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층은 시세에서 제외해야할듯..

3층정도가 엘베 없어도 다니기 딱 좋은 위치 아닌가요

예전 1층에서 아주 잠깐 살아본 경험에서 하는 얘긴데, 모든 아파트의 1층은 더 파격적으로 싸게 내놓거나, 특히 1층은 앞으로 모두 '필로티'로 바꾸든가 해야 할 듯~ 방범문제도 항상 취약하여 늘 불안하고 골칫거리~! ㅠㅠ
더군다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모든 윗층 주민들이 밤 늦게까지낮 1층집 입구를 들락거리며 너무 큰소리로 떠들어대, 이 또한 엄청난 스트레스 요인!
며칠 전 북촌 한옥마을에 갔더니, 집집마다 써붙여 놓은 "쉿! 제발 좀 조용히 해달라."는 호소문이 실감나더라는...ㄷㄷㄷ
어제도 의정부 어느 아파트 고층에서 벽돌이 밑으로 낙하, 지나가던 어린이가 다쳤다는 뉴스도...따라서, 모든 아파트의 1층과 2층 사이에는 처마를 길다랗게 달도록, 반드시 의무화해야 함!

1층은 돈받고 살라고 해도 안살듯
노인이나 아이있는집..
근데 아이있는집도 피해보는게 너무 많은듯
엘베앞에서 떠드는소리에 지나가면 다보여...

ㅋ 그렇게 차이 많이 나는 단지도 있군요. 저희 가족은 앞으로도 1층만 살깐데요. 앞뒤로 정원 같은 느낌 들고 층간소음 신경인쓰고 엘리베이터 안 기다리고 오히려 높은층가면 앞에 나무가 안 보여서 이상하던데요. 저희 아파트는 조용한지 앨리베이터 타는줄도 모릅니다

아이 둘 태어나서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1층 살았는데 나름 좋았어요
거실쬭이 옹벽위의 조경공간이라 사람도 안다녀서 정원처럼 썼고
애들이 아무리 뛰어도 뭐라는 사람도 없고 중문 달아놓으니 엘베 소음도 없고 나름 만족하고 살다가 집내놓은지 하루만에 팔고나왔어요
생애 처음 산 집이라 애착이 갑니다

아파트마다 사람마다 다름...
1층이 좋은 아파트도 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