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착용자와 뷰파인더(feat. 노안)

안녕하세요.
LCD 화면만 보고 사진 찍는 소니 유저입니다.
저는 촬영할 때 뷰파인더를 보지 않습니다.
지금 주력으로 사용하는 카메라가 nex-5n이라 뷰파인더를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지만,
예전에 잠깐 a7을 사용할 때도 뷰파인더를 보지 않았습니다.
뷰파인더를 안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안경 때문입니다.
안경 쓴 채로 뷰파인더를 보니 제대로 밀착이 되지 않아 시야가 다 안 보이더군요.
안경렌즈에 이물질이 자꾸 묻어 매번 닦아주는 것도 상당히 귀찮았죠.
근데 이제는 노안 때문에 LCD 화면이 흐릿하게 보이네요.
안경을 벗으면 잘 보이긴 하는데 LCD 화면 볼 때마다 벗는 것도 너무 번거롭고 해서
좋은 방법을 알아보던 중,
최근에 플립업 안경테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경 쓴 채로 안경렌즈를 위로 올릴 수 있는 안경테인데요,
흥미가 생기네요.
보통 때는 그냥 안경처럼 쓰고 다니다가
촬영할 때 안경렌즈만 살짝 위로 올려 맨눈으로 뷰파인더를 보는 것이죠.
LCD 화면을 볼 때도 안경을 벗지 않고 위로 올리기만 하면 되니 상당히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검색을 해보니 플립업에도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경테는 그대로 있고 렌즈만 올라가는 방식과 프레임이 함께 올라가는 방식이 있네요.
프레임이 통째로 올라가는 제품이 좀 더 사용 목적에 부합할 것 같습니다.
혹시 지금 플립업 안경테를 쓰시는 분이 있으신가요?
불편한 점이나 단점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검색해본 이미지입니다.
https://www.google.co.kr/search?hl=ko&biw=2560&bih=955&tbm=isch&s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