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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조윤선 청문회를 보고 느낀점

새누리당의 모의원이 인상적이었네요
다들 질문하면 조윤선은 "의원님 제가 소송중에 있어서 답변을 못합니다" 무한 반복
이 와중에 새누리당은 답변을 얻어냄. 기적임.
얻어낸 답이 뭐냐면 "취임당시엔 블랙리스트 몰랐고, 당연히 제가 작성한게 아니고, 작동되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결국은 취임초에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알고있었다...
이게 엄청 대단한게 위증을 입증하는 내용이라.
블랙리스트를 최근까지도 없다고 알고있었다고 증언한게 있는데 이걸 스스로 위증했다고 입증한 셈.
그런데 어떻게 그런 답을 얻어냈냐가 매우 중요한데
'어르고 달래서' 얻어냄.
새누리당 의원이 어떻게 질의했냐면 "시기적으로 블랙리스트는 이미 작성되어있었고 취임초기엔 아마 당연히 모를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무자도 이를 구태여 보고하거나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죠"
그러자 조윤선은 "네, 맞습니다. 바로 그겁니다" 라고 답함. 처음으로 긍정적 답변이 도출됨. 처음임.
역시 여자는 어루만져?줘야... 아시죠?

댓글
  • 하음아빠JM 2017/01/10 07:28

    일리가 있네요

    (FWqkhu)

  • 지현홍재아빠 2017/01/10 07:33

    청문회를 안봐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취임당시엔 블랙리스트 몰랐고, 당연히 제가 작성한게 아니고, 작동되는지도 몰랐다"
    -> 재임중에는 몰랐고 지금 청문회에서 그런게 있다고하니 지금은 들어서 안다..
    이런 논리로도 해석이 되는데 그게 아닌가요?

    (FWqkhu)

  • 지현홍재아빠 2017/01/10 07:34

    즉 블랙리스트를 최근까지도 없다고 알고있었다고 증언한게 있는데 이걸 스스로 위증했다고 입증한 셈
    -> 이것과도 크게 문맥이 이상하지 않은 셈이 됩니다

    (FWqkhu)

  • 내맘의모양 2017/01/10 07:40

    저기서의 '취임'은 문체부장관 취임을 말하는것이고요.
    문제는 정무수석 당시에 알았냐가 관건이죠.
    조윤선의 답변은 문체부장관 취임 초에 리스트의 존재를 알았다는 것..

    (FWqk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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