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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앵커의 까스활명수 멘트!!! 속이 뻥 뚫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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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의 한마디는 '살아남은 자의 슬픔'입니다.
지난 토요일,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에서는 세월호 참사에서 생존한 학생들이 첫 공개 증언을 했습니다. 장애진 양은 " 꿈에서라도 친구들을 보고싶고, 그 물 속에서 나만 살아나온 게 미안하고 속상할 때가 많다"고 울먹였습니다. 캠퍼스와 미팅과 미래에 대한 달뜬 희망을 얘기해도 모자랄 20살 아이들이 살아남은 슬픔을 얘기합니다.
왜 이 아이들이 죄책감을 느껴야 합니까. 대통령 박근혜는, 비서실장 김기춘은, 국가안보실장 김장수는, 총리 정홍원은, 해경청장 김석균은 모두 최선을 다했고 잘못도 없고, 책임질 게 없다는데 말입니다.
오늘 세월호 참사 1000일입니다. 그날 이후 대한민국도 침몰해 있습니다. 세월호 7시간의 의혹이 꼭 밝혀지길 바랍니다. 책임질 자들은 언제나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고, 슬픔과 고통은 온전히 힘없고 약한 자들이 짊어져 온 그런 역사는 이제 끝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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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오늘 한마디

너무나도 시원했습니다.


응원합니다^^




댓글
  • uyuyu 2017/01/10 02:07

    우리는 뒷일을 부탁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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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랑새21 2017/01/10 04:20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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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물우물쩝쩝 2017/01/10 08:40

    음? 벤치마킹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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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소?! 2017/01/10 08:47

    이름이 아닌 촛불이 되어
    람아
    우리는 아래로 아래로
    촛불을 들고 아래로 아래로
    어둠이 눈앞을 가로막아도 함께가기에
    많은 촛불이 모여 모든곳이 밝기에
    걷는길 다리가 아파도
    함께 있어 미소가 흐른다
    내이름 하나 누군가 알지 못해도
    함께 눈을 보며 미소지으며 응원한다.
    아래로 아래로 가다보니 차가운 물속에
    차가운 물속에 배한척 눈감은 아이들이 어둠속에
    따스히 감싸 끌어올리자. 따뜻한 햇빛이 닿는 곳으로
    따뜻한 엄마의 품으로
    거기서 더 아래로 아래로
    아래로 가다보니 시꺼멓게 피비릿내 풍기는
    욕망들이 꿈틀꿈틀
    욕망을 세게 쥐고 끌어올리자
    햇빛이 닿는 곳으로
    엄마의 따뜻한 마음이 닿는 곳으로
    그래서 그 커다란 욕망 눈녹듯 녹아내리도록
    봄날 투명하게 눈녹듯 눈녹듯이
    그렇게 맑게 녹아내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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