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문재인빠 프레임 사용하는 논객들

정말 한심한 인간들입니다.

빠프레임이 등장한 것은 노무현때이죠.  그당시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들의

단순무식함을 빗대어 노무현빠라는 말을 인터넷에서 돌기 시작했고 

그걸 야당 정치권에서 받아서 사용하면서 정치권에서 노무현지지자들을

조롱하는 말로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노무현빠라는 말을 인터넷 누군가가 만들어 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정치적

사건에 적극개입했던 국정원에서 만들어 낸 용어 일 수도 있어요

노무현지지자들은 대체로 자신들은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부류라는 생각이

강한 부류들입니다.

그래서 노무현당선되었을때도 감시라고 외친사람들이 있었던 거죠.

그런데 자신들을 비이성적인 느낌을 주는 빠로 몰아붙이니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이야기하기를 꺼려 하게 된거고 반대편에선 노무현 지지자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던 그것이 아무리 논리적 주장이라 할지라도 그냥 너는 빠야 이렇게

공격하면 되니 이것보다 더 훌륭한 무기가 없었죠.

요즘은 아이돌팬들도 빠라고 잘 이야기 하지 않아요. 

근데 이걸 또 다시 문재인 지지자들을 공격하는 말로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걸 사용하는 집단이 외부보다는 내부에서 더 많이 사용

하고 있네요

내부에서 더 많이 사용한다는게  실질적으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체감적인 느낌 일 수는 있어요.

사실 외부의견보다는 내부의견을 더 많이 듣게 되는 경향이 있기때문죠.

지금껏 문재인지지자를 빠라고 이야기한  소위 진보 논객은 세명인데 

서민,이동형,그리고 이번에 김갑수입니다.

그들이 빠를 사용할때 그들의 주장을 보면 이렇습니다.

서민은  한겨레, 경향등 진보적 매체들을 문재인지지자들이 비판하자 사용하였고

이동형은  홀대론과 이재명을 비판하는 문지지자들에게 사용하였고

김갑수도 이재명 비판하는 지지자들을 공격할때 사용하였읍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자기들도 누군가를 옹호하기 위해서 상대방을 빠라고 몰아붙인겁니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그들이 말하는 빠의 기준이 뭔지 궁금합니다.

문재인을 어느 정도 지지해야 빠가 되는 겁니까? 문재인지지 카페에 가입하면 빠가 

되는 건가요? 아니면 문재인이 하는 모든 정책에 지지하면 빠가 되는 건가요?

반대로 문재인 빠가 안되는 기준은 뭡니까?

문재인이 하는 정책에 하나쯤은 반대해야 빠가 안되는 건지요? 혹은 두개에서 네개정도

지지하지 않아야 빠가 되는 건지요?

실상은 정확한 기준이 없어요. 자기들 멋대로 자기들 의견이랑 다르다고 빠라고 하는 겁니다.

그런 기준이라면 자신들도 빠가 되는 겁니다. 

단지 스피커가 크고 문재인 정책에 한두개 반대한다고 자신들은 빠가 아니라고 할 수 있나요?

보수쪽에서는 어떻게 볼까요?

보수에서 보기엔 그들도 문재인 빠로 볼 겁니다.

이 빠라는 프레임이 작동하면 그때 부턴 논리적인 이야기는 할 수 없게 됩니다. 상대방을 멍청하고

무식한 사람이라고  전제를 깔면 상대방의 주장에 귀를 안 귀울이게 됩니다.

그냥 너는 빠니까 옳지 못해라는 프레임이 작동하기 시작하면 결국 논리적인 싸움을 할 수가 없게

되는 거죠

그걸 노무현 시절에도 경험했으면서 지들이 앞장서서 이걸 사용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자신들이야 말로 자기 스스로 자기 생각에 도취되어 자신을 빠는 자빠들이 아닌지 한번생각

해 봣으면 합니다.

그냥 문재인 지지자들 비판하고 싶으면 문재인 지지자들의 생각이 어떻게 잘못되엇는지만

이야기 하세요. 

그것이 훨씬 효과적인 설득 방법입니다. 상대방을 빠라고 몰아붙이고 나서 도대체 멀 얻겠다

는 건지 모르겠네요.

논리적 설득을 시도하기 보단 갈라치기 하려는 의도로 밖에 안보입니다.

앞으로 빠프레임으로 이야기하는 논객들은 무조건 걸러야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