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온라인 당원 모집때 당원에 가입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온라인당원에 가입하신 분들보면 왠지모를 동료애가 느껴집니다.
특히나 1년전 당이 정말 어려울때 당을 구하고자 가입 했던 분들보면
더욱더 진한 동료애가 느껴집니다~
(1년 전이였죠~ 정말 저당시 저런놈분들과 함께 했다는게 지금 봐도 화가 나네요;;)
사쿠라분들의 탈당러쉬가 이어졌고 기다렸다듯이 언론에서는 더민주가 폭망할거라는게 예상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언론들은 탈당의 책임을 친노패권과 문대표님에게 씌웠죠~
당시 더민주 지지율이 내려가고 흔들리고 있었다는점은 사실이였습니다.
하지만 더민주에게도 반등의 기회가 생겼죠
그 첫번째 기회가 정당 처음으로 생긴 온라인 당원 모집이였습니다.
한달여만에 10만명넘게 가입했다고 하죠~
당시 10만 온라인 당원 열풍은 더민주가 반등을 할수 있는 기반과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15년 12월 22일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온라인을 총해 신입 당원이 된
1만번째, 3만번째 그리고 최연소 당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당원 가입했어요. 인증샷 올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온라인 당원 가입 시스템을 만든 2015년 12월 16일부터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오늘의 유머'에 입당 인증 글이 쇄도했다.
더민주 통계로 온라인 입당자는 12월 22일 오후 6시 기준 6만5667명이고, 2015년 말까지 8만명을 넘을것으로 알려졌다.)
뉴스 기사글에 일부분인데 저당시 오유에서 당원가입 인증샷이 정말 많았죠~
언론을 비롯해 사방이 더민주에 적이였던 상황에서 우리 지지자들이 지켜주자라는 한마음으로 가입했던것입니다.
그렇게 더민주는 10만원 당원들의 힘과 기운을 받고 반등을 할수 있었습니다.
차별화된 인재영입까지 자신감을 가진 더민주는 총선에서 승리해 제1당이 되었습니다.
그 총선 승리 시발점은 10만 당원의 힘이 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이 어려울때 당원들이 당을 지켜주었습니다.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는 점을 총선이후 당대표 선거에서도 분명히 보여줬습니다.
어려울때만 당원을 찾고 선거 유리할때만 당원을 찾는 일은 없어져야 합니다.
의무만 있고 권리는 없는 당원? 절대 있을수 없는 일이죠~!!!
이번 대선 경선룰에도 적극적인 당원들의 의사표시가 반영되어야 하고 그건 당연한 겁니다
그리고 당원을 모바일로 5분이면 가입할수 있는 대부분 손쉽게 일처리를 할수 있는 모바일 시대에서 모바일투표를 배제한다?
시대와 역행하는 당의 모습이자 온라인 당원 자체를 부정하는 용납할수 없는 행위라 생각합니다~
당원들은 그러한 꼼수를 부리는 정치인이 있다면 감시하고 비판해야 되며 그것 역시 당연한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비록 당비는 적지만, 그래도 내 피같은 돈을 권리행사를 위해서 투자한것인데...
촛불집회도 촛불집회지만 더민주 당사 앞에서 시위해야겠는 걸요....
당원들은 당비셔틀이 아닙니다.
당비만뽑아먹고 팽당하는 더러운 기분을
내가 지지하는 정당한테 당하고싶지는 않네요.
때되면 투표해주고 매월 얼마씩이라도 돈내주는데
경선투표의 자격도없다면 우리는 그냥 노예취급하는거나 다름없습니다.
단물빠지면 버리는 씹던껌신세되긴 싫습니다.
당원은 무조건적인 사이비 종교의 추종자들이 아닙니다.
당원들 공동의 이익을위해 돈을 투자한 투자자이자
지불한만큼 대가를 받기원하는 소비자입니다.
정치인들은 우리가 바라는 정치와 당원들의 권리를 위해 일해야하구요.
그저 때되면 맹목적으로 투표해주는 콘크리트라 생각하는순간 당원들은 떠나갈겁니다.
당제끼고 국민경선 도입하자는 취지가 참으로 정치공학적 꼼수같아 보여서 참으로 실망스럽고 안습이란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아직도 10만당원이 개 돼지로 보이나 봅니다. 이딴식으로 당원 농락할거면, 대선출마는 왜하는겁니까.?
이시장과 박시장을 비롯한 당내비주류는 더민주 당원들을 정말 싫어 하는듯 하내요.
당의 주인은 대선주자가 아니라 당원입니다.
난 빵셔틀이 되길 거부한다
당시 언론에서는 문재인이 정치권력과 패권으로 집토끼 다 내쫓고 산토끼만 붙잡는다는 설래발을 퍼뜨릴 때였습니다.
언론의 우려와 다르게 새정연에 분노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로 뭉쳐도 모자랄판에 당깨고 대표 흔들고 땡깡피고 법도 규칙도 명분도 없는 행위에 국민의 응징이 필요하다 싶었습니다.
나도 당시 당 분열을 보고 빡쳐서 온라인 10만 당원 입당한 당원중 한사람입니다.
결과적으로 1년이 지난 뒤 지금 어떤가요?
당 체질이 바뀌었죠.
더불어 민주당의 혁신적인 인사들, 당시 산토끼라 불리던 영입인사들이 하나같이 일을 잘해줘서 박근혜 정권에 철퇴를 가하는데 앞장서고 정당 지지율이 40%에 가까울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더불어 문재인 당시 대표의 현 대권 지지율은 30%가까이 독주하고 있습니다.
당시 새정연의 집토끼라 불리던 안철수, 박지원, 김한길... 이런 인물들 지금 뭐하고 있나요?
지들끼리 흔들다 안되니까 당깨고 나가서 지들 나와바리 호남 당만들고 1년간 삽질의 연속으로 지지율이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당장 대선이 문제가 아니라 존폐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죠.
일부 언론들의 헛소리 처럼 결과적으로 문재인이 패거리 정치를 했고, 집토끼를 몰아냈다 칩시다.
그럼에도 정당 지지율과 대권 지지율이 저정도로 올랐으면, 집토끼는 병든토끼였고 산토끼는 약이였던 셈이죠.
이런 민주당 체질을 바꿀 정도의 능력이라면 대한민국 체질을 바꿔버릴 대통령감으로 충분하지 않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