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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잔혹한 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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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톨랑Ortolan

 

오르톨랑이라는 작은 새를 어두운 방에 가두거나 눈을 뽑은 뒤

(눈이 안 보이면 음식을 마구 먹어대는 습성이 있다)

 

약 한 달간 과일과 견과류 등을 먹여 원래 크기의 몇 배로 살을 찌운다.

 

그 다음 새를 살아 있는 채로 프랑스 브랜디 아르마냑에 담가 익사시킨 뒤 오븐에 굽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 프랑스 새 요리인 오르톨랑.

 

머리를 제외한 모든 부위, 뼈, 내장 등까지 통째로 씹어 먹는데, 브랜디 향이 농축된 그 풍미는 천상의 맛이라 전해진다.

 

먹을 때는 이 부도덕한 식사를 신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머리에 하얀 천을 두르고 먹는다고 한다.

 

현재는 잔혹성 논란과 오르톨랑의 멸종 방지를 위해 법적으로 금지된 음식이다.


댓글
  • 민물고기 2018/06/22 13:45

    맛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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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의들불 2018/06/22 14:34

    푸아그라는 뭐 다른가요.
    .
    지방이 차곡차곡 거위 간에 싸이려면,
    강제로 먹어야 하는데 말을 잘 듣지 않죠.
    .
    그나마,
    제일 비혐오 사진으로 골라온게 이정도...ㅎㄷㄷ

    (aUAjud)

  • 이구아노돈 2018/06/22 14:45

    프랑스 저것들도 동물 대하는거 잔혹하기 그지없는데... 개 먹는다는 이유로 한국만 개호로자식들 만드는...  작으면 생명 아니냐?
    나도 개 먹는거 좋아하진 않지만 니들처럼 그렇게  잔인하게 잡아먹는것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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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ze4 2018/06/22 15:18

    인간은 여러가지로 잔혹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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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대제 2018/06/22 15:42

    살아있는 원숭이 두개골 열어서 스푼으로 떠 먹는게 가장 혐오스럽던데...
    원숭이는 감각이 없어서 뇌가 없어지는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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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gdha 2018/06/22 15:59

    [부연설명]
    오르톨랑(Ortolan)
    1. 살아있는 오르톨랑촉새를 산채로 잡은 후 빛이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상자에 가둬두고 수수, 포도, 무화과 등을 먹여 살찌움
    2. 그 과정에서 새가 앞을 보지 않고 오로지 먹기만 하게끔 눈을 뽑기도 해서 한달동안 살을 통통하게 찌움
    3. 살 오른 새를 브랜디의 일종인 아르마냑에 산 채로 담가 익사시켜버림.
    4. 이후 6~8분간 오븐에 구워내면 끝임
    맛은 가히 '신의 음식'에 비견될 만큼 맛있다고 함. 오르톨랑을 먹을 때는 새의 머리만 남긴 채 통째로 입에 넣는데, 입안에서 천천히 뼈와 근육, 내장을 씹는 맛을 즐기며, 특히 "산 채로 익사"되었기 때문에 폐와 입에 가득찬 브랜디의 달콤함이 그렇게 기가 막힐 수 없다고 함.
    오죽하면 자기들도 이 요리가 너무 잔인하다는 것을 알긴 했는지, 이 요리를 먹을 때면 자신들이 먹는 모습이 신에게 보여져 신의 분노를 사는 게 무서워서 반드시 힌 천을 뒤집어쓰고 먹을 정도.
    현재는 오르톨랑촉새의 개채 수가 줄어들고 '이렇게까지 잔인하게 먹어야 하냐?' 라는 여론에 의해 금지되었는데 최근 일부 원로 요리사들 사이에서 다시 이 요리를 허용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함.
    http://khariles.tistory.com/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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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슨닉무슨닉 2018/06/22 16:05

    맛있긴 하겠다만... 어휴.. 욕망의 노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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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대괄장군 2018/06/22 16:23

    눈을 뽑고 익사 시키다니.....
    너무 잔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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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티탈모유머 2018/06/22 16:33

