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고양이가 자주 도망을 치는데, 이웃에 사는 들고양이 3인조나 보스 고양이한테 '우리 집 고양이 보면 돌아오라고 전해줘요'라고 말걸어두면 아무리 길어도 20분 이내에 고양이가 돌아온다. 처음에는 우연인 줄 알았지만, 5번이나 연속으로 이렇게 되다보니 저놈들이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있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다.
ㅇㅇ 지붕위에서 개들이 사람들 구경하는 이유도 같음.
보스냥 : 야 너가 키우는 닝겐 있자나~~ 너 없음 되게 불안한가봐 웬만하면 일찍일찍 들어가~~
예전에 어디서 본건데 고양이도 자기 집사가 기쁘게하는 행동을 하고싶어하는 동물이라더라구요. 단지 표현방법이 개랑달라서 사람들이 잘 모를뿐.
이젠 좀 쉬라냥~^^
본인이 사람이 아니라,
트위터를 하는 고양이 일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 해 봤나...
오늘은 여기서 잠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