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가족사진,베이비등 스튜디오생활을 짧게짧게해봤는데요
너무 재미가 없네요
오로지 샘플, 샘플~, 샘플! 그냥 하나의 기계가되어 샘플 그대로, 찍어야되는대로 찍는 사진
너무 질렸습니다
말빨 조져서 구라도 섞어가며 손님 속이고 추가 따내는것도 시장 장사꾼같아서 이골이 났구요
그러다 알바몬이나 알바천국같은 구인사이트에서 국내로 관광여행오는 동남아 여행객 상대로
같이 따라다니며 관광지배경으로 사진찍어주는일이 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통역이 따로 있어서 언어능력은 필요없는것같지만 만국공통인 바디랭귀지와 적당한 수준의 영어는 가능합니다
실제성격은 내성적이지만 카메라만 들면 고객들과 외향적으로 대화하고 농담하는거 매우 잘 하고요
여행하는것도 매우 좋아합니다
이거 정말 저한테 딱인 일인것같은데
페이도 나름 적지는 않은것같고(물론 웨딩때 인센추가받는거에비하면 많이 적긴 하지만요)
저는 돈보다 즐거움을 추구하는 편인데 이곳저곳 여행다니며 새로운 사람들과 호흡하며 찍는 사진이
너무 재밌을것같습니다 호기심이 생기네요
이쪽에서 일하고 계신 선배님있다면 이쪽에 대해서 아무말이나 후배에게 해주시고 싶은얘기, 속사정등을 이것저것 좀 많이 해주시면 귀기울여 듣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702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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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삼아 한번해보세요
앞으로 이런글 올라올때마다
씁쓸하게 웃으실겁니다
별루인가봐요? 구체적으로 후배한테 경험담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런 속얘기들 듣고 싶어서 글 올렸습니다
님이 여행을 좋아하고 즐거움을 추구하고 그런거랑 아무 상관없는 일이에요
여행온 동남아사람들 전부 다 사진기 있어요
님이 할일은 그런 사람들에게 사진을 팔아야해요
아 미리 계약되있는게 아니고 영업이군요
미안해서 사진을 안사주면 안될정도로 비유도 맞춰주고 가방도 날라주고....
하여간 자기 카메라 있는데도 님 얼굴보기 미안해서 사진 사줄정도로 해야되요
비추입니다 기본페이(적은걸로 압니다) + 촬영한 사진을 팔아야 본인 페이가 되는 시스템으로 알고 있어요
에.. 6년전에 알아본결과 비추입니다.
허드렛일 포함 촬영 하고
관광객들이 선택한사진에 n빵 입니다
그리고 관광객들 본인 폰사진에 만족합니다
최저시급 개념 자체가 없는 일입니다
차라리 쉽지 않지만 언론고시 준비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정해져있는 샘플을 보고 샘플을 촬영하는것과,
정해져있는 여행지에서 사람만 바뀌고 같은 여행지를 찍는것,
뭐가 다르죠?
샘플을 보고 계약을 맺은 클라이언트 나 고객에게 촬영 하는 서비스가 질린분이
그 비슷한 일을 외향적으로 하실수 있다는게 아리송합니다.
결국엔 본인 취향에 맞는 하기편하고 즐기는 일을 하면서도
이윤이 나야된다는 부분인데,
이게 가능 할까요?
순수 와 커머셜 중 어느쪽도 아니잖아요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