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 이제 가망이 없어

명령받고 저기 쳐나갔으면 안선량함

뭐 흔히 도덕문제같은걸로 나오는 악의 평범성이라고 검색해보시면 될듯.
개인적으로 존나 싫어하는 논리긴 한데..

군인이 명령받고서 "아 그거좀 끌리는데 갈까"하고 가냐 생각좀

거부가능

군대체계의 특수성 때문에 불복종 힘들다

씨바 얼마든지 위법한 명령은 거부할수 있는게 군인 아니냐???

계엄까지 하는데 불복하면 총쏘겠지..

솔직하게 난 출동하라면 출동할듯 그런데 시민에게 발포는 절대 안할거다

저 상황에서 안나간다고 일반 병사가 씨부릴수 있을거같냐

거부할 수는 있지, 하지만 그건 일정 숫자 이상의 인원들이 동시에 거부할 때 집단 거부 효과를 낼 수 있음.
문제는 '어쩔 수 없이 나간거다'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즐겼다는 증언이 워낙 많다 보니 일단 작전에 나간 군인은 질타를 받아도 할 말이 없긴 할 듯.

저건 미.친놈들 아니면 단체로 거부 하지
부대원을 전원 일.뿅뿅으로 구성 하지 않는 이상

근데 법학이나 정치학 전공도 아닌 일개 군인이 위법인지 판단해서 명령을 거부할 힘이 있음?

최소한 상사나 중대장 이상급이나 덤벼보기는 가능할듯

말이 거부 가능이지 거기서 거부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냐

이미 총이랑 탱크 들고 간 시점부터 잘못된건데
님 댓은 전두환과 계염군이 매우 좋아할거 같음.

5.18이랑 똑같은 논리네

생각해 보니 잘못 된 것같네

그것도 간부나 가능하지 병사는 불가능 할 것 같은데.
게다가 즐겼다는 증언이 많은 이유는 그 당시 일반 병사들 교육수준+정당성이 부여가 됐기 때문 아니냐.
윗대가리가 나와서 병사들한테 니들이 하는 게 옳은 거고 저들이 빨갱이다라고 해버리면
지금 사회에 있는 우리야 쿨하게 ㄴㄴ 니 말 안 들을 거임 하는데 병사들은 얘기가 다르지.
당장 훈련소에서 같은 병사인 조교한테조차 개길 수 있던 사람이 얼마나 있었는지 생각해봐.

까놓고말해 쉽게 명령 거부 가능하다고 하는 애들은 공익은 커녕 훈련소 문턱조차 안 밟아본 애들 같다.
훈련소 마치고나서야 훈련소 조교들이 잣밥인 걸 알지
훈련소에 있을 때 조교한테 개겨도 걔네도 딱히 힘 없다는 걸 알았겠냐

아니, 그러니까 내 말은
투입되는 것 자체에 선택권은 절대로 없지만
이러한 일이 있었을 때, 막상 투입된 병사들에게 죄책감이 보이지 않았다는 사람들의 증언이 많다보니 선택권과 별개로 질타는 받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임.

그러니까 그 죄책감이 왜 없냐면
그 작전에 투입될 당시 병사들에게 윗대가리들이 너네들이 옳은 거다라고 정당성을 부여했기 때문이라고.

어찌보면 별 거 아닌 얘기긴 한데
군대에서는 그것만으로 힘이 생기고 밖에서 보면 부당한 명령임에도 내부적으로는 정당성이 생기는 거야

그리고 전역하고나서 그게 옳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더라도 인지부조화가 생기겠지.
너라면 인정하겠냐. 아무리 부당한 명령이었다지만 사람에게 발포를 했다는 사실을 말이야.

이미 정당성이 부여됐고, 현장에 나가면 군인들이 최초엔 우물쭈물하다가도 현장 상황이 격해지면 시위대도 자기가 살기 위해서 군인을 공격하게 되있음. 그게 아니라도 선동꾼 쁘락치들이 공격하겠지.
그럼 자기가 직접 타격을 당하거나 전우가 뚜들겨 맞는걸 보게 됨. 그러면 자기도 물게 되고 그렇게 스스로를 정당화하고.. 이렇게 되는것

ㄹㅇ. 저기서 거부했을때 최소 영창 최대 총살아닐까싶은데.

당장 군인은
상대방이 나쁜 악당이기때문에 총을 쏴서 죽여도 된다는 명령을 받게 되면
당연히 그 임무를 수행하게 되고 상대를 무찌르고 임무를 수행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울 뿐이다.
왜 그런 상황일 수 밖에 없나 조금만 생각해봐도 답이 나와.

그러니까 내 말은 정당성을 부여했다하더라도 질타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일반적인 시민입장에서 그러한 정당성을 이해하고 싶어할리가 없잖아.
뭐, 우리 둘의 의견을 합치면 결국 윗대가리가 문제라는 거로군!

미안하지만 일반시민의 입장에서 이해하면 안 되는 일이라고.
군대 갔다와봤으면 그 때 심리가 어떨지는 대부분 잘 알 거고
그랬다면 일개 병사들이 질타받을 일은 아니라는 거지.

자기 주권을 그렇게 행사할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진작에 짬찌들 폭력,부조리부터 거부하고 저항해
부대네 병영비리,부조리 다 사라졋을겁니다~
시스템 자체가 어디서도 자기 주권 행사 못하도록 노예로 길들여지는데
평시도 아니고 전시,명령불복종은 즉결총살로 이어지는 계엄때
저항할수 있는 군인이 도대체 얼마나 있음?
잘못된 명령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당연한게 아니라 그게 존나게 용기있는거에요.

