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656409

카메라 브랜드 검색하다가 문득 깨달은 사실

10년 쓴 캐논 40D를 이제 뒤로하고, 새로운 카메라를 사려는 상황에서
참 여기저기 많이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무거운 것은 이제 싫고, 화질은 좋았으면 좋겠고,
렌즈는 웬만하면 그냥 쓰고 싶은데 타 브랜드 옮기면 이걸 언제 다 처분하나 혼자 고민하고,
자금은 여의치 않고... 그런데 사고 싶은 건 다 뭔가 하나씩 걸리는게 있고.. 하는 가운데
"아, 이 사진 참 좋다..." 하는 사진의 촬영정보를 무심히 확인했을 때
'안좋다', '이 가격에 그걸 왜사냐', '그 제품 또는 회사만 걸러라',
하는 브랜드나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임을 알게 되었을 때 느껴지는 그 서늘함이란..
요즘 세상에, 솔직히 카메라는 정말이지 잘못이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댓글
  • 솔시할배 2018/06/25 12:07

    그래서 저도 아직 1ds mk2와 30d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못 한것 같아서. ㅎㅎㅎ
    그러나 사간만 나면 장터링을.

    (yPSdrw)

  • DoVeryBest 2018/06/25 12:11

    2015년에 제가 동호회 한참 활동할때 사진 가장 잘 찍으시는 분이 40D 썼습니다.
    실제 사진전 입상도 많이하시던 분이구요.
    사진은 본인 실력 80, 장비빨 20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완전 저조도나 뛰어다니는 애들 찍는 것 아니면, 저가 카메라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yPSdrw)

  • lunic* 2018/06/25 13:28

    자기 작업에 적합한 기계를 찾아 쓸 줄 아는 게 중요하지 반드시 무슨 기계를 써야 한다 쓰지 말아야 한다 이런 건 죄다 걸러야죠.

    (yPSdrw)

  • nepo 2018/06/25 15:04

    좋은 카메라 쓴다고 볼만한 작품 나오는 것도 아니죠.
    대부분 카메라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입니다.

    (yPSdrw)

(yPSdr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