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지진이 발생!

저기도 앞에 TV 붙이니까 바로 쓰레기로 변모하네요. 우리도 앞에 TV 붙은 방송사 있는데..

아 저 방송이, 온 채널이 아베 얼굴로 도배가 되었을 때도 꿋꿋하게 애니메이션을 틀었다는 그 방송국 맞죠!!

저 티비 일본 실제 인질극할때는
전 방송국이 속보로 인질극 내 보냈는데
도쿄티비는 은혼이라는 애니에서 인질극하는 내용 방송함..

저기 원전 터졌을땐 내보냈으려나...

사진.. 지진 나는 영상인줄 알고,,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모니터 뚫었음..ㅠ

저 방송사 창업주는 도조 히데키를 암살하려고 했던 사람... 반전주의자였는데 도조가 전쟁 자꾸 하려고 했다는게 이유.
뼛속부터 비범한 방송사임.

북미 정상회담: 가츠오 타타키 맛있어!

tv도쿄가 가장 일본스러운 거 아닌가욬ㅋㅋ? 계획대로!

티비 도쿄는 원래 반골기질이 강함.
2차대전 당시 거의 패전에 직면했음에도 천황<왜왕>을 옆구리에 끼고서 국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군벌들에게 몹시 분개하는 사람이 한명 있었음.
육군 소좌(우리로 치면 소령) 츠노다 토모시게였음.
그는 쿠테타를 일으켜 천황을 폐위시키고 그나마 개념인인 친왕 다카히토를 옹립하고 정신병자 집단이었던 도죠 군벌들을 몽땅 총살시킬 계획이었음.
하지만 친왕이 거사 직전에 겁을 먹고 자수하는 바람에 쿠테타는 실패함.
-친왕이 연관된 사건이라서 츠노다는 총살을 면하는 게 아니라 아예 사건 자체가 묻힘.
후에 패전이 되고 우연히 이 사건을 알게된 일부 군벌 전범들이 츠노다에게 화를 냈다고 함. 이에 츠노다의 대답이 걸작.
"이 쓰벌럼들아. 친왕이 자수만 안했으면 느그들은 죄다 총살이었어!"
전쟁 후에 츠노다는 언론 사업에 뛰어들어 아버지의 재산으로 티비 도쿄를 창립함.
그리고 이 반골기질의 소좌 출신 아저씨는 전범 소굴인 자민당을 조낸 디스하고 정부에서 호들갑 떠는 뉴스를 쌩까는 걸로 유명해짐.

애니가 아니야? ???

근데 고기 진짜 맛깔나뵈네요ㅎㅎ고마워 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