    저런 이들이 우리나라 오면 산낙지에 몸서리 치고, 뻔대기 먹는것을 야만 적이라고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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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의날 2018/06/22 16:39

    남의 식문화로 까봐야 우리도 똑같은놈 되는 겁니다.
    우리나라 흔히 생각하는 산낙지 개고기 이런거보다
    제주엿나 전통음식 애저회 보고 타국 식문화 까는걸 멈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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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월동뚠뚠냥 2018/06/22 16:58

    신의 분노라는 변명으로 죄책감까지 피해가는군
    흰 천이든 빨강색 천이든 내 눈엔 그저 잔인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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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音란마신 2018/06/22 17:13

    우리나라도 옛날에 참새 잡아먹는일 많아서 참새 개채수 줄었다고 어디서 들은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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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러브 2018/06/22 18:39

    저게 천상의 맛인 이유는 결국 지방맛...
    어두운 곳에서 그저 가만히 살만찌우니 단백질은 줄어들고 지방만 드글드글...
    거기에 알코올로 지방을 연하게 만들었으니 천상의 맛이라고 혀가 속는 것...
    자매품 : 튀기면 맛있어짐 = 지방맛
    아이스크림은 맛있음 = 유지방맛
    소고기 마블링 = 소지방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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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뽕에취한다 2018/06/22 18:44

    머리에 수건 덮는것도 신에게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향을 더 깊게 느껴서 덮는다고 하네여 지들이 생각해도 잔인하니까 저딴 소리를 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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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잡은날 2018/06/22 21:00

    아...  진미채 같은 느낌으로 들어왔는데 @@
    저정도면 맛있다면 인간요리법도 어딘가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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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쿳시 2018/06/22 21:02

    너무 끔찍하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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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킬라 2018/06/22 21:03

    근데 죽어갈때까지 뒀다가 먹는거랑 산채로 먹으면서 죽는거랑 좀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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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naly 2018/06/22 21:14

    오!! 이거 이름생각 안나서 오유에 질문까지 올렸었는데
    감사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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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론냠냠 2018/06/22 21:57

    이미 먹을게 차고넘치는데 얼마나 맛있는지는 몰라도 굳이 저렇게해서까지 맛을 탐할 이유가있나. 역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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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토쇼콜라 2018/06/22 22:23

    저러면서 개고기 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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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노키직전 2018/06/22 22:28

    아무리 맛있어도 저렇게까지해서 먹고싶지 않아요. 빠르게 최대한 고통없이 죽는건 모든 동물의 바람 아닌가요. 너무끔찍해서 생물로서의 거부감이 들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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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자장구 2018/06/22 22:37

    설명 들으니 상상되고 감정이입되어 역겹습니다.
    속이 울렁거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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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리스타딥스 2018/06/22 23:31

    신에게 벌받을까무서워서 천두르고 먹는게 아니고...브랜디 향이 날라가지않게 하기위해 두르고 먹는다고 들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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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똥구멍 2018/06/23 00:13

