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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 야 ㅋㅋㅋ 볼 때 마다 신기하게 생겼네 ㅋㅋㅋ 봐도봐도 안질린다 ㅋㅋㅋ
개도 부른다고 꼭오는거 아닙니다.
근데 고양이는 불러도 안옴
야 그럼 엄마는?
엄마한텐 버림받은 거냐?
이젠 없는데 계속 그때 그 자리에서 보고있을거 같음
근데 고양이는 불러도 안옴
알아들어도 일부러 그런다는 설이 유력함
ㅇ ,ㅇ그렇다더라구요 알아들었는데도 무시하는거라고...
개도 부른다고 꼭오는거 아닙니다.
ㅇ ,ㅇ...히익 그건 처음알았넹
울집은 개인데도 불러도 안옴...
힠 히잌 힠
고양이 - 나만 안봄
밥주잖아
개 : 야 ㅋㅋㅋ 볼 때 마다 신기하게 생겼네 ㅋㅋㅋ 봐도봐도 안질린다 ㅋㅋㅋ
가족이랑 친구랑 여자친구 빼면
유게이 사랑해주는 건 강쥐밖에 없을 듯
사람 처럼 안생겨서 구경하는거야
그만큼 관심 가져주는 주인을 만나는 건 개로서 최고의 행복이지
그래서 밥 언제주냐고
간식달라고 시불쟝
이젠 없는데 계속 그때 그 자리에서 보고있을거 같음
ㄹㅇ 나도 올해 3월에 애 보냈는데 아직도 막 꿈꾸고 그런다..16년 키우고 나니까 그냥 사람 하나 보낸 거 같아
좀 놀아줘라 놀자고 저러는건데
빡시게 놀아주면 덜본다
야 그럼 엄마는?
엄마한텐 버림받은 거냐?
부모와는 비즈니스적 관계인가보지
부모님도 우리들이 아무리 못나도 이유없이 좋아해주는 세상에서 가장 감사한분들입니다.
그리고 나를 사랑해주다 먼저 가버리는 아이
진짜 먼저 가는 게 너무 한스럽더라..
이래서 개를 안키움
저렇게 한결같이 보고있다가 수명 다 해서 가면 그 뒤에 오는 허전함은 상상을 초월함...
동감.. 개뿐 아니라 반려 동물 자체를 못 기르는 가장 큰 이유인데 개는 특히 더 한 듯..
평소 습관 속에서 얼마나 그 녀석이 내 안에 깊게 들어와 있었는지 순간 느낄 때가 있음.
그 때 오는 상실감이 어마어마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