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측하시는대로 아예 중형이거나 중형을 염두에 두고 현재의 크롭-풀프에서 풀프-중형의 라인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로드맵의 일환일 수 밖에 없겠네요.
풀프레임 DSLR이 처음 나왔을 때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현재의 중형 미러리스도 꽤 접근해볼만한(?) 수준이고 이왕 미러리스에서는 늦은 만큼 이런 결정은 옳은 것으로 보입니다.
크롭-풀프의 관계가 카메라 시장이 사양산업이 될수록 풀프-중형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다만 필연적으로 클 수 밖에 없는 바디와 렌즈 크기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궁금하네요. 나중에 중형이 현재의 풀프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면 FF도 애써서 우겨넣은 소니가 고전할 수도 있겠네요 ㄷㄷ
https://cohabe.com/sisa/6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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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건 그냥 중형 크롭을 아예 개발단계에서 둔거라고 봅니다.
미러리스 구조의 장점이 FF만한 사이즈에 중형 센서를 넣을 수 있다는거죠.
Hasselblad나 GFX 미러리스처럼 갈거라고 봅니다.
중형까지 보긴 무리가 있는게, 55mm인데 44x33 크롭형태의 센서밖에 못넣습니다.
이 사이즈는 3:4:5 즉, 44x33mm에 딱 맞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만약 정말 중형까지 보고 설계한다면 후지나 핫셀처럼 645 풀사이즈 넣을 고려를 하고 만들었겠죠. 후지는 65mm입니다.
아무리 커버한다고 해도 44x33. 사이즈라서 중형을 굳이 바라보고 만들었다고 보긴 어렵고...
그냥 넉넉하게 만들어서 망원단 설계를 좀 더 원활히 해보자 정도로 보는게 맞을것같습니다.
55mm라고 발표가 있었나요? 유출대로 마운트가 꽤 얇다면 내경 60에 근접할 수도 있을것 같던데 말입니다 ㄷㄷ
A7처럼 귀퉁이 좀 잘라먹으면 645 넣을 수 있지 않으려는지요..
645 풀사이즈가 가로 56에 세로 42, 대각 70mm 인데요.
잘라먹으려면 한쪽당 7mm를 먹어야 해서 소니에 비해서 아주 큰 작업이되죠.
풀프 대각길이는 44mm 소니 내경은 46mm
실질적으로는 남는걸로 압니다.
다만 풀프 센서 다이 같은 부분들 때문에 판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애초에 촬상면 자체에 비해 마운트가 이렇게 작으면 넣을수가 없어요...
아 그리고 55mm는 루머예요. ^^
음 일단 실제 구경을 보기 전까지는 의미없는 일이겠네요.
열어보니 내부 마운트와 바요넷 걸쇠 때문에 가렸던거지, 센서 자체는 어쨌든 마운트 구경보다는 작네요. 앞에서 봤을때 가려서 막연히 크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소니 NEX 처음 나왔을때 크롭 치곤 마운트가 참 크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엔 풀프레임까지 염두해 둔것 이었더군요.
소니가 중형을 만든다면 마운트부터 새로 파낼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래야겠죠. 소니 렌즈팀은 죽어나겠습니다 ㄷㄷ
44*33급 중형까지는 확장할 생각을 한다 해도 중형은 전용의 마운트를 따로 파는 게 맞다고 봅니다.
미러리스 마운트를 중형까지 커버가 되도록 크게 만들어 버리면, 니콘 미러리스 APS-C 라인은(발매된다면) 거의 펜탁스Q급 비율이 되어서 렌즈 설계가 안드로메다로 가 버립니다. 작은 렌즈를 못 만들게 돼요.
APS-C를 니콘이 과감히 버렸을 수도..
어차피 그 급은 캐논이 잘 팔리지 싶어요. 실루엣만으로 측정한 마운트 규격만 봐도 이미 소형 APS-C를 만들기엔 물건너갔어요.
처음부터 미러리스 APS-C 라인을 버리는 건 리스크가 너무 큰데요... 천하의 소니도 미러리스는 APS-C 넥스로 시작했습니다.
시대가 지났고 1cm 가까이 구경이 커서 APS-C 라인업을 만들어도 크게 어필하지 못 할거에요
소비자에게는 가격, 회사에는 판매량 때문에 중요하죠;; A7mk3, D850이 아무리 반응이 좋아도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건 보급기입니다. 지금 올림동 핫이슈가, 일본에서 캐논이 올림푸스를 제치고 미러리스 점유율 1위를 가져갔다는 것입니다. 걔들 APS-C 팔아서 1위 됐어요.
그건 캐논이고 이건 니콘입니다.
현실을 직시해야되요. NX1, 소니 기종 같은 걸출한 미러리스는 안 됐지만 캐논이라서 된거에요
사진상 느낌으론 커보이는데, 올라온 사진 여자분 손을 실제 여자분 손 크기로 배율 조정해서 보니
바디도 생각보다 크지 않고, 마운트도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