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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사이에서도 똑똑하기로 손에 꼽히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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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latan09 | 2017/01/08 13:23 | 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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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adation™ | 2017/01/08 13:21 | 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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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일본 의학드라마보는데 마취과의사선생님 그렇게 멋있어보일 수 없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배트맨에 나오는 스케어 크로우도 정신과 의사하는데
고담이 미쳐 돌아가니까 (사람들이 전부 미쳐서 정신과에 안옴)
마취전문의로 전공을 바꾸죠. 사실 배트맨의 숨은 주인공은 스케어 크로우임.
의사 직업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입니다라고 왠지 써보고 싶어졌다.
아~~~~주 익숙한 풍경 사진이 나와서 흠칫.
맨 윗사진은 세브란스병원 수술실 전경입니다
누가 쓴 글이지 ㅋㅋㅋㅋㅋ
그래서 마취과 간호사도 연봉도 덩달아 높다고 들었어요.. 간호사라고 해도.. 4년제 나오고 석사까지 공부했다고...친구 언니가 미국서 그러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공지능에 대체 될 가능성이 높은 직군 중 하나죠. 이미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계도 있구요.
잠과 죽음의 경계에서 서커스... 이 말 하나로 얼마나 대단한일인지 알겠습니다
저는 작년 척수종양 수술했어요.
(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total&no=12696329&page=1 )
수술후 일반병실 와서 과호흡에 mental change 있어서 중환자실로 전실하려고 준비중이였는데
처음 보는 의사가 막 간호사들한테 상황보고받고 주치의 올때까지 계속 지시했대요
어무이 아부지가 응급상황에 왜 아무런 상관 없는 의사가 왔냐고 담당의사 나오라고 막 화냈었다고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수술담당했던 마취전문의사였는데
자기가 담당했던 환자가 응급상황 발생했다는 콜받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이 얘기를 퇴원하고 들었는데..
아직도 고맙다고 말 못한게 너무 마음에 걸려요 ㅠㅠㅠ
덧글로 잠깐 고맙다고 얘기할게요!
서울대학교 본원 마취의사 김ㄷx 선생님 감사했습니다!!
전신 마취 수술할때마다 깨어나서 난동피우는 난 뭔가 잘못된 듯 ㅠㅠ
수면내시경할 때도 다 느껴지고 휴
박완서 작가의 막내 아들이 서울대 의대였는데
전문의로 마취과를 선택했었대요.
박완서가 아쉬운 마음으로
왜 하필 마취과냐고 남보기에 좀더 그럴듯한 과도 있는데..라고하니
"마취과는 수술대 뒤에서 환자의 생명줄을 쥐고있다가 무사히 수술이 끝나면 별 볼일이 없어지기 때문에 환자나 가족으로부터 고맙다든가 애썼다는 치하를 받는 일이 거의 없지요. 자기가 애를 태우며 생명줄ㄹ을 붙들어준 환자가 살아나서 자기를 전혀 기억해주지 않는다는 건 얼마나 쓸쓸한 일이겠어요. 전 그 쓸쓸함에 왠지 마음이 끌려요."
라고 박완서 작가의 -한말씀만하소서-에 나오는데
그 때 처음으로 나도 수술 경험 돌이켜봐도 마취과 의사를 기억해본적은없었구나 싶었어요.
마취과 의사가 가느다란 내 생명줄을 잡고 있었구나 싶었구요. 그리고 그 쓸쓸함에 대한 느낌도요.. 박완서 작가 아들답다 싶었어요.
아..박완서 작가의 아드님은 인턴인가 레지던트 하는 중에 차사고로 죽었습니다.
아들을 잃은 슬픔과 분노를 글로 쓴 책이 앞서말한 박완서의 -한말씀만하소서- 입니다.
개인적으로 일기형식이라 읽기도 쉽고 살면서 한번쯤 읽어 볼 책이라고 생각해요.
류마티스내과 : ???
땡큐 베리 마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