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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째 바디 고민입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후지 T1이랑 라이카 렌즈 2개로 살아오고 있습니다만, 올해에는 풀프로 넘어가보려 합니다.
라이카 렌즈는 역시 라이카 바디랑 써야한다는 말씀들에 이번에 새로 나올 M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 바디가 나오면 9백만원은 넘을테고...이게 참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자연스레 A7도 새로 mark 3가 나올꺼란 루머도 있어서 (정말 루머에 얽매여 계속 늦춰지기만 하네요..)
새로 나올 A7도 고려하게 되네요.
SL도 고려했었으나, 라이카를 할꺼면 그냥 M, SL을 할바엔 돈을 아껴 A7으로 최소한의 결정은 했습니다.
테크아트 LM-EA7이랑 VM-E아답터면 동일 렌즈로 수동도, 자동도 쓸 수 있어서
범용성과 비용을 줄 일 수 있다 생각합니다.
인물/가족 사진 위주라 A7에 라이카 렌즈 사용시 발생하는 주변부 문제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근데, 또 한편으론, 후지 T1이 있으니, 비슷한 계열의 A7보단 라이카 M을 드리는게
더 좋지 않을까도 하고..
새로 나올 M이 후지 pro처럼 OVF와 (SL의) EVF를 함께 달고 나와준다면
사실 M으로 확 기울긴 합니다.
이런 생각만 몇 개월째 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비슷한 고민하셨던 분들에게 조언을 구해보고자
글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 만사여의아심통 2017/01/10 16:43

    저라면 M요~
    사진보다 카메라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보니 많은 기종을 보유하고 기변질도 많이 해봤는데요~~
    끝까지 가져간다면 M시스템이네요....M은 벌써 이십년 가까이 사용중입니다.
    SL도 소유중이고 여러 미러리스 및 필름라이카들 및 롤라이 중형들...등등을 소유만 하고 있습니다만....제일 많은 손이 가는건 M이더라구요~~
    사진을 가장 많이 인화하게 되는것도 그렇구요(참고로 M은 M9 사용중입니다. )
    M이 주는 촬영 시스템적인 차이도 절대 무시 할 수 있는게 아닌듯 합니다.
    제말은 렌즈만 라이카이다..가 아니라 시스템 자체를 말씀 드리는거구요~
    사실 SL은 대체제가 많지만 M은 대체제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M240 이후는 체계가 다르긴 합니다만 말이죠....

    (wVWFxB)

  • 보아핸콕zz 2017/01/10 16:45

    경험상... 일단 m6던 m8이던 m9이던 손 가는대로 먼저 써보면 됩니다.
    RF에 잘 적응하면 잘 쓸것이고, 적응에 실패한다면 다른 기기를 찾게 될 것입니다.
    전 캐논에서 즉흥적으로 모든 장비(데스막투시절...)를 정리먼저 한 후, m6로 입문했고,
    그 불편함이 좋아 m9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편의성을 생각하신다면, m 사용을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기기를 하나 더 사셔서 써보시는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wVWFxB)

  • withfox/고방원 2017/01/10 16:51

    라이카가 OVF + EVF를 함께 달고 나오면 기천하겠죠... -_-

    (wVWFx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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