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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의 미스터리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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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란 인물을 평가할 때 사람들에게 높게 평가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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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밑에서 원소가 몹시 아끼던 맹장 안량을 베는

엄청난 전공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받은 관직, 보화를

모두 내놓은 채, 유비를 찾아 길을 나섰다. 

 

 

 

당시 유비는 근거지로 삼았던 서주를 잃고 원소의 객장 신분으로 

잔여 세력을 추스리고 있을 뿐, 

헌제의 밀서를 받았다는 정치적 입지를 제외하면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유비에게로 돌아간다는 것은 빈털터리나 다름없는 

주군의 부하가 된다는 것이었으나 

관우는 모든 것을 버리고 옛 주인에게 돌아갔다.

 

 

 

(큰 전공을 세웠기에 항장 출신이어도 조조 밑에서 

떵떵거리며 살 수 있었는데(심지어 조조는 관우를 몹시 좋아함)

그 기회를 스스로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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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조조의 상황 = 원소 다음가는 세력의 주인


당시 유비의 상황 = 원소 휘하 객장

 

 

 


 

 

"그는 각기 자신의 주인을 위한 것이니 뒤쫓지 말라."

 

- 관우전 (조조 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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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와 유비는 도의상으로는 군신(君臣) 관계지만, 

은혜는 마치 부자(父子)의 관계입니다."

 

- 유엽전 -

 

 

 

 

유비 또한 관우 사후 특이한 행동을 보여주는데

조운을 비롯한 여러 중신들의 반대에도 전쟁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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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막장법사알파 2018/06/24 01:20

    마성의 남자 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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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놀아본 2018/06/24 01:41

    유비는그때 사실 죽을생각을하고있었던아닌가 하네요
    내일이없이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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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식다람쥐 2018/06/24 02:12

    사실 관우참과 형주뒤치기는
    손부인의 기행과 바가지에 쌓였던 분노를 터트리는 기폭제에 불과했던 것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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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젠간대학생 2018/06/24 03:16

    연의대로 실제 유비가 오나라친 인과가 복수때문만이었다면 나관중은 유비의 인간미를 부곽하려는 의도는 있었는지 몰라도 군주로서는 실격인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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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굴맨★ 2018/06/24 12:35

    그럼 관우가 죽자 같이 죽기로한 유비가 빡쳐서 전쟁을 잃으켰고
    무고한 백성들도 같이 죽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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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연금주금욕 2018/06/24 12:49

    유비가 관우 복수한건 모르겠고 관우가 유비한테 돌아간건
    당시에 유비가 관우 O스 테이프들을 가지고 있었다는게 학계의 정설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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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Runge 2018/06/24 12:58

    이 즈음에서 다시 떠오르는 유비 갱스터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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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철곰탱이 2018/06/24 13:00

    저러한 충정이니 조조가 얼마나 부러웠었을꼬...
    자기만을 위해 살아온 간사한 영웅들은 필히 꼭대기에 올랐을경우 절대적인 고독을 맛보게 되니 저런 영혼을 잇는 우애가 부러울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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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얘가말한데! 2018/06/24 13:08

    평생을 참고 살았던 유비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는 유비만이 알 수 있는거겠지만,
    여러 추측에 따르면 당연히 의형제의 죽음에 대한 분노도 있을테지만
    유엽의 말대로 촉나라가 약하지 않음을 보여줄 필요도 있었겠고
    협객집단에 가까웠던 초기 유비 무리의 핵심중에 핵심인물이 죽었는데
    집단의 보스가 아무행동도 하지 않는다면
    형주파나 익주파는 몰라도 초기 유비 집단의 인물들은 납득할 수 없었겠죠
    뭐 다 추측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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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rmalUtopia 2018/06/24 13:13

    그래서 한국의 이순신 처럼 신으로 추앙받는게 아닐지.
    관우가 신이된건 안량을 벤 무력과 오관육참(관우천리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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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rmalUtopia 2018/06/24 13:15

    당시 촉의 분노에 놀란 오가 타협안까지 마련했던 걸로 아는데
    그걸 무시하고 모든 걸 걸고 나갔다 탈탈 털려서,
    촉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싸그리 전멸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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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버맨킹게이 2018/06/24 13:22

    불가능을 가능으로, 미스터리를 사실로 만들어주는 마법의 단어
    그것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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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귀히로 2018/06/24 14:37

    분위기가 뭔가 학구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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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igma 2018/06/24 14:49

    뒤질꺼면 혼지 뒤지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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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볼버오셀롯 2018/06/24 16:43

    이릉대전이 일어난 이유는 단순히 관우의 복수때문이 아니라  유비에게 있어서 형주는 절대 잃어선 안될 땅이었기 때문입니다. 제갈량이  유비에게 출사할 때 바친 천하삼분지계의 내용이 동오와 동맹관계를 유지하면서 익주와 형주를 기반으로 세력을 키우다가 때가 되면 믿을 만한 장수를 시켜 형주에서 낙양 방면으로 북상하게 하고  유비는 익주에서 장안 방면으로 진격하여 중원을 수복한다는 계획이었는데  형주를 잃어버리면 이 계획의 한 축이 무너지는 거였죠. 실제로 형주를 잃어버린 후 촉한의 북벌 루트는 관중 방면으로 진출하는 한가지 루트로 제한되었고  결국 북벌이 실패하는 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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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스반 2018/06/24 18:26