    사실 지구상에서 악마라는 사전적 정의에 가장 가까운 존재는 인류입니다. 오르톨랑이나 원숭이 뇌같은 극단적인 음식들이 유독 시각적으로 충격이크고 그 도살과정이 잔혹하다고는하나 그외에도 우리가 섭취하는 모든 육류도 그닥 다를 것 없는 비슷한 과정을 거쳐 우리 식탁 위에 올라오는 것들이죠. 우리가 자주 먹는 소, 돼지도 살려고 벌버둥치는 것들을 머리를 해머로 내리 찍어서 기절시키고 그 사이에 발목 뚫고 쇠고리에 걸어서 들어올린 다음에 양코구멍과 항문에 전기막대를 쑤셔넣고 전기충격으로 사살하고 마무리로 목을 따고 동맥을 칼로 헤집어서 완전하게 죽입니다. 간혹 바로 죽지 않은 녀석들은 한동안 발버둥치기도 합니다. 그 후에 발목을 자르고 발목 가죽에 기계를 걸어 위에서 아래로 가죽을 벗겨내고 가슴을 전기톱으로 가르고 머리를 잘라 냅니다. 그 이후에 몸속에서 내장을 다 끄집어 냅니다. 칼로 내장을 분리하고 가끔 임신한 개체가 있을 경우 자궁째로 떼어내고 방금전까지 살아있었을 혹은 아직도 살아있을 송아지가 든 자궁을 따로 모아둡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기톱으로 척추를 따라 절반으로 가름으로써 우리가 흔히 정육점에서 거꾸로 걸려있는 걸 볼 수 있는 형태의 반쪽자리 소가 됩니다. 아무리 도축이 메뉴얼화되어있고 불필요한 고통은 최대한 줄인다지만 살고자 발버둥치는 생명을 억지로 죽이는건 매한가지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도축당할 가축을 기르는 과정에서도 최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체중을 늘리기 위해 감옥같이 좁은 곳에서 동물사료먹여가면서 키우는 경우가 많죠. 덤으로 어머어마한 수량의 가축들을 사육하는 동안 자연환경은 오염되고 또 그 가축들을 먹여살릴 사료또한 자연환경을 파괴하며 키워낸 농작물들이죠. 애완동물로 사랑받는 고양이, 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생물들, 특히 포유류들은 타개체와 유대감도 느끼고 자식 부모사이에 부성애와 모성애를 느끼며 하물며 제한적인 의사소통까지 가능할정도로 높은 지능과 감정을 지니고 있지만 그걸 "인간의 언어"로서 표현할 수 없다는 이유와 "인간의 힘"에 저항할 힘이 없다는 이유로 식량으로 대량생산되기 위해 가차없이 사육되고 죽어갑니다. 자연은 원래 적자생존, 약육강식의 세계라지만 인간의 탐욕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배부르게 먹는 것 뿐만 아니라 더 맛있고 희귀한 음식을 먹기 위해서 상어의 생명과 직결된 지느러미만 자르고 버려버리고, 따듯한 옷을 위해 거위와 오리의 털을 무자비하게 뽑아버리고, 사치와 허영을 위해 동물의 가죽을 벗겨내고 뿔을 자르고 희귀한 기념품과 약재를 위해 동물의 생식기를 잘라버립니다. 가끔은 하늘이 내렸다는 인간의 권리가 어찌이리 잔인한지 생각하게됩니다.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범죄자들마저 인권을 보장받는 시대에 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언어로 사고와 감정을 표현할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타종을 그렇게 함부로 짓밟아도 되는 것인지 의문이 들죠. 인간의 입장에서야 인간이 제일 소중하고 잘 났지만, 대자연, 우주적 관점에서 인간과 다른 생물의 가치비교라는건 지극히 인간의 관점에서 주관적으로 해석한 것이고 오히려 생태학적 관점에서 인간은 지구라는 숙주에 기생하며 숙주를 파괴하는 해로운 바이러스같은 역활에 더 가까운데 말이죠. 원숭이와 인간의 유전자 차이는 3%정도라는데, 이 3%의 차이가 머리를 자르고 뇌를 꺼내먹을 수 있는 어떤 자격을 제공하는 걸까요. 어느날 인간보다 지적으로 성숙한 존재가 나타나 텔레파시로 의사소통할 수 없는 하등생물따위는 어차피 지나가는 똥개와 20%의 유전차 차이밖에 안나는 별반 다를게 없는 동물이라 주장하고 그들의 식탁위에 인간들이 간장게장이나 해물탕, 회가 되어서 올라간다 생각해본다면 어떨까요. 그런 시대가 왔을 때 인간은 그 절대적 존재앞에서 약육강식의 자연의 섭리를 받아들이며 도살되는 가축이 되는 현실을 순응할지, 아니면 비록 텔레파시도 못하고 저항할 힘도 없지만 우리들도 지성과 감성이 존재하는 존중받아야할 생명이라고 주장할지..둘 중 무엇을 택할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저는 육식을 즐기지만 시험관 배양육의 빠른 실현을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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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컷 2018/06/23 00:16

    먹을때 머리에 천을뒤집어쓰는게 신에게 들키지않기위해, 라고도하지만 사실은 요리의 향을 온전히 즐기기위함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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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ev 2018/06/23 02:50

    자작글이 아니실텐데 출처란에는 광고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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