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알못이 렌즈 화각에 대해 여쭤봅니다.

저도 초보이기 때문에 제가 얕게나마 알고있는 걸 적어보자면
단렌즈의 대체로 줌렌즈보다 조리개값이 낮아 더 밝거나 배경을 날리는 사진이 가능합니다
사진이 더 선명하게 보이는것도 있구요
단렌즈나 줌렌즈가 각각 장단점이 있다보니 어떤 렌즈가 무조건 좋다 라는 답이 나오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접사에 대한건 전혀 지식이 없어서 패스하겠습니다

1. 비슷한 가격대의 렌즈라면 일반적으로 단렌즈가 화질이 우수하고 일반적으로 밝은 조리개값을 가집니다. 이 두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2. 접사렌즈에서 초점거리가 짧다는 말은 피사체와의 거리가 짧다는 말입니다. 화각에서 22mm 할때 그 초점거리의 의미가 아니고 단순히 가깝게 찍을수 있다는것이므로 접사렌즈에서 초점거리가 짧다는 말의 의미는 화각이 넓어진다는 의미가 전혀 아닙니다.

줌렌즈는 초점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렌즈입니다.
11-24/24-70/70-200 등등
단렌즈는 초점거리가 고정된 렌즈입니다.
정확한 표현은 단초점렌즈입니다.
자..그럼 화각의 변화를 줄 수 있는 단렌즈가 더 좋은것 아니냐? 라고 물으셨는데
이건 사용자의 용도에 따라 다릅니다.
일단, 줌렌즈와 단초점렌즈(이하 단렌즈)의 차이는 조리개 값에 있습니다.
단렌즈 일수록 조리개를 크게 열 수 있고 경통 내부에 렌즈알을 적게 넣어서 최대 화질을 뽑아 낼 수 있죠..
줌렌즈는 아무래도 초점거리를 이동하기 위해 렌즈알도 많아지는 경우가 많으며 렌즈알을 앞 뒤로 움직이다 보면
화각을 중요시 하다보니 선예도가 좀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초점거리와 렌즈와 피사체간의 최단거리...를 오해하신것 같은데
마크로 렌즈는 통상 동일한 화각의 렌즈에 비해 물체에 더 가깝게 다가갈수 있습니다.
예로 100mm 망원렌즈와 100mm 마크로 렌즈가 있다 칩시다.
두 렌즈 모두 화각은 같으나, 마크로 렌즈가 피사체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많이 가까이 갈 수 있죠..
때문에 광각에서는 마크로 렌즈는 그다지 접사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이야기를 정리 하자면,
다양한 화각의 사진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 혹은 촬영 환경이 열악하여 촬영자가 촬영지점에서 움직이지 못할 때에는
줌렌즈가 유리하나 대신 선예도가 다소 낮아지고,
촬영자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 그리고 줌렌즈 보다 더 얕은 심도 표현을 하고자 한다면
단렌즈를 쓰게 되는거죠..아울러 줌렌즈에 비해 다소나마 좀 나은 선예도도 얻을 수 있고요.
아울러 45~50mm 렌즈를 표준렌즈라 일컫고, 그 이하는 광각 / 그 이상은 망원이라 일컫습니다.
흔히 말하는 아웃포커싱 (사실 이 말도 엄연히 올바른 말이 아니나, 이제는 그냥 표준어에 가까워진 관용어입니다)을
좋아한다면 단렌즈 구입..
난 다양한 화각이 중요하다..하신다면 줌렌즈...

줌렌즈(편리성) vs 단렌즈(편리성을 제외한 나머지)로 간단하게 설명드릴 수 있구요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단렌즈의 장점은 위에 댓글들대로지만 단순히 얕은 심도를 표현하기 위함을 넘어서 심도표현의 범위를 넓힐수 있는게 단렌즈가 가지는 매력중의 하나입니다.
단 하나의 초점길이(focal length)를 위한 설계가 다양한 구간을 위한 설계보다는 당연히 화질면에서는 앞서겠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헷갈리시는게 초점길이(focal length)와 초점거리(focal distance)입니다.
22mm이런 렌즈상의 표기가 바로 초점길이(제2주점의 거리)를 말하고 초점거리는 화각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촬상면(센서)에서 실제 피사체와의 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