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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목살이야 등신아!
'찌개라도 끓이면 죽여버린다!'
날 봐. 난 목살이다.
날 봐. 난 목살이다.
난 목살이야 등신아!
똑바로 보아라. 나는 목살. 구이용이다.
ㅋㅋㅋ 기엽당
'찌개라도 끓이면 죽여버린다!'
싫은데 찌개할건데?
"안돼, 제발 날 구워줘."
목살이 가련하게 외쳤지만 그 말은 채 닿기도 전에 그대로 기름판 위에 얹어졌다.
스테이크를 꿈꿨던 목살이었지만 양파와 다진마늘에 버무러져 볶아진 목살은 애처롭게 눈물을 흘렸다.
"어떠냐 목살 두루치기의 맛은?"
굵은 팔뚝의 요리사가 그 몸뚱아리 위로 붉은 고춧가루를 뿌리며 말하자 목살은 작게 떨었다.
"나 더럽혀졌어. 더이상 스테이크가 될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