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수동기시절에는
M바디의 부품하나하나에 들어가는 정성과 기술들 뭐 그런거 때문에 좋아하고, 나름의 값어치를 인정했는데...
디지털 M으로 넘어오면서 과거 수동기M보다 훨씬 비싼가격을 책정함...
어제 운전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껍데기 빼고는 그냥 전자회로 들어있는, 어찌보면 일본최신카메라보다 훨씬 못한 전자시스템일뿐인 카메라인데...
왜이렇게 비쌀까?...
장인정신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현실인데도...뭐 좋은 재료의 껍데기를 쓴거는 맞긴한데...
수동기 쓸때의 셔터느낌이나 필름 리와인딩할때의 느낌...단단하고 차갑고 무거운 바디느낌...
다 그립네요...
본인의 주머니사정에 비해 너무 멀어져버린 가격들
가난한 취미 사진쟁이라 라이카 언제 다시 들일지 기약이 없네요...
그냥 넉두리였습니다...^^
솔직히 필름 바디 그 시절 가격 생각하면....
많이 싸졌다라고 생각합니다만...
더 많이 싸졌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중고로 사시는게 좋습니다. 디지탈은 감가가 너무 심하죠.
올초에 M9이나 M9-p가 많이 싸져서 함 사볼까 했었는데..
좀 시간이 지난 기종인지라 고장가능성도 높아지고,,수리비가 너무 상상초월이라 선뜻 나서지 못했습니다..
라이카로 필름을 쓰시고, 디지털은 소니나 후지 쓰시는것도 좋겠네요. 근데 저의 경우 라이카 렌즈를 네이티브로 쓰고 싶어서 라이카 디지털 바디를 사용시작했는데, 막상 한번 발을 들이니, 다른 카메라로 별로 이동하고 싶진 않습니다.
중고가 많이 착해졌고 라이카는 중고로 잘 사고 팔면 별로 손해가 없더라구요
다른 제품으로 기변을 생각 안해본건 아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습니다.
여행을 다니거나 일상에서 라이카만큼 편하고 즐겁게 촬영할수 있는 카메라는 없거든요.
물론 스펙으로 딸리는 부분이 있지만, 일단 익숙해지면 막상 다른 카메라를 쓰려고 해도 불필요한 기능일 뿐이죠.
무엇보다 필름과 디지털바디를 같이 쓸수 있는.. 작고 막강한 성능의 M 렌즈는 대체 불가능입니다.
것때문에 다소 비싼 가격이더라도 구입하게 되네요.
M중고가가 어느 순간부터 가방이 잘 안되는것 같더군요. 최신기종으로 갈수록 감가가 빨라지는 듯해요. 중고로 사심 좋은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으실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