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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 흔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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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存奈齬廉耐 2018/07/31 17:53

    반대로 하면 더 재밌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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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좋네요 2018/07/31 17:59

    사실..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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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켄 2018/07/31 20:24

    네? 지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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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碩 2018/07/31 20:32

    김미영 팀장님 전화를 받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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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oeht 2018/07/31 20:46

    팀장: 뒤좀 돌아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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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썰렁펭귄 2018/07/31 22:03

    지하철에서 스님과의 첫만남-
    요새 핸드폰에 음성인식 하는거 있잖아요??
    예를들어 "돌대가리!" 하면 우리집에 전화걸리는거...
    (제 칭구중에 한명이 그런 핸드폰을 갖고 있는데...
    "ship쉑!" 하니깐 바로 제 안주머니에 있던 핸드폰이 울리더라구요...
    .....신기해라.)
    어느날 어디 갈일이 있어서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지하철에 엄~청 빤질빤질한 head의 스님이 타드라구요...
    나이는 한 30대 중반정도?
    물론 모두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지요..
    근데 스님 갑자기 터뿌하게 핸드폰을 빼들더니..
    "컥!컥! 헉! 후우~~"하고 목을 가다듬더군요..
    모하나?~ 하고 저랑 제주위사람들은 쳐다봤죠.
    핸드폰에 대고
    조용히 또박또박
    "쫄따구나와" 하더군요...
    띠리리~~
    "응~~ 잉구냐?? 나다......................"
    쿡쿡. 저랑 주위에 있던 사람들 막 웃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스님은 그치지 않으시더라구요.
    다시 한번,
    "주방장나와"
    띠리리~~
    "오.. 어머님? 저에요....................."
    캬캬캬. 저랑 주위에 있던 사람들 더 크게 웃습니다.
    그런데 아직 결정타가 남아있습니다.
    스님.
    전화를 끊고 조용히 주위를 둘러보시더군요.
    글구 분노에 찬 목소리로...
    "10쉑!"
    .
    .
    .
    .
    .
    .
    .
    .
    .
    .
    띠리리리~~~
    "여보세요? 주지스님?...................."
    컥컥컥. 저랑 주위에 있던 사람들 웃겨 죽을라구럽니다.
    어떤아저씨 웃다가 뒤통수 창문에 박고 땅바닥에 뒹굽니다.
    나이 지긋하신 흰머리 할버지.
    체통이고 뭐고 없습니다. 손뼉치고 웃습니다.
    그 스님 완죤 엽기스님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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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브라더 2018/08/01 15:38

    살아야하니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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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ynn 2018/08/01 17:48

    삐빅.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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