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샌디스크에서 샘플도 나왔고 관련 규격의 기본 골격이 나왔었는데,
지난달 SD협회 사이트에 공식적으로 해당 규격이 확정되 기술 자료 올라 왔었네요.
작년에 확정된 UHS-3 규격의 카메라가 아직 나오지 않는 상황인데
벌써 그 이후의 초고속 규격(SD Express)까지 발표하는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네요.
SD진영에서 Cfast나 XQD를 다 사장 시킬 모양입니다. 985MB/s 초고속 SD규격까지 나오는 상황이라...
결국 호환성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SD카드 진영이 외장 메모리 카드 시장은 점점 평정해 가지 싶네요.
결국, 후발 진영에서 시장을 장악한 선점 규격을 이기려면 압도적이 기술 우위와 낮은 가격이 필수적이고,
추가로 선점한 진영에서 규격 발전을 안시키지는 헛발질을 몇번 해줘야 하는데
SD카드는 여태껏 계속 꾸준하게 성능과 규격을 개량 하면서, 또 하위 규격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발전해 온 지라 나온지 오래된 규격임에도
그동안 많은 규격들이 사라진 상황에서도 꿋꿋이 살아 남았는데 앞으로도 더 지배력을 높일것 같네요.
:SD Express 메모리 역시 기존 SD규격을 지원하는 카메라에서도 104MB/s 속도로 사용 가능(하위 호환)
여튼 새로운 차세대 SD규격은 (985MB/s) 성능에서 압도적이라 기대가 되네요.
뭐,, UHS-3만 제대로 지원되도 지금의 소니카메라의 메모리카드 저장속도에 비해만 굉장한 수준의 발전이지만,
차세대 카메라는 (SD Express) 985MB/s 규격에 글로벌셔터가 탑재되면 끝왕판이 되겠네요.
(4200만 화소 RAW파일도 무제한 10연사가 가능할 수준)
A9 Mark2나 A9 Mark3에서는 가능 할지도 ...
SD Express는 UHS1과 하위호환이 되지만 UHS-2,3는 안되서 조금 아쉬워요. 리더기를 새로사야해서... ㄷㄷㄷ
뭐... 어차피 새로 살 거긴 하지만.. ㅋㅋ
아마도 SD Express는 SD진영 입장에서 다른 규격과의 장기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미래를 대비한 준비 같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이정도까지 고속 규격을 미리 준비해 두었다고 선언함으로서 다른 경쟁 규격의 싹을 자르려는 의도?)
현실적으로는 UHS-3 규격의 대중화가 먼저 진행될 듯 합니다. 아마도 내년쯤 부터는 이 규격을 채용한
카메라가 속속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UHS-3만 되도 속도가 624MB/s까지 가능하고 UHS-2등 하위규격도 동시에
지원 하므로 이점이 많을 것 같네요. 즉, 내년쯤 UHS-3 카메라가 나오면 그걸 사되, UHS-3메모리가 비싸면
그 시점에서 가성비 좋은 UHS-2메모리를 쓰다가 UHS-3 메모리 가격이 떨어지면 사서 쓰면 된다는 의미네요.
음... 참고로 말씀드리면 CF진영에서는 CFexpress 라는 규격을 내놨습니다.
최대 1970MB/s.
CF진영과 SD 진영은 서로 치고박고 하는중입니다.
CF 진영
CF UMDA-7 ( IDE 방식. 최대 167MB/s )
XQD ( PCI-E 방식. 현재 최대 1GB/s )
CFast ( S-ATA 3.0방식. 최대 600 MB/s )
CFexpress (PCI-E 3.0 x2, NVMe v1.2, 최대 1970MB/s )
SD 진영은..
UHS1 ( SDIO, 104MB/s )
UHS2 ( SDIO, 156MB/s )
UHS3 ( SDIO, 624MB/s )
SD express는 (PCI-E 3.0, NVMe v1.3, 최대 985MB/s)
즉, 분석해보면, 여전히 CF진영이 최대 속도폭으로는 한발 앞서 갑니다.
CF진영의 CFexpress 도 XQD 의 외형을 가져다 씁니다. 하위호환이 되는거죠.
뭐 SD 처럼 아예 전부 다 호환은 안되는게 흠이지만, 어차피 인터페이스 자체가 달라서...
Cfast나 CF 카드는 어차피 호환이 안됩니다.
SD 진영은 UHS-3 만드려다가, 그냥 어차피 SDIO로는 한계도 보이고 해서 PCI-E 라는 범용 인터페이스와 NVMe라는 검증된 프로토콜로 만들려고 하는듯 합니다....
아마 기존 UHS-3 만드는것보다 이번 SDexpress 쪽이 양산 측면에서 더 확실하고 빠르리라 생각합니다. 가격도 싸고요. ㅎ
핵심은 호환성입니다. CF진영이라는 말이 무의미해지는게 기존 CF카드 슬롯과 호환자체가 안됩니다.
즉 말씀 하시는 카드는 CF카드와는 사실상 아무 관계 없는 완전히 신형 규격의 메모리 카드 입니다.
이미 SD 규격은 엄청나게 저변이 넓고 각종 카메라와 모바일 기기, 노트북, 리더기가 전세계적으로 쫙 깔려 있는 상황이죠.
이처럼 기본 저변의 기반이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서 후발 주자가 기존 규격과 전혀 호환 안되는 완전히 새로운 규격을 지금 시점에서 들고 나와서 기존 SD규격을 뒤엎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더구나 가격 또한 저렴하지 못하지 때문에 현실적으로 SD카드의 대세를 견제하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그나마 가능성이 생기려면 SD규격이 헛발질을 몇번 하면서 지금 유저들이 원하는 수준에 속도에 턱업이 부족한 불편함이 심할 정도에 저속도 규격에 머물러야 하는데 SD규격은 계속 성능을 보완해 가면서 다수에 유저들이 불편해할 시점이 오면 속도를 업그레이드해서 대응해 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SD대세를 무너뜨기가 어려운 이유죠.
SD카드는 마이크로SD, UHS-1.2,3, SD Express까지 호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최대의 장점입니다. CF나 XQD, CFast는 규격도 다르고 핀 모양 다르고 아무런 호환성이 없는 전혀 별개의 카드 입니다. CF와 SD가 전혀 별개인 것처럼 CF,XQD,CFast등은 서로 아무런 호환성이 없습니다. XQD 슬롯에는 XQD만 사용 가능할뿐 CF나 CFast는 사용이 불가능 하다는 의미 입니다.
CF리더기나 지원카메라 기기등에도 CFast, XQD 메모리를 사용하는게 불가능 하구요. 서로 아무런 호환성이 없는게 시장에서 빠르게 보급시켜서 대중화 하기 어려운 장벽으로 작용하는 상황이죠..
참고로 말씀드리면,
SD의 경우 위 9핀은 SDIO를 유지하고 있으니 전부 다 호환되며 쓸수 있지만,
SDexpress 의 실제로 밑에 8핀의 인터페이스가 완전히 바뀝니다.
그래서 UHS-II와 UHS-III는 SDexpress와 호환되지 않습니다.
추가하자면, SD가 점점 대세가 될건 분명합니다.
아무래도 크기가 작은데다, 호환성을 계속 유지하고 있기때문이죠.
그러나, 계속 그럴지는 미지수입니다.
UFS 등 인터페이스는 계속 발전하고 있고 아직 장담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