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많은건 알겠는데
무지한것까진 괜찬거든요. 근데
본인이 무지한것도 모르고 막말은 말아야죠 ?
요즘 안좋은 단어 등등 해서 이상한 부모 이상한 할머니할아버지들 이슈되는건 알겠는데
모빌. 정수기. 아기세탁기. 바운서.
그것도 그닥 비싼 모델도 아니고
모빌은 기본템. 정수기는 애기없는집도 있는템. 바운서도 꽤 기본템에 속하는 것 중의 하나고
그나마 덜흔한게 아기세탁기.도 요즘 쓰는 사람 꽤있고
근데 그 글에
파산이라는둥.. 낭비라는 둥....
진짜 호화 롭게 금수저들이 육아할때 뭐 쓰는지 모르는분 많으신가 ㅋㅋㅋㅋㅋㅋ 대체
기본템들더러 파산이니 뭐니 하는 사람들은 대체 얼마나 육아에 무지한거죠 ?
아니.무지한건 괜찬은데 왠 막말 ?
요즘 참 문맥 못읽는 분들 많은데. 무지한걸 뭐라하는게 아니고. 본인이무지한것도 모르면서 남한테 막말인줄도 모르고 막말하는게문제라는 뜻입니다.
오지랖 대환장 ㅡㅡ
https://cohabe.com/sisa/67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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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글 봤는데 자녀가 어느 정도 큰 나이드신 분인줄 알았어요.
흔한 레파토리 있잖아요.
"우리땐 그런거 없이도 잘만 키웠다"...
제발 오지랖 좀 적당히 부렸으면 좋겠어요.
아기물건들은 얼마 못쓰는게 대부분이라...
중고시장을 돌고돌고돌아 오는 물건들도 굉장히 많죠.. 형편좋으면 새거 쓰는거고 형편이 어려워도 웬만한 아기용품은 중고쓰고 되팔면 일이만원에 쓸수 있으니 딱히 낭비는 아니죠...
육아가 아이템 빨이란게 사실인게...
독박육아하는경우 저런 아이템 없으면 밥도못먹고 화장실도 못가요..
예전에야 결혼해도 다들 시댁친정 근처고 주변에 이웃 친지 친구들 넘쳐나는 환경에서 애 키웠지만.,
요즘 엄마들..특히 지방출신인데 남편직장이 수도권에 있어 어쩔수없이 수도권에 살며 가족도 친척도 친구도없는 무연고지에 나홀로 독박육아 하는경우는
저런 아이템이라도없으면 신생아키우다 사람 미침..
저같은경우도 그런 케이스인데...
진짜 아기낳고 나니 그렇게 불편하던 시댁만가도 천국이더군요. 배아프면 화장실가고 밥때맞춰 밥먹고 졸리면 커피한잔 마실수 있는거만으로도 천국으로 느껴짐..,
사실 미혼때, 아니 기혼이었을때도 사실 아기 용품 보면서, 너무 많고 저 많은 용품을 어떻게 다 사서 아기한테 쓰나... 싶었거든요. 와우... 중고나라 만만세.
중고로 사서 중고로 파는게 기본이더라고요.
포맘스같은 경우도 비싸지만 중고로 구입해서 3개월 쓰다가 다시 그 중고가로 팔면 되요.
안그래도 아기 카시트는 전 새제품 살거지만(오래 쓰니까요) 주변에서 신생아용 바구니카시트는 꼭 따로 사라더라고요. 그래서 중고나라 가보니 오만원이더라고요. 그리고 제조년도 5년도 넘었더군요. 사오면서 신랑이랑, 역시 2-3개월 쓰는건 쓰고팔고쓰고팔고 하는구만 ㅎㅎ 하면서 웃었어요. 그리고 저도 뭐 4만원이나 5만원에 팔겠죠.
그리고 남이야 뭘 사서 쓰던, 빚내서 사는 것도 이니고, 어디 훔쳐서 사는 것도 아닌데 왠 오지랖들인지....
아니, 내 돈 갖고 내가 아길 위해 사겠다는데 500만원짜리 요람을 사든 5만원짜리 시트를 사든ㅋㅋ 무슨 상관이래여?돈보태주나옄ㅋㅋㅋㅋㅋ무시하세요 ㅋㅋㅋ 맨손으로 아기키울만큼 무쇠팔뚝이겠죠.ㅋㅋㅋㅋ
무슨글인지 보러갔다가....
오메..자기전에 괜히봐서 열불터지는줄...
요즘 얼마나들 힘들게 살기에 남의 아기용품까지 사치로 보이나 슬픕니다..
아기에게는 누구나 최선을 다하고 싶은거 결혼 전에도 다 이해하는 일이었는데..
나라가 망가져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태어날 아기, 좋은 걸 누리렴~했던 나라인데..
