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친이랑 결혼을 생각하고 있거든요.
여친도 저랑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데...
여친이 내건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신혼여행으로 1년 세계여행을 가자는겁니다...
저도 좋죠 세계여행... 근데 현실적으로 갔다오면 1년간의 공백기가 생겨버리는데 괜찮은 곳 취업은 힘들겠죠...?
현재 제 나이 30, 여친 나이 25이고
내년에 봄에 결혼하기로 날짜도 대충 잡았으니 전 31, 여친은 26에 직장을 관두게 되겠죠.
현재 저랑 여친 둘다 연봉은 4000 수준이구요. (입사동기입니다)
1년에 공백기 이후에(제 나이 32, 여친 27) 지금 다니는 수준의 회사로 재취업이 가능할까요?
여친은 프리랜서를 하든(it종사자입니다) 취업을 하든 어떻게든 먹고 살 수 있다고,
안되면 그냥 자기 아빠 공장에서(여친 아버지가 조그만 공장 하나 운영하십니다) 일하면 된다고 맘 편하게 얘기하는데 전 걱정이 너무 되요.
나중에 절대 딴 소리 하면 안된다고 진지하게 못박는데 차마 거기다 세계여행은 좀 무리인거 같다고 말을 할수가 없네요...
https://cohabe.com/sisa/646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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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가세요
여행도 돈있고 바짝가야 재밌지 1년이면 생활인데 ㄷㄷ
여친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25살다운 해맑은 생각이네요 ㅋ
남자입장에선 1년 세계일주를 가볍게 결정할수는 없으니 이별까지도 고려해야할듯.
짐 회사 그만두고 아빠 공장에서 일하라는 말 이네유.. 나이 31에 재취업이 쉽나요..그것도 4천짜리급으로는 더더욱..ㄷㄷ
저라면 6개월로 쇼부칠듯 그정도면 취업도 적당히 해볼만하고 여행도 꽤나 다녀본 이후고 ㅋ
저라면 감...
앞으론 평생 없을 기회...
다녀오세요
그렇게 가자는 배우자도 거의 없습니다
살면서 점점 여행이 어려워집니다
좋은생각이라고 생각해요
재취업할때도 공백이유로
흠도 아닐것같습니다
두분다 1년뒤라고
크게 어렵지 않을거에요
여친이 외동이냐 또는 자매냐 남매냐에 따라 다름
자매에다가 다른 사위가 관심이 없으면 괜찮지만
남자형제가 있는 경우 ㄴㄴ
그리고 1년 정도 공백은 재취업에 큰 무리 없더라고요.
말은 쉽게 하는 모양인데, 장인어른 공장에서 일하는게 쉬울까요? 그 눈치밥은 어쩌려고
올 초 러시아 여행하다가 만난 커플이 딱 그런 부부였네요.
1년짜리 세계여행 신혼여행중이었던 부부였는데 요즘 많이들 하는것 같습니다.
남편 얘기로는 자기는 이번이 외국 첫 여행이고 아내가 가자고 해서 온건데 처음에는 무척 걱정했지만 오길 잘 했다고 얘기하더군요.
저도 다시 옛날로 돌아갈수 있다면 꼭 해보고 싶네요.
잘 다녀오세요.
되겠지.. 될거야.. 막연한 계획은 무리입니다.
더군다나 결혼한 부부사이가 될텐데 너무 대책 없네요.
채용 신입 남성 지원자의 경우 32, 33 허다합니다.
공기업은 더 높구요.
하지만 20대 능력을 이기긴 힘들죠..
공기업 합격자가 낮게 잡아도 60~70%는 20대 입니다.
허허 그러다 헤어지면 멘탈 꽤 심각하게 나갑니다.
캬....
좋을때긴 합니다 ㅎㅎ 님도 조건을 다세요 회사에서 양해주면 가자~~ 그만두면 힘들어 힘 힘 힘
가세요 공장들어가면되잖아여
사는 걱정 다 하다 말년에 못저지른 거 후회하는 게 인생.... ㄷㄷㄷㄷ
말은 쉽죠. 하지만 현실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냉혹합니다. 미래에 대한 설계 없이 무작정 살아가는 것은 정말 비추입니다.
그냥 결혼전에 혼자 갔다오라고 하세요.
콜받고 1넨 더
일단 1년 공백은 재취업에 그리 문제가 되진 않는거 같습니다.