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를 입지 않은 분들께]
종이학 접어서 보내는 건 하지마세요.
공간만 차지하면서 물건이 물건인지라 함부로 버리기도 힘듭니다.
먹을 수도 없고 팔아서 돈으로 바꿀 수 없습니다.
완전히 만드는 쪽의 자기만족에 불과한 물건입니다.
종이학을 만드는 비용으로 차라리 모금을 해주세요.
부탁입니다. 동일본 지진피해 경험자가.
요 며칠간 종이학이 민폐라는 등의 이야기가 화제던데
일본인에게 감사의 마음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 슬픈 기분이었다.
그런데 이거 보니까 피해자가 되어본 적이 없는 사람의 이기심일 뿐이었다.
심하긴 하네.
재난지에 종이학을 보내면 다른 구호품 반입에 방해가 된다
↓
지폐로 학을 접으면 되지 않나
↓
지폐가 파손될 가능성이나 일일이 펼치는 수고가 들어서 민폐다
↓
애초에 지폐에 학이 인쇄되어 있으니까 그대로 보내면 종이학 아닌가?
저 상황인데 학을 접어서 보내준다는 상상을 하는게 난 신기할뿐
애초에 종이학을 왜 보내는 거죠??
학 접을 종이 살 돈을 그냥 보내주는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
한두개면 모를까 저렇게 많으면 무단투기야 새1끼야
불쏘시개로 쓸 수 없나
와 양봐
애초에 종이학을 왜 보내는 거죠??
일본에서 종이학은 염원의 상징이거든
종이학 천마리를 접으면 사랑이 이뤄진다거나
재난을 당한 사람한테 종이학을 접어 보내면 심리적 보탬이 된다거나
그런 미신같기도 하고 유행같기도 한건데
선의로 한 행동이 당사자에겐 민폐가 될줄은 생각도 않고 하는거지뭐
병원같은데에선 빨리 나으라는 의미로 보내주고 그러지 않았나?
그럼 학을 잡아서 보내자!
천연기념물아님?
진짜 레알 민폐구만 저거 ...
새1끼들이 바라는건 존나 많아요 종이학으로 물에 띄어서 놀든가
한두개면 모를까 저렇게 많으면 무단투기야 새1끼야
ㅋㅋㅋㅋㅋㅋㅋ
다음단계는
조선인인이 구름을 조작해서 비를 많이 내리게했다
조선인을 잡아라
인가
전에 지진났을때도 그랬잔헝 ㅋㅋㅋㅋ
학 접을 종이 살 돈을 그냥 보내주는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
이색들 선문답하냐;;
학을 접을시간에 와서 삽질을 하세요;
불쏘시개로 쓸 수 없나
저주할테다 빌어먹을 인간놈들
저 상황인데 학을 접어서 보내준다는 상상을 하는게 난 신기할뿐
접지말고 그럼 걍 돈을 줘
장난질 말고 돈을 보내라고ㅋㅋㅋㅋ 돈이란건 그걸로 쳐맞아도 기분 좋은거임
이건카렌한테맞아서좋은거야
ㅋㅋㅋ 쓸데없긴하네
근데 우리나라도 옛날에 저런거 있지않았나
나 초딩떄 학교에서 저런거 시켜서 해봤던거같은데... 재난이아니고 군인한테 보내는거였나 기억이 잘 안나네
우리나라는 쌀성금이지
초딩 떄 쌀 모금한 거 기억난다
우리나라는 500원짜리를 보내면 되는건가.
재난 상황 때 말고도 저 종이학 같은 건 받으면 곤란할 뿐. 버리기도 뭐하고, 놔두기도 뭐하고...
왜 다같이 종이학을 보내는거지
일본인들 특유의 문화 중에 직접적이거나 금전적 도움보다 상징성있는 무엇인가를 주는게 미덕처럼 느끼는 것이 있는듯.
그 결과 저런 꼬라지가 나오더라고. 진짜 도움이 필요하던 말던 상징성을 위해서 저렇게 함.
한국도 저래요.... 학접기가 일본만의 특징이 아님
다만 전과를 알고 있는 한국인이라면 또다시 옆나라에 지원하는 바보짓은 하지 않겠지
구호품도 아니고 어디 쓸때없는거 저렇게 많이 와봐라
당연히 민폐지...
저런 걸 보내는 건 진짜 대가리에 꽃만 찬 병.신인건가..?
비오는데 학은 왜
학생들이 보내는거야?
놀리는것도 아니고 뭔 종이학을 보내
저런건 성의만이라도 감사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이나 좋아하는거고
지금 당장 저걸 놓을 집도 물에 잠긴 사람들한테 줘봤자 뭐해
말 그대로 주는 사람 자기만족이지
종이학을 받아서 기쁜건 미취학 아동을 둔 부모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