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하시는 바디 고민입니다.

케논 바디와 렌즈, 가방까지 정리하고 소니로 이사 준비중입니다.
고딩때(벌써 20년전 ㅠㅜ) 니콘 F65d로 시작해서 케논 eos3, 10D 쓰다가 펜탁스로 다시 케논 갔다가 칼짜이스의 로망을 찾아 소니로 갑니다.
필름 바디도 다 정리하고 contax g2 바디에 28, 35, 45, 90렌즈로 소유하고 있고 ta-ga3 직구해서 비행기타고 오는 중입니다.
렌즈 구성은 위 g렌즈+ta-ga3, 바티스 25, 50.4z 정로도 광각 표준 위주의 단렌즈 구성입니다.
피사체는 인물 풍경 골고루 찍는 편이고요. 직업은 아니고 취미 사진입니다.
처음에는 A7m3으로 생각하다가 lcd 구리다는 얘기에 r3으로, 중고가격보니 a9가 탐나서 a9으로.... 많은 분들이 하시는 고민을 저도 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건 세바디 모두 체험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지만 주위에 소니바디를 쓰시는 분이 한분도 안계셔서 사용기와 포럼 글만 주구장창 읽고 있습니다.
지렌즈와의 궁합, af 속도, 중고가격 정도가 고려 요소인데....
직업적으로 쓸 것도 아닌데 플래그쉽은 오버인가 싶기도 하고
어차피 마이너스 통장이라 백만원 차이인데 한방에 가지 싶기도 하고
하루에도 몇번 맘이 바뀌네요.
오늘 가방을 끝으로 거래 마무리하고 나면 매수를 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맘을 못 정하고 있네요.
혹시 저랑 비숫한 고민하신 분들 결론은 어케 내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