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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진짜 많이 컸네요..

헤비유저는 아니라도 십수 년간 펜탁스-니콘-캐논-후지를 열심히 거치면서
고백하건데 "소니는 왠지 색감도 구리고 정이 안간다"고 했던 사람 중 한명입니다..
과거에는 그랬는지 모르겠으나 이젠 정말 대단하단 말밖에 안나오네요..
느즈막히 RX1R2에 꽂혔다가 지금도 이 가격이면 차라리 RX1r3 기다려야할 것 같아서 참는 중.
오히려 저렴한(?) A7m3를 알게 됐고, 한 번 보기나 할까? 하고 소니스토어 갖다가 A9를 만져보고 와 증말 신세계를 경험했네요.
와이프 허락 보다 용서가 쉽다지만.. 이 가격대 모험을 해본 적은 없어서 걍 여기에 넋두리 해봅니다..ㅠ.ㅠ
하.. 소니야 언제 이렇게 컸니..
세상 물정 몰랐어서 죄송합니다..

댓글
  • plusfort. 2018/06/20 11:51

    a9 전자식셔터쓰면 다른거 못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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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터리스a9mark2 2018/06/20 11:55

    미리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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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도롱똣똣 2018/06/20 14:02

    저랑 똑같네요. 저도 소니에 대해 그렇게 생각해옴.
    님과 저의 차이점이라면..저는 모험을 했습니다.
    a9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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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거걱스 2018/06/20 14:15

    3,4살 아이 아빠입니다.
    a9 살때 정말 큰 맘먹고 샀습니다. 오막포 제외하고 카메라에 300만원이상을 투자해본적이 없어서
    후덜덜했지요. 살때 와이프가 정말 싫어했지만, 사고 난뒤에는 아이들 사진이 4배이상 늘고,
    사진 질도 좋아지고, 사진 찍는 시간이 정말 짧습니다. 보통 사진 찍느라고 애들 안본다고
    와이프가 잔소리 하는데, 전보다 1/10로 줄었습니다.
    아이들 사진찍는 시간이 많이 짧으니까 참 좋습니다. 옆에서 보면 사진 찍는줄도 모를거에요.
    그냥 대충 카메라 잠깐 들었다 놨다 하는것 같으니까요. 미러리스라서 dslr처럼 눈까지
    카메라를 안올려도 되니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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