그럴땐 정말 할말이.. 니들이 안키워봐서 그래..라고..^^;;;
와 .. 근데 전 미혼이지만서도 내새끼 낳으면 저런템들은 기본으로 깔고갈거같은데.. 더해주지못해 안달날거같아요 저는 ㅜㅜ 진짜 남들아무도 안하는거 애기한테 좋다고 하면 더해주고싶을것 같아요ㅜ
저 미혼인데 조카를 신생아때부터 한동안 키웠거든요
근데 모았다가 빨수도 없고 하루에도 두세번씩 돌려야하는 삶아빠는 아기옷세탁기!
딱 먹을때 아니면 분유모유 다 거부해버리는 애라 물 온도별로 맞춰주는 비싼ㅠㅠ 전기포트!!
안아도 달래도 소용없고 몇시간이고 울어재낄 때 뚝 그치게 하는 바운서!!!
이것들 하나라도 없었으면 어쨌을지
정말 하늘이 아득해요@ㅁ@
비싸고 뭐고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그 기능들이 꼬오오옥 필요하다고...ㅂㄷㅂㄷ
저도 진심으로 뭐가 낭비라는 건지 전혀 이해가ㅋ;;
아기 낳기 전에 제 친구가 넌 왜 뭘 그렇게 사들이냐고
그래서 없으면 니 몸 고생하고 난 사는편도 아니다
그랬더니 자기는 그런거 없이 키울꺼다 그러더니
애기 데리고 집에 오자마자 바운서부터 다 사요
독박육아다보니 지도 몸 안따라주거든요
이젠 뭐가 좋냐고 물어봐요
진짜 그 상황에 안닥쳐보신분들은 몰라요
그리고 난 애아빤데 그런게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그런말 하실분 반성 많이 하세요
그만큼 육아 참여 안하신다 소리니
진짜 육아를 제대로 참여하면
저런거 발명한 사람 노벨상 줘야한다고 해요
이건 결혼 여부를 떠나서 그런 인간은 프로감놔라배놔라너...ㅡㅡ 지 인생이나 참견하지
아니 아기세탁기가 얼마나 좋은데!!
매일매일 애 손수건이며 옷 삶을때 세탁기에 넣고 버튼만누르면 삶아서 세탁되서나옴!!
갓난애안고 더운여름날 매일매일, 어떤때는 하루에 두세번 애벌빨레하고 통에넣고 가스렌지에 올려서 푹푹 삶고 또 꺼내서 세탁하고.. 미침 ;;
애가 좀 크니까 그걸로 어른꺼 수건, 속옷등 삶아 씁니다.
적은빨래 돌리기도 수월하고요
헹굼 부실하다고 디스하던데 헹굼도 여러번 추가해서 씁니다. 그래도 시간 물 더 단축되요.
전 첫째는 정말 암것도 없이 키웠어요
옛날 어른들처럼요ㅋㅋ
장난감도 딱한개 사줬어요.
돌전까지요.
연년생 동생은 바운서 물려받고
타이니모빌 선물받았어요
정말 인간사는것같긴합니다.
(그리고 저거 외에 스와들업이 껴야해요)
저는 타이니모빌 효과는 못봤습니다
사실 바운서도 그닥..
스와들업은 제가 중고로 사서 정말 뽕뽑고 누구 줬습니다..ㅋㅋ
근데 그닥이어도 그 차이가 되게 커요..ㅋㅋㅋㅋ
숨통이 트이거든요.
그래서 돈있으면 사도 좋은듯..
근데 정말 돈있는 사람들은 저렇게 살거 다사고
사람도 고용해서 대신 다 키워주는데..
왜 물건 몇개 샀다고 까여야하는건지..ㅎㅎㅎㅎ
제가 아는 동생도.. 집 장만한다고..애기용품 안산다고 하더만... 막상 애 낳으니..최소한으로 샀는데도.. 그 뭐냐 바운서? 모빌? 침대?...안살수가 없던데요...
그게 있어도...애 땜에 화장실도.. 음식도 못한다고... 제가 한 이틀 도와줬더니... 정말정말 편하다고 좋다고.. 편하게 요리할 시간있고.. 편하게 화장실도 갈수있다고.. 마트도 갈수 있다고.... 엄청나게 좋아하더라구요..
제가 며칠 도와주다.. 내려왔는데.. ㅋㅋ 우울하다고.. 너무너무 힘들다고... 아이템빨이라고 하는데.. 저거 없음 본인 시간이 없으니 사겠죠..
남이 뭘 사던.. 그게 뭐 그리 중하다고... 비싸도 본인이 필요하니 사는거 가지고 왜 남이 고나리질인지.. 이해불가..
아기세탁기는 혼수로 해왔는데.. 수건 속옷 빨기 좋았어요
신랑이 일할때 옷에 기름이 묻어서 아기꺼랑 같이 빨수도 없어서 엄청 잘 사용했는데 낭비니 파산이니ㅋㅋㅋ
글쓴분이 중고로 샀는지 선물받았는지 어찌알고 그딴 말을 하는지...
