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 전쟁의 유일무이 개념인

자! 살라딘에 대해 풀어봅시다.

살라 하딘!!

후시딘 친구 살라딘

殺라딘이 아닌 살라 딘

개념인일 뿐 아니라 뛰어난 명장이기도 했죠
영국의 명장인 사자염통왕을 전술로서는 압도했...

살라흐 앗 딘 유수프 이븐 아이유브

살라흐앗딘.
이라크 북동부의 쿠르드 족 출신이었다.
본래는 모술 일대를 다스리는 장기 가문에 충성하는 군인 집안이었다.
이집트에 정변이 나서 혼란에 빠지자 이슬람에 가장 명망이 있었던 장기에게 구원을 청했고 장기는 이집트에 가서도 자신을 배신하지 않고 권력을 잡을 수 없는 지지기반이 취약한 소수민족 출신 장군을 파견한다.
이 장군의 조카로서 따라 간 이가 살라흐앗딘이다.
본래는 문약한 편이었으나 이집트까지 자신을 데려간 삼촌이 급작스럽게 사망하자 삼촌 휘하의 군대를 순식간에 휘어잡고 이집트를 손 안에 넣는다.
장기가 이에 빡쳐서 살라흐앗딘의 소환을 명령하나 그는 거부하고 이집트를 통치한다.
장기는 이집트 원정군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노환으로 사망하고 그의 어린 아들이 뒤를 이으니 살라흐앗딘의 상대가 되지 못하고 오히려 모술 일대까지 살라흐앗딘의 지배 하에 들어간다. 막강한 생산력의 이집트와 중요한 무역 거점인 모술을 동시에 차지한 살라흐앗딘은 투르크 족이라는 출신 성분의 한계를 극복하고 무슬림 세계의 맹주로 자리매김한다. 그리고 그는 이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 예루살렘을 비롯한 레반트 지역의 십자군 영지들 탈환을 맹세하는데.....

역시 리더의 중요성이란...우리 문통도 그렇고 정은이도 트럼프도 그렇고 리더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수많은 역사들...

예루살렘이 뭐죠? 아무것도 아니야

예루살렘 왕국의 초대 국왕 고드푸르아 드 부용도 개념인중 한명이었습니다

본의아니게 이 영화 최대의 피해자는 다름아닌 예루살렘 주교.
영화에서는 살라딘측이 개종하면 살려주겠다 하니
"일단 개종하고 나중에 회개합시다"했다가
발리앙에게 "참 편한 종교관을 가졌군요"하고 비웃음 사는역할이지만...
실제로는 발리앙을 방어지휘관으로 추천한게 이 사람이고
교회재산을 모두 헐어 보급을 돕다가 협상과정에서는
"만약 포로 몸값이 부족하다면...나는 가장 마지막까지 남는
사람이 될 것이오"라는 간지 대사까지 남겼다는데...
영화에선 걍 찌질이...

살라딘 점 찍고 갑니다.

왜  예루살렘 을  성전이라고
하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내생각엔  백명정도의  기사들만  있으면
성안에서  타  적들을  방어하기  용이하고
주변은  죄다  사막들
유럽과  동방의  무역  사이에서
손쉽게  삥을 뜯을수있는  지역이다
고로  천혜의  요지인셈
일하지않고  남한테  삥을 뜯기쉬운
요즘으로따지면   건물주?
예나지금이나  건물주는  대우받는거지

유럽위주 역사관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 중의 하나가 살라딘입니다.
말은 성전이었지만 십자군이 한 짓은 악마나 다름없었습니다.
일단 예루살렘을 되찾겠다고 전쟁을 일으킨 것부터가 말이 안되는 게, 원래 카톨릭의 성지 순례는 허용되고 있었습니다.
유럽에서 멀리 떨어져있어 이슬람권이 점유하고 있던 땅을 굳이 독식하겠다고 꼬장 피운 겁니다.
당시 사회에선 아무리 전쟁이라 해도 불문율이 있었습니다. 군인이 아닌 민간인은 죽이지 않았죠. 귀족들은 몸값을 받기 위해 인질로 잡았구요.
근데 십자군들은 이교도에게 자비를 베풀기를 거부하고 말 그대로 다 죽입니다. 강O 약탈 같은 것도 일삼고요.
지들이 옳다고 믿으니까 진짜 막나간 거죠.
살라딘이 진짜 성자인 게, 그딴 짓 저지른 애들을 살려줍니다.
부하들이 반대해도요.
심지어 지돈 털어서 포로들 몸값내줘서 군주인데도 가난했습니다.
십자군 실상을 알고 나면
미드나 영화에서 가끔가다 성전어쩌고 하면서 폼잡는 게 진짜 얼척없어 보입니다.
십자군전쟁이 성전인 건 사실입니다.
다만 악마들이 십자군이었을 뿐이죠.

살라흐 앗딘 유수프 이븐 아이유브.
정의와 신념의 욥의 아들 요셉.
쿠르드 족 출신. 다마스커스 총독에서 장기 사후 이슬람을 통합하고 예루살렘을 탈환한 영웅.
서유럽 역사에서도 유일하게 폄하하지 않고 위대한 영웅으로 묘사되는 이슬람인.

죽었을 때 재산정리하려고 보니 정말 아무것도 없었던..
진정한 이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