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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감천문화마을 지도 강매에 화장실도 못쓰게...

딸이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중학생이죠.


리더십 겸 부산 구경 시켜 준다고 선생님께서 인솔하시고 30명 정도 단체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저도 창원, 부산에서 오래 산지라, 여행을 가기전에 정말 좋은 곳 많고 먹을 것 많다고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감천 문화마을을 간 모양입니다.

삼삼오오 작은 그룹으로 구경을 하려다 지도 안내책자를 발견하고는 무료로 나눠주는지 알고

잠시 섰었나봐요. 그러다 안내판에도 지도가 있다는 걸 알고는

지도사진 찍고 애들이 흩어지려니, 갑자기 안내소에서 단체 인원은 무조건 1명당 안내책자를 사야한다고

막았나봅니다.

선생님께서 혹시 그게 어디 나와있냐고 물어보니, 시하고 자기들하고 협약된거라 무조건 사야한다고

애들을 막아서고 들어갔던 애들도 나오라고 한 모양입니다. 

학생들 앞이라 그러신건지.. 마을에 도움이되겠다... 하시며 선생님이 그러면 몇 장만 사면 안되냐고 하니 

안된다면서 들어 갈 수 없다고 했답니다.


애들이 어리둥절하고 선생님도, 어디에도 단체 손님은 무조건 사라는 것도 없이 그러니 황당했던가봅니다.

금요일이니 시청인지, 부산 관공서인가에 선생님이 문의하셨나봅니다.

대답이.. 마을에서 하는거라 어쩔 수가 없다고 대답을 하더랍니다.


애들이 "그럼 선생님 여기 말고 다른데 가요"라고 해서, 미안하니 화장실 들렸다 다른 곳 가자고 했나봅니다.

그랬더니 화장실도 사용하면 안된다고 막았나봐요.

애들 중에 급한애들도 있었나보던데.. 음..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인터넷 아무리 찾아봐도 단체 입장은 사야한다는 문구는 안보이던데..

감천문화마을 단체 입장(?)은 반드시 사야하는건가요?
댓글
  • 진지한숫사자 2017/01/06 22:48

    감천2동 달동네 맞죠? 거기 희안해졌네 예전에 고모님댁이 거기라 자주 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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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ㅈ이 2017/01/06 23:01

    화장실은 사용 가능하던데요? 제가 12월 31일날 가서 화장실에서 휴대폰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액정이 나갔... 암튼 안내책자 강매는 시에 한 번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아요. 화장실은 사용가능합니당. 아마 군데군데 화장실이 있었는데, 뭐 고장이거나 그러는 바람에 화장실을 사용 못하게 하는 구간이 있었나보네요. 아니면 안내소 화장실을 말씀하시는거라면, 아무래도 안 쪽에 화장실이 많다보니 사용을 못하게 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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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se214 2017/01/07 04:27

    화장실은 정황상 책자안사고 갈려고 하는거 보니까 책자 안살거면 화장실도 쓰지마라라고 한것같은데...
    저런식으로 관광지 경영하면 오래 못갈듯한데 부산에 뭐 저거 보러 가는것도 아니고
    왜 저러지 차라리 현수막으로 크게 책자 사야된다고 써놓던지 할당량이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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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콩 2017/01/07 13:15

    여태 한 네번갔는데 단체손님지도사야되는 그런거없구요 입구가 한두곳도아니구..허ㅜ장실도 그냥쓸수있어요 관광객들가서 그동네 슈퍼,분식집 기념ㄱ붐집등 활성화시켜줬더니 그 고마운건모르고 지도팔아서 돈몇천원 더벌려고 이미지 말아먹네요.
    문화마을 망해도싸다생각합니다ㅋㅋ몇년전에비햊너무 관광지뫄되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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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운자리를 2017/01/07 13:16

    뭔 스카이림 산적인가?ㅋㅋㅋㄱ
    크크 여길 지나갈려면 통행료를 내야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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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대에니킥 2017/01/07 13:18

    단체인원은 무조건 사야한다고 저번에 뉴스에서 한번 나온적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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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고냥이 2017/01/07 13:18

    거기 무슨 문화가 있는건지? 하도 그러길레 한바퀴 둘러보고 나왔는데 뭐 별것도 아니더만..그저 어캐든 엮어서 삥뜯을려고 저 따위면 망하는건 순식간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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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랏샤 2017/01/07 13:19

    등산로 막고 문화재 관리비 명목으로 삥뜯어가는 절간과 다를바 없는 날강도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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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블래어 2017/01/07 13:21

    정이 넘치는 시골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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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멩이별 2017/01/07 13:28

    저는 부산 사람인데 한번 가보고 다시 갈 필요성을 못느끼네요.
    그렇게 대단하고 느껴지지도 않고 달동네 집들 알록달록하게 칠해놓은 것 뿐이라고 밖에 생각 안되더라고요. 그 작은 규모에 같은 물건 파는 가게가 수두룩 하고요. 주차도 초등학교 내부 공영 주차장을 쓰는데 안에 빈자리 수 적혀있는 전광판은 꺼져있고 앞에서 무조건 개인 주차장으로 안내하더라고요. 주차하는 것도 불편하고요.
    차라리 민주공원이나 공원 바로 옆 충혼탑, 국립해양박물관과 바로 옆 용궁사, 암남공원 해안 산책로, 화명 수목원이 훨 나을듯.....
    그리고 가보지는 않았지만 감천문화마을 말고도 다른 벽화마을도 많이 생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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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자사랑연합 2017/01/07 13:31

    거기 사는 사람들의 피해를 생각한다면
    어느정도 불편에 대한 댓가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걸 규정도 없이 막무가네로 강매식으로
    한다면 문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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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뭘하라고젠장 2017/01/07 13:34

    가난하게 살던 동네에 돈벌이가 생기니 앞뒤 분간이 안되는 모양이네.... 안타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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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ilor 2017/01/07 13:39

    단체가 아니라 따로왔다고 하세요 서로 모르는척 하시고 ㅋㅋㅋㅋㅋㅋ
    재작년엔가 제가 갔을때는 안내지도는 무료였던거 같은데 흠.... 아니었나;; 책자랑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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