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하고 싶은데 사실 주변에 자랑할 지인은 없고
여기에라도 자랑하고 싶어서 끄적입니다~
근 6년동안을
집에서도 사고치고 쫓겨나고
친형 결혼식가서도 사진도 못찍게 쫓겨나고
고시원 직장숙소 반지하월세방 근근하면서
하나둘씩 빛도 청산해가며
같이사는 여자도 만나고
살림도 합쳐서 함께하길 1년이란 시간이지나
드디어 인천 부평에 2룸 오피스텔 고층으로 이사했습니다
물론 주거용 오피스텔 월세에 요즘 시끄러운 "이부망천"이고
없는 살림에 긁어모아 가구랑 가전 싹다 신혼살림으로 새로 장만하고
모은돈 보증금으로 꽉꽉 집어넣어서 통장은 텅장이 되었지만
20년된 원룸에서 신축 2룸으로 이사왔다고 좋아하는 마누라랑
어제 함께 이사첫날 저녁을 먹으면서 기분이 날아갈듯했습니다~
이제 한계단 올라왔으니 빛쟁이에서
서민으로 업그레이드 하기위해 더 노력해야겠지만
같은길을 가는 사람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일기라고 생각해주시고
형,누님,동생들도 무더운 날씨에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p.s 막짤은 죄송합니다~이삿짐 넣기전에 너무 기분좋아서 대자로 뻗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