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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쉬시는데 심도에 관련해서 질문하나 올려요~ㄷㄷ

최근들어 수동렌즈 쓰고 또 초광곽렌즈를 쓰면서 피사계심도(Depth of field)에 관해 다시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예로 사용하는 렌즈는 7.5미리 F2.0 이고 초점거리는 50센치라고 했을 때
피사계심도 계산을 해보면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피사계심도.jpg
1. 그럼 초점이 맞는 거리는 센서로부터 39.6센치부터 67.8센치까지는 초점이 맞다는 이야기죠?
그렇다면 여기서 초점이 맞다는 말이 이 DOF의 범위 안에 있는 모든게 쨍하고 선명하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초점을 맞춘 부분 만 완전히 쨍하고 나머지 부부는 나름 선명한건가요??
2. 그리고 최단 초첨거리(Hyperfocal distance), 위 그림상 아래 그림에서 보면
검색을 해보니
"렌즈가 초점을 맞출 때 초점이 형성되는 거리에서 카메라 쪽으로 1/2 지점에서 무한대까지 초점이 맞은 상태가 되는 것.
이때 초점이 맞은 지점을 말한다." 라고 정의를 하는데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되네요... 당최 무슨 말인지... 위 세팅값에서 최단 초점거리는 188.3센치이며
이 때 DOF는 94.15센치에서 무한대까지.
3. 그리고 마지막으로 착각원/착란원(Circle of confusion)은 뭔가요??
이것도 이런저런 글을 읽어봤는데 잘 모르겠어요...ㅠㅠ
사실 이 착각원이란건 사진 찍는데 크게 중요해보이지는 않는거 같아요 ^^
주말에 멍하게 앉아서 어제 새로 구입한 라오아 7.5미리를 만지작 거리며 어제 야경 찍은 사진 보면서
궁금증이 생겨 뻘글 하나 올리네요 ^^
마지막으로 어제 찍은 사진 두장도 올려봐요~
IMG_2103.JPG


IMG_2105.JPG

댓글
  • lunic* 2018/06/17 13:35

    1. 초점이 맞는 구간이라고 판정됩니다만 구간 내에서도 흐릿하고 쨍한 부분이 생깁니다. 보통 말하는 착란원이란 게 센서 픽셀보다 큽니다.
    2. 과초점거리는 저 조건에서 초점 위치가 188m에 가 있으면 심도 구간이 94m부터 무한대까지라는 것입니다.
    3. 점을 찍어서 초점이 맞으면 점으로 나오지만 초점 밖에 있으면 원으로 나옵니다. 이 원은 렌즈의 초점위치가 피사체에서 멀어질수록 더욱 넓어집니다. 이것이 착란원입니다. 착란원의 크기가 인화물에서 인간이 식별할 수 있는 원이 되면 피사계심도구간 밖이 됩니다.

    (efOUbu)

  • jushiney 2018/06/17 13:39

    너무나도 쉽고 간단명료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만 더 질문드릴게요~
    2. 요즘 어플로도 심도를 확인할 수 있는것들이 있는데 최단초점거리를 따로 알려주는 이유가 뭔가요?
    실제로 7.5미리 렌즈 조리개값 f2일때 초점거리를 188.3으로 맞추면 DOF가 Hyperfocal distance와 동일하게 나오는걸 확인했습니다. 그렇다면 그걸 굳이 따로 표시해주는 목적이 뭘까요??
    주말에도 유용한 정보를 재공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efOUbu)

  • lunic* 2018/06/17 19:21

    말씀하시는 최단초점거리가 무얼 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기서는 초점링이 188m에 가 있을 때 심도 범위가 94m~무한대라는 뜻입니다. 피사계심도는 범위이니 가까운 쪽과 먼 쪽의 한계를 모두 표시해야겠죠.

    (efOUbu)

  • StrongArm 2018/06/17 19:56

    최단초점거리라는 표현은 잘못됐습니다.
    DoF 범위 중 근거리를 그렇게 표현한것 같습니다.

    (efOU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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