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해라.
결혼 왜 안하냐
소리 들으면 예전에는 그런거 하기 싫다
했었는데
그럼 들어오는 질문이 더 피곤함
너 무슨 문제 있냐
왜 하기 싫어하냐
그럼 그거 설명하기도 짜증 나고 혹 설명이라도 하면 상대방의 말꼬리 잡기는 더더더 길어지더라구여.
그래서 이젠 나 결혼 못 하는 거다
포기했다.
이러고 살란다.
했더니 대부분은 더 말을 안하고 그래도 더 찾아 보면 있다 정도에서 끝났는데
이렇게 말한 기간도 길어지니까
점점 참한 ㅊㅈ 있는데 소개팅 해라 라는게 점점 많아 지더라구요.
처음엔 단호히 거절했는데
이게 나이드니까 없어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지인들이 더 안달나서 더 찾고 있고
어디 모임 자리에서 누구 사람 좀 소개시켜달라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전화하네요.
똑같은 걸로 계속 거절하다보니까 정말 대짜증도 나고
거절만 하다 보니
너 혹시 성적 취향이 다르냐 라는 소리도 듣고
눈이 너무 높다 라는 오해만 사고
어제 전화 받은건 회사 울팀 형님인데
너랑 10살 차이 미인이야. 이 정도면 네가 원하는거에 맞지 않냐 라고...
아! 증말 나 안한다고요!!
버럭 화도 냈는데...
아침에 와서 화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더니 그럼 소개팅 하는 거라고
그쪽하고 이미 얘기 다 끝냈다고 하고 하아....
대체 나 혼자 살겠다는데 왜 이리들 가만 냅두지 않는 건지....
그냥 야심한 밤에 소개팅 할 생각에 짜증 확 나서 주저리주저리 했네요 하아...
https://cohabe.com/sisa/697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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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살아야돼요 ㅠㅠㅠ
이미 따로 살고 있지요.
부모님 독립 말씀하시는 거죠?
녜녜 ㅠㅠ
혼자 편하게 즐기며 사는 꼴을 못봄류..
내가 너무 그렇게 사니까 부럼질을 많이 당해요 ㅎㅎㅎ
지인들이 혼자 결혼 당한게 억울해서 그런가봄 ㅋㅋㅋ
저도 그런 생각이 자꾸 들게도 되네요 ㅎㅎㅎ
저 우부녀좋아합니다 라고하세요
저도 그래도 사회 생활은 하고 살아야 하는 지라 ㅎㅎㅎ
결혼 왜 안해요?
그냥 못하는 거라고 칠께요 ㅎㅎ
45쯤 되니.. 슬슬 결혼이야기하고 소개팅 이야기가 줄어드네요....
전 40넘으면 그 소리 없어질 줄 알았죠
아에 없어지지는 않아요... ㅠㅠ
줄어들뿐... ㅠㅠ 그래도 이전에 비해서는 살만하네요.
눈 되게 높다고 하세요.
저도 님이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옆에서 말로 조곤조곤 직접 설명해도 태반이 이해 못하는데
인터넷에서 이렇게 글자 몇개 싸지른걸로 이해하실 분 없겠죠.
그냥 엇다 말해봤자 부연 설명만 더 길어질거 같애서 확 짜증난 김에 걍 여기다 토로나 해봤어요.
저랑 똑같네요 ㅋㅋㅋㅋ 선도 나가지 마세요... 오늘 들어온 소개팅도 안한다 했음.
진짜... 그냥 정석대로 해줬더만.... 콧대가 하늘을 찌름 ㅋㅋㅋ
아버지는... 남자로서 문제 있냐고 까지도 하시고 ㅋㅋㅋ
암튼.. 오늘 기분 최악.
힘내세요~
아부지 땜에 결정사를 2년 전에 강제 가입 했는데
계약 만료가 한참 지났는데도 매니져가 아직도 전화 해대요.
이건 아부지와의 약속이 있어서 전화 오면 그냥 그러세요. 라고 하고
잡히면 나가긴 합니다.
어디 잠수라도 타셔야겠어요 큽....
그래도 주변에서 소개팅 주선하려고 하는거 보니
님이 좀 아까운모양이네요
잘봐주는거니 고마운거네요
저도 총각때 손님들이 몇번 딸 소개해준다는거
정중히 거절했네요... 불편해서리..
저도 참 고맙다는 생각은 항상 합니다.
그래서 더 그래요.
고마운 사람한테 열번씩이나 거절을 하면
미안한 감정을 넘어서 화도 납니다.
주위에서 보면 40넘은 아재 불쌍해 보이거든요 그래서 그런듯
한5년 지나면 그런거 일체 없어지니 좀만 더 버티셈
아마 시간이 한참 지나 그때가서야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상황이 오면 후회는 안들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현재의 짜증하고 타협은 못 하겠어요.
Haja10
솔직히. 한 10년뒤에 - 아 10년전에 주위에서 그렇게 소개팅하라고 할때 억지로 나가서라도 결혼이라도 해버릴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한 40%는 들지도 모름.
우리나라 사람들 참
별 오지랖에
참견에 ...
남보기엔 결혼안한게 안타까워서 그런거겠죠. 좋게 넘겨야 합니다. 지금은 좋지만 노년에는 힘듭니다. 혼자 살때가 좋을때는 일할 수 있을때와 몸이 건강할때죠. 효도도 결혼하면 더 잘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 병수발 같은 것도 마누라가 받쳐줘야 잘 할 수 있더군요.
근데 능력이 좋으신가 봅니다 ㄷㄷ 능력안되면 주위에서 소개 절대 안해줍니다 ㄷㄷㄷ
부질없는 일.
혼자가 좋을 때 많습니다.
사실 이미 결혼했었고 이혼하고 애 양육비 주고 있다고 하세요...
형
내가 대신가주께
쪽지줘
사실 조용히 만나는 사람있다고 하시고
연초에 물어보면 가을이나 겨울에 결혼 계획하고 있다고
연말쯤에 물어보면 다음해 봄에 결혼할거 갵다고 하세요
80%는 거기서 더이상묻지 않고..
15% 좀 궁금해 하며 더 물어보지만 몇마디 묻고는 떨어집니다.
나머지 집요한 5%에겐 미소만 지으면 됩니다 ㅎㅎ
그래도 소개팅이 많이 온다니 부럽네요. 물론 여자분은 정상적인 상식이 통하는 분들이라는 전제하에,,
전 아직 열심히 찾아다니는 중입니다. 3년만 해보고 괜찮은 처자 없으면 혼자살려구요.
능력되시는분 ㅎㄷ
가정을 이룰 능력도 안되지만 혼자 냥이 한미리 키움서 취미 즐기며 사는 지금 인생도 괘안타 생각 되네유
몇년 있으면 그런 소리도 안해요
결혼하기 싫어서요 or 혼자살고 싶어서요 라는대답은 안먹히나요?
그분들이 가라고 하는 이유는 혼자 사는것 보다 인생이 나을거란 생각때문입니다. 근데 이게 사람따라 맞는 사람도 아닌 사람도 있쥬
영혼이 지나치게 자유로우면 괜히 엄한여자 인생 조지지말고 혼자사는게 나은 경우가 많죠. ㅜㅜ
근데 남자가 50넘어 혼자 밥챙겨먹고 사는꼴보면 정말 초라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