대서 찍는건 모르겠지만 주력 화각으로는 부적합 합니다.
더구나 광각 자체가 왜곡이 심해서 인물용 촬영시 그걸 주력으로 쓰는건 상당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이들처럼 귀엽고 왜곡된 특별한 이미지 연출용이라면 모르겠지만 성인 모델 촬영에는 적합치 않습니다.
패션 촬영이나 스튜디오 인물 촬영에서는 단체촬영이 아니면 보통 인물 포트레이트 화각인 85mm,100mm, 135mm정도를 씁니다. 줌은 70-200을 많이 쓰고요. 특별히 왜곡 효과를 위한 촬영이 아닌 이상 일반적인 스튜디오에서의 모델 포트레이트에서는 왜곡이 많은 광각쪽은 거의 안씁니다.

여러명이서 촬영시 적당한 거리에서 전신과 반신을 오가며 찍기에 가장 적합한 (세로사진기준)단렌즈 화각은 50mm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35mm만 되도 반신이나 헤드샷을 찍으려면 너무 드리대야 되서 같이 찍는 다른 분들 화각을 많이 가려서 민폐 화각 되기 쉽습니다.
85mm는 스튜디오면 넓으면 왜곡도 거의 없소 인물 찍기에 최적의 화각이나 스튜디오 공간이 협소하거나 여러명이 찍을 경우 다른 분들은 다 표준 화각으로 앞에서 찍기 때문에 본인만 85mmm 사용하면 앞에서 찍는 다른분들 다 비껴달라고 할 수도 없고 본인이 불편합니다.
가끔 헤드샷이나 반신 찍을때 85mm 쓸 수는 있으나 전신과 반신을 오가며 스튜디오 단체 촬영에서 메인 화각으로 쓰기는 힘든 점이 많습니다.
사실 단렌즈보다 더 편한건 표준줌입니다. 2470이나 2875를 쓰시면 단체촬영시에도 아주 편하게 화각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명 촬영이 아닌 이상 자연광 촬영일 경우 채광이나 빛의 환경에 따라 줌렌즈의 조리개 밝기는 아쉬울 경우가 많아서 50mm F1.4 같은 단렌즈가 더 적합할 때도 있습니다.

동조기로 혼자촬영하는거면 표준줌이 좋고 여러명이서 지속광놓고 찍을라면 단렌즈가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