그정도로 파산할거면 분유 기저귀로 파산하겠어요...
어제 그 글읽고 얼마나 화딱지 나던지....
이제 돌지난 아들래미둔 초보 애빕니다
솔직히 애기용품 쓸모없는거 하나도 없죠
진짜 아기옷세탁기 이거 없으면 전 죽었을지도...
세탁기 오기전 며칠 맨날 퇴근후에 손빨래하는데 우와....
바운서? 이거 없었으면 팔 떨어졌을듯
그리고 40도 맞춰주는 포트!!!!
이건 진짜 워너비!!!
그리고 아기침대? 이건 뒤집기 시작하면 좀 그렇지만 진짜 꿀템
필요없는게 어딨어
있으면 다 좋지 ㅋㅋㅋ
우리야 보고 어휴 이러고 잠깐 속터지면 그만이지만 그분과 같이사는분은.......와......무섭다 두렵다
정말이에요... 저런거 없음 다 노동으로 때워야 하는데 그렇게 할수도 없을 뿐더러 병원비가 더 들어갈겁니다. 전 언니가 웬만한건 다 물려주고 주변에서 선물도 많이 들어와서 갖출건 다 갖추고 시작한 편이지만(그래도 결국 애기 세탁기는 못삼... 지금 쓰는 세탁기가 이사할때 산 새거기도 했고 놓을 ㅈ리도 마땅찮아서) 그래도 애기 안아올리다가 허리 삐끗해서 척추가 1자로 섰음... 방법은 물리치료 받고 운동 하는거 바껭 없다는데 그럴 시간이 있나요...ㅠㅠ 애가 아직 2개월인가 그럴때였는데... 제가 하루에 그렇게 많이 움직이는데도 운동을 또 따로 해야하냐니까 정색하고 '노동이랑 운동은 다른겁니다'하시덥니다. 정말 이대로면 몸 축나는거 순식간이겠구나 싶고... 애기가 걷고 뛰면 본격적으로 몬으로 놀아줘야할텐데 그때 허리 붙들고 누워 있음 안되잖아요ㅠㅠ 그래서 소서나 바운서 최대한 활용하고 서서 안아 재우던거도 앉아서 재우고 최대한 조심하고 있어요 그래서ㅠ 육아라는게 길게 봐야 하는거거든요. 지금이야 젊으니 돈 아끼는게 더 이득 같을지 몰라도 아이는 자라고 나는 늙을텐데... 끝까지 함께하려면 건강해야죠. 아이랑 더 많이 놀아주고 든든한 그늘이 되어주기 위해 내가 건강해야죠. 그러려고 투자한다는데 뭐가 낭비고 뭐가 사치인지... 그야말로 부모 속을 모르는거죠.
네 사실 예전에는 저런것들? 없어도 애 다 키우고 했죠~~
근데 그 시절 육아는 한사람 독박육아가 아니라 가족구성원 전체의 육아였죠
애기가 칭얼대면 할머니도 달래고 할아버지도 달래고 형제자매들은 어린 동생 귀저기도 갈아주고 동네에 비슷한 또래 아이들 있는 집들은
급한 일 생기면 몇시간 자기 애랑 같이 돌봐주기도 하고 머 그랬던 기억이 ㅎㅎㅎ
아... 예전에 8살 차이나는 동생 갓난쟁이시절 우는거 달래주다 하도 안되서 같이 울어버린 기억이 떠오르네요 ㅋㅋㅋ
애가 곧 돌인데요..다시돌아간다면 무조건 삼...
내 손목골반허리는 누가 물어줌...
다행스럽게도 평화나라 육아용품 거래하시는 분들은 중고스럽지 않더라구요...
별 오지랖들은 다떨어요
그렇게 만만한거같고 쉬우면 대신좀 키워주든가 ㅋㅋ
6개월차 들어가는 애기 아빠로서 바운서 는 무조건 필수입니다. 꼭사세요. 애기가 엄청나게 순둥순둥 한데도 바운서 없었으면 어떻게 키웠을까 걱정이 드네요.
세상사는 진리는 하나에요 자기가 겪지 않은 상황 및 입장에는 함부로 입놀리는거 아닙니다
저 그중에 단 한개도 안샀어요..
모빌은 얻어쓰고 정수기는 놓을 공간도 없어서 안샀고 나머지는 그런거 사는 사람이 주위에 없어서...몰라서 못샀어요
바운서는 뭐고 아기세탁기는 뭔지 나중에 알았네요
돌이 다 될때까지 아기 빨래는 매번 양동이에 삶아 빨고 안아서 재우느라 양쪽 손목은 다 나갔져..
솔직히 편한거 알면 사고싶은거야 당연한거 아닌가요 전 그때로 돌아가면 다 살거예요ㅠㅠ
요즘 지혼자 무개념상황 상상해서 욕하면 일침날리는걸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