그리고 계엄령같은 심각한 상황에서 개기는 사람이 생기면
암만 온순한 지휘관이라도 복종시키기위해 결국 강경한 수단을 사용하기 마련이다.
쉽게 말해서 그런 상황이라면 개겼다가 정말 총살 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를 만든다는 거야.

나라 지키겠다고 청춘바쳐 군대갔는데 적군이아닌 시민에게 발포하라는건 개겨야되는거 아니냐? 끽해봐야 얻어터지고 기합받는거지. 그 상황에 즉결처분이 가능하겠냐 애초애 위법인데다가 안그래도 지금이 쌍팔년도도 아니고 불만이 폭주하고있을텐데 즉결처분시도하다간 프래깅에 집단항명 사태 일어나겠지

아니 그게 '저들은 흉악한 범죄자다'라고 상관이 정당성을 부여하면
하급자는 개길 수 있는 권한도, 실제로 그런지 알 수단도 없다니깐요?

쌍팔년도가 아니어도 계엄령이면 명령 불복종시 총살사태는 반드시 일어날 것 같은데?
그리고 반대로 시민에게는 못 쏠 거라면서 간부한테 프래깅하기는 쉬울 줄 아냐?
간부가 모르는 사람들도 아니고 한 부대에서 같이 지내온 사람들인데

게다가 쌍팔년도가 아니어도 계엄령쯤 되면
일개 병사들은 뉴스고 전화고 다 통제돼서 실제 상황을 알 방법은 지휘체계로 내려오는 서신밖에 없어요.

그리고 그 같은 부대 간부들조차 맨 위에 장성들이 시키니까 목 날아가기 싫으면 명령에 따라야하는 건데
일개 병사들이 개길 수 있겠냐.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냐. 모든 사람들이 다 유관순이고 이순신이면 얼마나 좋겠냐.

나치 명령대로 따른 군인이 어떻게 됬더라?
후대에 처벌이 두려워서, 뭐 때문에 온갖 이유로 계엄군이나 시민학살에 동조하는 놈들이 나오지 않게
가담한 군인들도 강력처벌을 해야함. 나는 하급군인이라 어쩔수 없어요. 하는걸 봐주고 넘어가면
누가 시민 학살하라는 명령을 거부 할수가 있냐.

군인들이 평소에 뉴스 한번 못보는것고아니고 당장 저때에 군대가있던 동생응 궁에서 뉴스볼시간도 줬고 뭔상황인지도 아는데 뭔

아니 ㅋㅋㅋ 지금 군대가 쌍팔년도 군대인줄 아세요? 군인들이 어디 무인도갔다오는것도 아니고 알 것 다 안다. 매일 친구들이랑 통화도하고 인터넷도 하는 판에 돌아가는 꼴 알 수단이 없었겠냐? 게다가 뭔 권한이 없어 ㅋㅋㅋ 안쏜다고 개긴다면 뭐 어쩔건데 총살할거냐?

그건 지금 다 지난 일이니까 그렇지 ㅋㅋㅋ 바보냐.
계엄령이 뉴스보다 먼저였으면 병사들은 알 방법이 없다고. 이해 불가?

미필이세요? 계엄령이고 자시고 다 지난 일이니까 지금 뉴스화 되는 거고 군대는 평시상태인 거지
계엄령이 먼저였으면 당연히 싸지방이고 TV고 전화고 다 차단돼고 전시상태와 같은 상태로 돌입하는데
일개 병사가 정보를 얻을 수단이 어디있어 ㅋㅋㅋ

그게 가능한게 군대고, 그걸 실행할수있게 하는게 권력욕임.

계엄령이건 전시건 군법에 즉결처분은 금지자 살인죄라고 명시되어있는데 되겠냐? 그리고 상관이 부하 살해하는데 너 생각엔 같이 지내온 사람들인데 가만히들 있겠냐 그나마 상관이라고 존중할만한 법 정당성도 없는데

그럼 프래깅 하는 병사가 있으면 다른 병사들은 또 가만히 있겠냐? 결국 개기는 사람이 있으면 어떤 형태로든 참극인데

그게 우리나라 군대에서 될거같진 않음ㅋㅋ

아니 너 진짜 우기지지 좀 마라. 정보차단되기전에 이미 알 정보 다 알지않겠냐? 진심 정보차단하면 기억들도 전부사라지냐? 내 생각엔 너 웹툰이나 소설로만 군대배운것같은데? 군대도 사람사는 곳이다

총살하겠지. 계엄령 떨어져서 시민을 학살할놈들이 아래에 개기는 하급병사하나 못쏘겠냐?

군대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뉴스화되는 것보다 뉴스화되지 않는 게 더 많다는 사실만 알아도 이런 개소리가 나올까 싶다.
계엄령이 먼저겠냐 뉴스가 먼저겠냐?

사형만이 답인 놈들이네

그 군 윗대가리들은
찔리는 애들은 죄다 알아서
온갖 사유 걸면서 알아서 옷 벗고 튀더만.
튄 이유가 있었어.

글쎄... 00년도 군번 헌병출신이 생각하기엔..
무엇도 장담할순 없지만, 만약 내가 분대장이었던 시기라면 한번 개겨는 볼것같애.
그리고 내 위 고참중 반이상은 그렇게 했을것 같고.
물론 권총 들고 질.알하면 못이긴척 끌려나가야지... 가서 매순간 개겨보는거고.
참고로 30사단이라 저 문서에 언급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