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캐논 오막삼이랑 육디를 쓰다가 군 입대를 앞두고 처분하였습니다.
군 제대 후 카메라를 다시 시작하려 하니 풀프레임에 대한 회의같은 게 느껴지더군요.
전처럼 사진을 찍는다는 게 귀찮은 일이 되지 않으려면
카메라를 언제든 들고 다닐 수 있는 그런 제품으로 사야할 것 같습니다.
E-M1 M2나 눈을 좀 더 낮춰서 E-M5 M2에 12-40 pro 정도로 간단히 다시 사진을 시작해볼까 하는데
마이크로 포서드라는 판형 보다도 올림푸스라는 브랜드 자체가 조금은 사양길을 걷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에
올림푸스 유저들은 냉저히 올림푸스 입문을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여쭙고 싶습니다.
정말 디자인과 실용성은 마음을 이끄는 올림푸스인 거 같습니다.
https://cohabe.com/sisa/655074
냉정하게 올림푸스 입문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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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점이 아주 확실하죠. E-M5 II + 12-40의 방진방습+손떨방+휴대성+화질을 그 가격에 맞춰줄 솔루션은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ㅎㅎㅎ 똑딱이처럼 자동 설정으로 쓰기에도 좋고, 펑션버튼/화살표키/다이얼 기능 커스텀해서 DSLR처럼 쓰기에도 좋습니다.
몇년째 센서 발전이 없는 건 문제인데, 개인적으로는 E-M5 III가 신센서 달고 나와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답글을 보고 나니 궁금해지네요. E-M5 II + 12-40이 얼마인가요?
신품 기준 140~150만원 정도요. 이 예산으로는 니콘 dx, 캐논 ef-s, 소니 A6300/6500, 후지 X 시리즈에서 손떨방+방진방습 표준줌 조합 못 뽑아요.
소니에서 FF 센서달고 나온 미러리스 카메라가 나온 이후에는..
이젠 장점이 딱히 없다고 생각됩니다..;
기능은 논외로 하면 2배 크롭이 장단이자 단점이죠..
현재 상황에서 입문을 생각하신다면 렌즈는 몰라도 바디는 파나소닉 G9나 GX9 정도로 추천드립니다.
올림푸스는 2년째 보급기 외에는 신제품 바디가 안나온 상태라 경쟁사에 비해 주력상품 바디 성능이 떨어집니다.
렌즈는 올림푸스나 파나소닉이나 여전히 좋습니다.
마포는 그냥 가볍게 쓰는 맛이죠.
화질파면 비추고요.
센서 빼면 다 좋아요.
아래 댓글쓰신 EM5M2님이랑 동일분이세요?
올림푸스라는 브랜드만 내리락길이 아니라 카메라 시장 자체가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한번 올림푸스 trip 35를 생각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올림푸스에다가 가볍고 이쁘지요. 필름카메라이기도 하고요
언제든 들고 다닐 수 있는 카메라를 원하시면서 올림푸스에서 크고 무거운 바디들만 보고 계시는 거 아닌지요.
그렇다면 결국 입대 이전에 DSLR 쓰던 것과 다를 게 없는 꼴이 됩니다.
성능은 둘째치고라도...걱정하시는 올림푸스 걱정은 접어두셔도 될거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찬밥신세더라도 해외에서는 특히 일본에선 고급기종은 제외 하고서라도
보급기종들은 일반인들에게 판매량 엄청 많아요. 항상 판매량 순위권에 있구요.
망할일은 없어요.
화질과 가벼움.. 선택하셔야할듯
그리고 AF고려하면 파나소닉이 더 나은 선택지라고 생각되네요
어떤 사진을 찍으시는지 고민해보신 뒤 구매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 스냅용으로 a7ii를 구매했지만 너무 무거워서 e-m10ii를 서브로 들였어요
심도가 깊어지나 제가 주로 찍는 사진은 심도가 깊어도 괜찮다 판단했기에 구매했습니다.
5축 손떨방 + 200만화소 이상의 EVF가 들어간 40만 원대 이하 바디는 이거 하나뿐이더군요
올림푸스는 단렌즈에서 가장 빛을 발합니다. 12-40은 엄청 좋은렌즈고 저의 주력 렌즈이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사이즈와 무게를 생각하면 소니미러리스에 비해 딱히 크게 이득이 없습니다.
M5-2에 25.8/17.8 같은거 사용하시는쪽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라기보다 일단 저렴하게 들여서 써보세요! 좋긴 좋아요. 소니와 상대비교만 하지 않는다면
바디는 파나가 요샌 더 좋다고 하네유 인물 찍으실거면 풀 프레임 가셔유 심도 놀이 하실거면 무저건 풀 프레임 입니다! 마포두 1.2 렌즈가 잇어 얉은 심도에 숨통이 터엿으나 비쌉니다! 스냅용 으로 하실거면 작고 싸고 좋은 렌즈많은 마포만한게 없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