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ㅊㅈ랑 술 한잔 하다가 커밍 아웃 썰

뒷태만 보면 자게에 유명한 여 사장님 못지 않은 하체라인을 가진 아는 ㅊㅈ가 있는데
(저보다 한살 위 누나인 40대 초인데 그래도 한번 클래스는 영원하구나 라는 걸 몸으로 보여주는 ㅊㅈ임, 김사랑이랑 동갑인데 뒷태 만큼은 김사랑 부럽지 않음)
10여년을 알고 지내면서
사귀진 않았지만 썸도 탔다가 그냥 연락 안하다가
다시 그냥 저냥 연락하다 내가 집요하게 말꼬리 물고 늘어져서 어쩌다 한번 하기도 했던 누나인데 (한번 하고 그 뒤로 끝 ㅜㅜ, 이 썰도 좀 있는데 나중에 시간 되면 써보죠)
어제 올만에 밥먹다 술 한잔도 하게 됐는데
이 분 직장 상사 욕을 엄청 하는 거임
그래도 내가 동조 한다고...
"아니 그걸 어떻게 참고 살아?"
했더니
"어, 손으로"
이 얘길 듣고 난 이건 뭔 개소린가 싶었는데
몇초뒤에 서로가 말한 의도를 깨닫곤
얼굴 빨개지고 아~~~~ 그러면서 서로 크크 웃으면서
"아니 왜 수없이 많은 남의 손들이 있는데 힘들게 자기 손을 써어~~"
그러면서 이 참에 섹드립만 실컷 하다만 왔네유. ㅠㅠㅠㅠ
이빨만 열심히 털다가 어제도 그냥 집에 왔는데
아쉽기도 한데 그래도 뭔가 채워진거 같은 오묘한 느낌이네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