    왜긴 왭니까?
    탁촌의 몽키스페너에게 졸라 쳐맞을까봐 겁먹고 그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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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띠리롱 2018/06/24 18:48

    제 생각은
    삼형제 도원결의 내용도 세상사람 다 아는데
    여기서 조조에게 투항한다는건 주인을 버리는 짓을 넘어서 형제의 우애도 버리는 천하에 빌어먹을 놈이 되는거니깐 .....
    그리고
    유비가 관우가 죽자 오나라를 정벌한 이유는
    일단
    제갈공명 없이 자기 스스로 이루어낸 성과가 전혀 없었음.. 말그대로 제갈공명 없으면 빈껍대기 라는 평가를 스스로도 느끼고 있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당시 오나라 보다 촉이 훨씬 군사력이 강력크 하여 사마의도 당연히 유비가 이길꺼라 예상합니다.
    유비가 판단하기엔 무조건 이기는 싸움이라 생각했겠죠.. 그래서 멋지게 오나라 정벌하고 제갈공명 없이도 내힘으로 이렇게 잘 할 수 있다 이런거 보여주고 싶었던 것도 클것이고
    그래서 일단 출정에도 제갈공명을 배제하고 자기 스스로 힘으로 정벌하려 하죠..
    그리고
    오나라와 결혼 동맹을 맺고 잠시 볼모처럼 오나라에 붙잡혀 있을 당시
    유비는 매우 흥청망청 하며 매일 주연을 열고 술과 파티를 즐기며 돈을 물쓰듯 씁니다
    그 이유가
    아무래도 오나라는 위나라나 촉나라와 다르게 손씨 집안이 오랫동안 지배해온 지역이라서
    귀족 특권 의식이 매우 강했으리라 예상됩니다 그리고 그지역 귀족들이 오랫동안 강성했을테니 그 귀족들의 권세도 하늘을 찔렀겠죠
    그런 와중에 유비같은 세력도 미미하고 밭이나 갈고 짚이나 짜던 인물인 유비를
    아무래도 은근히 돌려까거나 무시하거나 멸시 했을 것 같습니다
    그거에 대한 울분이 유비에겐 쌓이고 쌓여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러니 에라 모르겠다.. 스트레스나 풀자 하면서 흥청망청 했었을 꺼고  그 때 받은 자존심의 상처는 매우 깊었을 꺼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자신이 오나라를 정벌해서 손씨집안 무릎 꿇여 놓고
    자 너희들이 멸시하던 유비가 너희들 앞에 있다  메롱~~ 약오르지.... 어후~~ 속시원하다..
    이런거 해보고 싶었을거라 생각됩니다.
    유비가 진짜 조금만 똑똑했으면 오나라 정벌은 무조건 성공했을 텐데...
    정말 유비는 스스로 빛을낼 인물은 아니었다고 보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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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일일식 2018/06/24 19:27

    hi my name is gwanwu and you?
    (안녕내이름은관우야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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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발론랜딩 2018/06/24 20:01

    유비나 조조나 모두 관우의 늪에 빠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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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퀼라 2018/06/24 20:33

    관우가 왜 그랬을까라기 보다는 그 충절의 대상이 유비라서 그랬을 가능성도 높지 않을까요?
    유비를 음흉한 인물로 그리는게 요즘 삼국지의 특징이긴 하나 분명 당시 군웅들 중에서 가장 백성을 사랑하는 군주였던건만은 분명해보입니다.
    서주 백성들은 대놓고 유비를 군주로 맞이했고 10만명의 형주백성들은 조조로부터 도망치는 유비군을 따라나섰죠.
    삼국지 인물들중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군주가 된 인물은 오직 유비뿐입니다. 나중에 세력이 큰 뒤에야 유능한 인물들이 휘하에 들어가는것이야 당연하지만 유비의 경우는 단지 용병부대장 수준일때부터 관장조 3장이 따라다녔고 그 유명한 제갈량도 아직 유비세력이 형편없을때 따라나섰습니다.
    관우만 특이한 행동을 한게 아닙니다. 유비휘하의 많은  인물들이 특이한 행동을 한거죠. 아무리 생각해도 관우가 충절의 화신이라서 그렇다기보다는 유비라서 그런 행동을 취했다고 보는게 앞뒤가 더 맞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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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텨텨텨 2018/06/24 20:54


    발칸만 잃어버리지 않았더라도
    잡히지 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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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냐냥 2018/06/24 20:56

    어차피 저때는 개인전쟁이나 마찬가지 대의라는 구실좋은허울에 둘러쌓여있을뿐 자기 사리사리사욕아닌가 그렇게보면 유비가 조조보다는 나을듯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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